제목 | 사천성 촉산의 황후 쓰구냥산(5,038m) 2012.6.19~26 |
---|---|
작성자 | 조*용 |
작성일 | 2012.06.28 |
쓰구냥산은 원래 티베트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사천성에 속해 있다 ,사천성 수도인 성도에서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소금현 과 문천현 의 중간인 일륭진에 위치한다.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 능선 자락에 연결된 쓰구낭산은 최고 높이 6250미터로 중국의 사천성을 대표하는 산으로 총면적1375평방키로미터로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 졌다. 그 형세가 매우 웅장할뿐 아니라 파아란 하늘과 만년설 그리고 산중에 우거진 산림과 넓게 펼쳐지는 녹색의 초원이 남유럽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중국의 알프스 라고 칭하기도 한다. 쓰구냥은 네명의 아가씨란 뜻으로 산이름에 맞춰 4개의 봉우리 전설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선량한 아름다운 네 낭자가 펜더곰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나운 호랑이와 아주 용맹스럽게 싸우다가 죽음에 이루게되자 4개의 아름다운 산봉이 형성되어 지금의 쓰구낭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중에 가장 낮은 봉우리가 큰언니격인 따구냥산(大蜂5038m)이고 둘쨰가 얼꾸냥산(二峰 5454m)이며 셋쨰가 산꾸냥산(三峰 5664m) 막내인 넷쨰가 가장 높은 쓰구냥산(四姑峰 6250m)이다. 첫째인 따구냥산까지만 일반인이 오를수 있고 나머지 봉들은 전문 클라이밍 등반대만 오를수 있다. 2008년 사천지진으로 인해 도로사정이 안좋았으나 이제는 거의 다 복구가 되어 성도에서 짚차로 5시간이면 일륭진에 도착하게 된다. 산행은 2박3일이면 가능하며, 가는 길에는 수많은 야생화와 에델바이스 군락이 초원에 넓게 펼쳐져 있다. 이번 산행은 2012.06.19~26 일정으로 선암산악회 18분을 모시고 다녀왔다. 정상에서 바라본 사천의 산군들은 가이 촉산의 군무를 보는 듯 했다. 다녀본 산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풍광과 매력을 가진 산이 바로 쓰구냥산이다. |
이전글 | 6/18 티벳 허가증 발급이 재개되었으나 한국은 제외되었습니다. |
---|---|
다음글 | 코카서스3국의별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