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달라이라마를 뵙고 싶었을 뿐 ··· 티베트인 징역 2년형 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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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숙 |
작성일 | 2011.01.05 |
인도 다람살라, 1월 3일 - 티베트 낙추지역에 사는 한 티베트인 남성이 법원으로 부터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올해 29살의 '치메 따시'씨는 2010년 10월 3일 그의 자택에서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징역형 선고 이유에 대해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정보제공자 말에 의하면 2008년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달라이라마를 뵙기 위해 종교 순례를 다녀 온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티베트 뉴스 사이트 'Phayul.com'은 전하고 있습니당~ '치메 따시'씨는 2005년 51명의 티베트인들과 티베트 탈출을 시도하다가 네팔 국경 근처에서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4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2008년, 이번에는 탈출이 아닌 인도에 계신 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국경을 넘었으며 인도 부다가야, 바라나시 등을 여행하고 달라이라마 가르침을 받은 후 다시 티베트로 돌아왔습니다. 체포된 이후 라싸 근교의 한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하는... 자신들의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험난한 히말라야를 넘어 여행을 다녀오는 티베트인들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최근 중국 정부는 달라이라마를 만나기 위해 네팔 국경을 넘어 인도로 가려는 티베트인들을 막기 위해 네팔 정부에 보상금을 지급하면서까지 탈출이 아닌 순례마저도 막고 있다니 정말 너무 하지 않습니까?! (불끈 주먹이 쥐어지네요;;) 달라이라마를 뵙고 싶었을 뿐인데.... 그 댓가는 징역 2년이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ㅜ <29살, '치메 따시'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