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티베트 승려 작가 구속, 다른 티베트인 작가 3명 징역형 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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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숙 |
작성일 | 2011.01.14 |
중국 정부에 대항하다 체포된 티베트인들 관련 소식들이 2011년 새해부터 계속 되고 있습니다. 중국 경찰이 2010년 12월 29일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티베트인 승려이자 작가인 '땐빠 로되'를 체포했다고 티베트 뉴스 소식지인 'Phayul.com'이 망명 티베트 의회의 '묀람 따르친'의 말을 인용하여 1월 11일 인터넷 소식판을 통해 전했습니다. '땐빠 로되'는 '캉카 캄뽀'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다가 그의 친구와 함께 라싸 공안국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전진"이라는 이름의 잡지 편집자 였고 티베트 상황을 비판하는 두 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2010년 중국 쓰촨성의 수도인 청두에서 티베트인 작가 '괴옌'을 도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괴옌'은 2010년 6월 5일 구속되어 교도소에서 지난 몇 개월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자들은 그의 집에 있는 컴퓨터, 불교 경전 등을 압수했습니다. 체포되기전 '로되'는 그의 집에 작은 인쇄기를 설치했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은 티베트인 작가 3명에게 중국 인민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2010년 6월과 7월 국가분리를 선동한 혐의로 체포된 작가 중 '깔쌍 진빠'는 3년형, 나머지 두명은 4년형을 선고를 받았다고 'Phayul.com'이 1월 4일자로 보도했습니다. 이들 세명은 "동쪽의 설산"이라는 문학 잡지에 2008년 라싸 시위에 관한 글을 쓴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이 잡지는 발행 금지되었고 편집자인 '따씨 랍뙨' 또한 구속되어 수감중입니다.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은 34살의 현직 의사인 '붓다'(34살)는 일하고 남는 시간에 편집과 글을 썼으며, 2010년 6월 26일 병원에서 일하던 중 체포되었으며, 1978년생인 '된꼬'는 많이 알려진 티베트인 탁아소를 세운 인물로서 2010년 6월 21일 그의 집에서 구속되었으며 '붓다'와 함게 4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3년형을 선고 받은 '칼쌍 진빠'는 한때 사원에서 수행을 했던 사람으로 7월 19일 체포되었으며 시인과 작가로서 활동했습니다. 최종 선고일날 법원에 세명의 변호사와 가족들이 참가했고 판사는 판결을 위해 기립을 요구했지만 세 사람은 이에 따르지 않고 앉은 채로 판결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달라이라마께서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 중에 '티베트인들은 강합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침략에저항하고 어떤 탄압에도 굽히지 않는 강인한 그들을 보면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년에 이어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티베트인들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