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 겨울 까미노 데 산티아고 16일을 다녀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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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숙 |
작성일 | 2017.01.22 |
자연과 함께 걷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10일간 230km정도를 약간의 발바닥 통증이 있었지만 즐겁게, 잘, 행복하게 걷다 왔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자연이 주는 것도 있었지만 거기에 함께한 일행들이 주는 것도 컸기에 그것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저의 존재가 일행들에게 그런 행복을 방해하지나 않았나 살짝 걱정이 되기도... 그 전에 이런 상품을 디자인한 윤익희 이사님과 스페인에서 길을 인도한 제니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열줄이상 쓰라는 이사님때문에 참 고민스러워서 다녀온 지역들에 대한 감상을 전하고 싶어도 이름이 어려워 기억하기도 힘들고, 각종 사이트에 자세한 설명이 있기에 생략합니다. 대신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발바닥 관리 용품과 하루에 2병정도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주량(오전과 점심은 걷기위해, 야밤에는 카페순례를 위해)이 필요하다는 아주 중요한 정보를 드립니다.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추억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에 감사! 양주, 서울, 청주, 인천, 제주, 부산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께요. 부산에 있는 박모씨! 바쁜 나날중에 그래도 한가할 때 작전명 유니키를 발령시켜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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