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산증] 고산증 그것이 알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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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제 |
작성일 | 2010.05.14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조민제 대리입니다. 오늘은 티벳여행의 불청객, 티벳을 가기위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 고산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학술적으로 풀어쓴 고산증에 대한 내용입니다. 급성 고산병은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 생기는 데 증상은 과거에 높은 봉우리에 오른 적이 있든 없든 혹은 건강한지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나타난다. 지나치게 빨리 산을 오르는 경우, 예컨대 차를 타고 단 몇 시간 만에 티베트 고 원을 오르는 경우 계속되는 산소 부족 현상이 신체의 화학적 균형을 바꾸어놓는다. 숨이 가빠지는 것은 산소가 신체조직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가 혈관에 지나치게 많이 돌아다 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산화탄소 과잉은 림프샘을 자극해 결국 부종을 유발한다. 전두엽이 두개골 속에서 드럼 을 쳐대는 것 같고, 가슴에는 납덩이가 얹혀 있는 것 같아서 공기를 아무리 빨리 들이마시더라고 근육은 피로를 호소 하며 손가락 끝은 산소 부족으로 움찔움찔거린다. 여기서 상황이 악화되면 그 다음에는 치미는 구토감과 함께 눈앞에 별이 번쩍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뇌가 붓 기 시작하고 기도에 체액이 가득 차는 등 신체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환자는 결국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 다. 일단 고산병으로 진단되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고도가 낮은 지역으로 즉각 내려가는 것이다. 어떠신지요.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신가요? 글로 풀어쓰면 가끔 이해하기 힘들때가 있더군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고산증을 세 번 경험했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건 카일라스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 니다. 돌말라 패스(약 5,700미터)를 넘는데 순간 아찔하더라고요. 전혀 고산증을 느끼지 않았지만 패스를 넘고 내려오 는 길부터 갑자기 현기증을 심하게 느꼈습니다. 특히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라고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죠. 그냥 뛰었습니다. 5,200미터까지 길이 험해도 뛰었습니다. 확실히 고도가 좀 낮아지니까 낫더군요. 고산에는 장사가 따로 없습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고산증에는 속수무책이거든요. 가장 중요한건 잘 먹고 편안히 쉬는 게 가장 중요한 듯 합니다. 수많은 예방약(다이아막스, 비아그라 등)은 예방약일 뿐 치료약이 아닙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고산증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먹는게 가장 좋은 약인 것 같습니다. 한 번은 고산증으로 고생하셔야 한다면 그냥 받아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빨리 증상을 경험하는게 좋죠. 고도가 높아질수록 고통은 더욱 심해집니다.(물론 물을 마니 마시고 약 먹는거 도움이 됩니다.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티벳을 방문하기 위해서 한 번은 만나게 되는 고산증에 관한 짧은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암드록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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