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행후기] 묘족이 반기는 귀주성 10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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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실*(이호영) |
작성일 | 2010.06.07 |
내가 살던 문화와 환경을 벗어난 다른 곳을 본다는 것만큼 설레는 것은 없다. 이번 10일동안의 귀주성 탐방이 내겐 그랬다. 이른 조식 후 아시아 최대의 폭포라는 황과수 폭포로 향한다. 높이 74m, 높이81m 의 규모답게 웅장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규모에 비해 가뭄으로 인해 대규모 폭포수와 폭포수의 굉음을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이 나의 아쉬움을 달랜다. 마령하 협곡은 길이가 약 100km, 깊이가 200~400m인 지협이다. 정말 끝이 보이지 않고 거대한 절벽들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 사람들은 이곳을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흉터’라고 한다. 이 거대한 협곡 앞에 나는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다. 전통카를 타고 만봉림에 오른다. 만개의 봉우리가 숲과 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 만봉림 수 만개의 카르스트 산봉우리와 팔괘전(八卦田)이라는 원형으로 된 논이 장관을 이룬다 아침 식사 후 우리는 청룡둔보 마을로 향한다. 마을 입구에서 마을주민들이 우리를 웃는 얼굴로 맞아주며, 무료로 전통차를 시음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든 수공예 신발, 작은것이 5원, 한켤레 샀다. 기계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만드신 할머니의 정성이 들어있음에 그냥 지나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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