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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청해성 강진 복구 5개년 계획 마련
작성자 조*제
작성일 2010.07.15


중국 청해성 지진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지요...
중국에서 복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

(다음 인터넷 뉴스 발췌)

고원생태 구역으로 개발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규모 7.1의 강진으로 파괴된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구 일대에서 향후 5년간 대규모 재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는 칭하이성이 새로운 위수현을 건설하기 위해 3년간 주요시설을 복원하고 나머지 2년간 고원생태형 상업무역 여행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지진재해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뤄후이닝(駱惠寧) 칭하이성장은 "주민들의 근본적인 이익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복구 작업은 칭하이성 장족자치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단계적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내에 위수 지진지역의 기본적인 시설을 복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칭짱(靑藏)고원과 황허(黃河), 창장(長江), 메콩강 등 3대강 발원지를 도농일체 발전을 추구하는 선도개발구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제운용조절국 웨이구이쥔(魏貴軍) 부국장도 "피해지역 재건계획이 이미 수립돼 국무원에 보고될 것"이라면서 "현재 당국이 재산피해 상황 등 재건에 필요한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 계획 발표에 앞서 중국은 21일을 국가차원의 애도일로 정해 전국적인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군과 정부, 티베트 승려,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만명 이상의 구조대는 눈과 우박이 내리고 황사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보다는 사망자로 확인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21일 밤 발표된 사망자 수는 2천183명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어났고 실종자는 8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각계의 성금과 물적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모아진 성금 및 물자는 총 38억6천만위안으로 집계됐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으로부터 395만5천달러가 지원됐다.

중국 당국은 위수현에 각종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해당지역에서 대출된 자금을 내년 6월 이전까지 상환 독촉을 하지 못하도록 각 금융기관에 지시했으며 현지 은행의 지급준비율도 1% 포인트 낮추도록 했다.

당국은 현지의 고3 수험생을 위해 23일부터 수업을 전면 재개하고 100여명의 수험생을 인근 지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중국 국토자원부는 5일간의 정밀조사를 통해 진앙지가 당초 발표된 곳보다 동쪽으로 30km 떨어진 위수현에서 서북쪽 11.5㎞ 지점인 룽바오(隆寶)진이라고 발표했다.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이번 지진으로 23㎞에 달하는 지표면이 파열됐으며 지진으로 진앙지가 1.75m 정도 수평 이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