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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티벳,네팔9일 상품과 차마고도11일 을 두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성자 권*혁
작성일 2009.05.18


티벳은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특별한 매력을 풍깁니다. 한번만 가고 말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자꾸 가게되는 곳으로는 세계에서 당연 일등인 지역입니다.

처음 티벳을 가고자 한다면 당연히 티벳/네팔 하이라이트 9일을 추천합니다.
북경에서 라사까지 이르는 45시간 짜리 청장열차를 타고 굽이굽이 고갯길을
넘어 시작되는 티벳여행... 너무나도 유명한 달라이 라마의 위용과 포스를
담고있는 포탈라궁, 네팔 공주와 중국 공주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죠캉사원,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복을 받고 이생과 전생의 업이 조금이라도 소멸되는 바코르 시장
제2도시 시가체와 제3도시 장체를 보고 네팔로 넘어가는 우정공로의 끝.

느닷 없이 감격적으로 나타나는 거대한 히말라야 설산들로 우주속 공명하는 공간속에 나홀로
존재하는 듯한 착각에 겨우 정신 차릴만하면, 장무협곡의 깊고 위험한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 어느새 티벳은 내 등뒤 저 멀리 거대한 설산과 절벽위 신비의 왕국이자 존재하지 않은 환상의 땅으로 느껴집니다.

그렇게 티벳을 문화, 자연, 사람으로 만나고 나서 동티벳 차마고도를 가면 더욱 깊은 감동과
풍성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도 욕심이 더 생긴다면 카일라쉬
(불교 경전상의 전설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수미산과 힌두교의 시바신이 쉬는 신성한 산)로 서부 티벳 깊숙이 들어가면 진정한 오지와 탐험이 함께해서 일상과 완전하게 단절된 오지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티벳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