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히말라야롯지를 떠나 샹그릴라 롯지로..
작성자 유*환
작성일 2010.01.14


12월30일 저녁에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샹그릴라 롯지에 도착해서
숨을 헐떡이며 저녁을 먹고..
7시30분에 수면제를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11시쯤에 잠이 깨어 버렸지요.
천장을 두드리는 요란한 소리 ..
우박이 아니라 비처럼 내리는 눈이었습니다.

해발 3230에서 눈이라니..아이젠도 없는데..내일 어쩌지?
하는 생각과 눈사람을 만들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동시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새벽2시에 깨어서 여섯시까지 네시간동안 눈사람을 만들어서..
2년전 북해도 오타루에서 눈사람 만든이후로..또한번 눈사람굴리기의 꿈을 이룬하루였습니다.

<2009년 12월30일 오후 3시30분경>

<히말라야 롯지의 오른쪽 절벽..>

<히말라야 롯지의 왼쪽 절벽 모습>

<이 하늘이 다시 구름에 덮히기>

<몇걸음 걷고 난뒤에 히말라야 롯>

<이날 남은 시간도 우리에게 멋진>

<자욱한 안개 가운데..데우랄리>

<12월31일 새벽 눈이 오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