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북인도 9일(2017년 2월 11일/김승래 가이드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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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구 |
작성일 | 2017.02.25 |
인도하면 우선 지저분 한 나라, 그래서 여행을 하려면 여러가지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떠나기 전에 많이 걱정했던 것이 물, 음식, 화장실, 숙소 등이었다. 그러나 실제 여행이 시작되자 이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우선 호텔과 버스안에서 생수를 부족함 없이 계속 공급해 줬다. 마시고도 남도록.. 식사도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호텔에서 먹었다. 화장실도 깨끗한 곳에서 현지 가이드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해서 아무 문제 없었다. 여행사에서 세심하게 배려해 줘서 고마웠다.
- 또 뉴델리에서 바라나시까지 비행기로, 바라나시에서 카주라호까지도 비행기로 이동해서 장거리 이동의 부담을 덜었다. 잔시에서 아그라까지는 기차로 이동했다. 인도에서 기차를 타는 것은 또다른 경험이었다. 그외에도 자전거 릭샤, 오토 릭샤, 코끼리, 찦차 타기 등 다양한 인도의 생활을 채험할 수 있도록 여행사에서 세심하게 계획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 여행의 모든 코스는 아주 좋았다. 바라나시 갠지스 강가의 화장터 모습, 부처님이 처음 설법을 하신 녹야원, 카주라호의 사원군, 세계 불가사이중 하나인 아그라의 타지마할, 핑크도시 자이프르의 암베르성... 어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고 듣고 느낄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 인솔자 김승래 가이드는 정성을 다하는 착한 가이드였다. 여행을 많이 했기 때문에 가이드에 대해서 잘 안다. 가이드를 오래 할수록 의무감에 따라 정성없이 할일만 한다. 그러나 김승래 가이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완전한 한 팀원으로 정성을 다해 여행팀을 도왔다. 덕분에 여행은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어려운 여행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김승래 가이드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이었다.
-인도 현지 가이드 아눕씨도 아주 성실한 가이드였다. 그의 한국어 설명은 늘 위트가 있었고 재미가 있었다.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설명은 오늘의 인도 현실을 잘 알게 해 줬다. 또 인도의 역사와 지리등 상세한 설명은 인도를 이해하는 데 충분했다. 바라나시에서 소가 우리 일행을 들이받은 사건이 있었다. 아눕씨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준 덕분에 현지에서 응급조치를 받았고 신속한 조치 덕에 그분도 끝까지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현지 가이드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는 철저하게 우리를 보호해 주었고 지원해 주었다. 이런 가이드를 만난것은 행운이었다.
-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여행 참가자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처음부터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 돕는 귀한팀을 만났다. 팀에는 정년퇴직한 분도 계셨고, 현직 선생님도 계셨다. 버스 이동시 자리 다툼도 없었고 서로 얘기하고 서로 음식을 나누고... 정말 보기드문 여행팀을 만났다. 여행은 이래야 하는 것이다. 버스 밖의 구경도 중요하지만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 알지 못했던 사람들 간의 관계도 중요하다. 모두가 양보하고 감사하고, 그리고 도와주고 밀어주는 모습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줬다. 이 지면을 들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인도... 영혼이 숨쉬는 나라. 혜초여행사의 세심한 배려로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번도 쓴적이 없는 여행후기를 남긴다. 우리의 손발이 되어준 김승래 가이드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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