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행후기] 잊을 수 없는... 티벳, 차마고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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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 |
작성일 | 2010.05.18 |
한 낮의 포탈라 궁. 일정 중 10일째날 도착. 그 옛날에 어떻게 만들었을까… 계단 오르기. 입이 쩍 벌이질 정도의 웅장함과, 현기증 날 만큼 많았던 계단. 천천히~천천히~ 마니차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올라오는 할아버지. 중간 지점에서 바라본 궁 앞. 예전엔 이곳이 모두 집이었다고… 1600년대에 이렇게 높게 지었다니… 아쉽게도 궁 내부 촬영은 할수없었다. ㅡ,.ㅜ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동전(^^) 나무. 옴마니반메홈. 경전을 새겨 넣은 마니석. 출구에 있는 마니차. 주말이기도 했고, 순례객들과 오체투지자들이 많았다. 차장 밖의 라싸 시내. 조캉사원 가는길. 건물과 건물 사이가 만들어낸 골목엔 볼 것도 많고, 길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조캉사원 입구. 조캉사원 위에서. 구름에도 그림자가 있던 티벳 하늘… 사원앞 순례객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우리팀. 멀리 보이는 포탈라 궁. 조캉에서 포탈라를 보는 달라이 라마를 상상해본다. 사원위에서 본 바코르 시장. 바코르 시장 1. 복잡했던 어느 골목. 바코르 시장 2. 그곳엔 사람 냄새 나는걸~ 바코르 시장 3. 광장에도 돌아다니는 무장한 중국 공안. 공안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를 뺏어 앞에서 박살 낸다고 한다...멀리 갈때 뒷모습만 찰칵... 해는 아직 한창인데 어느덧 저녁… 중국 시간으로 따지기 때문이라 한다…음…음… 그래도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계 어디를 가도 일치하는 것은 배꼽시계구나~ ㅎㅎ 저녁과 문화를 즐겼던 티벳 레스토랑. 이렇게 라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라싸를 출발하여 도착한 이름도 야무진~ 얌드록쵸 호수. 첫 느낌… 실크같다… 두번째 느낌… 그림같다… 티벳에서의 마지막 티타임은 얌드록쵸 호수에서… 녹지 않는 만년빙하. 안타까워라… 티벳 곳곳은 도로 공사중인 곳이 많아, 좁은 도로의 큰 버스는 저렇게 빠지기도 일쑤. 장체의 쿰붐사원. 쮸쮸쮸~ 불러도 잠만잔다… 한번쯤 쳐다 볼만도 한데… 이 사원주변엔 유난히 개들이 많았다. 티벳을 여행하며 새끼 강아지들은 그닥 많이 보지 못하였다. 생각엔… 살아남고 남아서 최후에 살아가는 생명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청 색이 곱다. 자리를 옮기는 두여인. 티벳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보온병. 사원 꼭대기에서 바라본 성곽.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영국군을 막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산 능선의 모양과 건축물의 모양이… 마치 물에 비치 듯 라인이 비슷하다. 우리를 기다리는 현지가이드 깨쌍씨와 인솔 해주신 원부장님. 그리고 그들에게 한참을 눈빛 보내는 개. 맨 꼭대기 층에 있는 부처님. 다른 부처님 보다 좀더 명랑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 가을 걷이가 한창인 어느 농가. 시가체로 가는 길을 비켜주는 양떼들. 지금 이 사진을 다시 보니…그곳의 바람이 느껴진다. 한낮의 뜨거운 해엔 시원함을 주었던~ 다음날 방문한 타쉬룬포 사원 입구. 그림자 놀이 V~~ 스님~ 어디로 걸어 가시나요? 스님~ 어디로 뛰어 가시나요? 내부로 들어가기 전 종을 치며 들어가는 순례객들. 그들의 다른 손에는 불상 앞의 촛불을밝히고 유지하는데 쓰일 야크 치즈나 기름을 조금씩 들고온다. 높이 26미터의 미륵불. 이것으로 내부 촬영은 끝…ㅜㅜ 붉은 염료에 적신 짚을 돌돌말아 차곡차곡 쌓는 티벳 전통의 집짓기 방법. 벌레를 막아주고, 통풍도 잘된다고 한다. 타쉬룬포 사원에는 역대 판첸라마의 영탑이 모셔져 있다. 판첸라마는 달라이 라마를 선별해 내고 가르치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달라이 라마가 반대로 그 사람을 다시 찾아낸다고 한다. 아…정말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윤회와 환생에 관한 판타지가 떠올랐다. 기둥에 붙어있는 동전들. 두손모아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이다. 사원 앞 작은 건물에 있는 창. 내려가는 어느 길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