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달라이 라마의 정치 은퇴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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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혁 |
작성일 | 2009.05.18 |
11월 24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달라이 라마가 정치활동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기자회견에서 “나는 73세이고 이제 정치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종교지도자로서의 역할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달라이라마가 공식적인 은퇴의사를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2년 부터 달라이 라마가 ‘티벳의 자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이 현재까지로는 실패로 돌아갔다는 판단에 따라 본인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마이니치는 풀이했다고 하며, 바로 은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발표는 이 상황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하게될 티베트인들과 그 사회에 크나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2일에 있었던 티베트 망명정부 대표자 회의에서 달라이 라마에게 정치적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합의했지만 달라이 라마가 받아들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후계방식과 대상에 대해서 “전통과 의식에 따라 선출되겠지만 여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해 달라이 라마가 자신의 후계자로 어린 여성을 지명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것으로 인도 일부 통신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달라이 라마는 죽기 전 후계자를 임명하겠다고 하였는데 이는 중국이 15대 달라이 라마를 임명하는 것을 막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인것으로 해석됩니다. 때문에 달라이라마는 이를 위해 어린 여성을 후계자로 지목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전 세계 언론들은 달라이 라마의 발언이 티베트의 자치 요구를 묵살해 온 중국 정부에 절대로 후계자 임명 권한만은 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티벳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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