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05.08 ~ 2024.05.12 장가계(양가계-황석채-천문산) 트레킹 5일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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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찬 |
작성일 | 2024.05.22 |
2024년 5월 8일 ~ 2024년 5월 12일 4박5일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이자 신이 빚은 절경 같다는 장가계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호남성에 위치한 장가계는 삼천여 개의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풍경이 유명한 곳으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에게,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혜초만의 프로그램으로 장가계를 고즈넉하게 걸으며 장가계의 진수를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일차] 베스트 웨스턴 호텔 객실
장사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먹고, 장가계로 이동했습니다. 장사에서 장가계까지는 차량으로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동하는 중간 두 곳의 휴게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2일차] 장가계 무릉원구
장가계 호텔에서 무릉원구까지는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무릉원구에 입구에 내려 황석채 입구 매표소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황석채 입구로 이동 중
매표소를 지나면 황석채 시작점까지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황석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황석채 트레킹 시작점
황석채 코스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야생 원숭이들 앞에서는 절대로 먹을 것을 꺼내 보이거나 주면 안됩니다.(더 난폭해 집니다)
황석채 삼나무 길
황석채로 올라가는 길은 울창한 삼나무 길로 되어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 제격입니다.
황석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황석채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황석채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꼭 물 한 모금을 마셔야 합니다.
황석채 정상 전망대
황석채의 수많은 돌계단을 밟고 정상에 올라오면 첫 번째 전망대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황석채의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황석채 앞에는 한글로 '황석채에 오르지 않고 어찌 장가계를 봤다고 할 수 있으랴' 라는 간판이 있을 정도로 장가계 내 필수 방문 관광지입니다. 황석채 정상에 올라서면 길을 따라 돌며 원점회귀 코스로 일정을 진행하게 되는데, 황석채 케이블카장이 코스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중간 중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약 3억 8천만 년에 걸친 융기.풍화.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장가계의 기암괴석 비경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황석채 오지봉
오직 황석채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기암괴석이자 가장 많이 알려진 오지봉입니다. 석주들이 다섯 손가락을 세워 놓은 듯 늘어서 있다 하여 오지봉이라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황석채 정상 원점회귀
황석채 정상에서는 이러한 돌길을 밟으며 황석채 케이블카장까지 한 바퀴 돌게 됩니다.
황석채의 산수화 풍경 황석채의 데크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점점 발걸음은 느려지고 눈은 황석채의 아름다운 풍경에 점점 매료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황석채 탐방로는 약 5km 정도 뻗어 있으며 곳곳에 오지봉, 제성대, 정인봉, 육기각 등의 이름이 붙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황석채 야생 원숭이
황석채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 원숭이 앞에서는 항상 주의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황석채 케이블카
황석채 정상에서 천천히 한 바퀴 돌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내려왔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황석채의 풍경 또한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비경입니다.
오전에 황석채 일정을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와 맛있는 요리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장가계 대협곡 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계 최장 유리다리
장가계 대협곡 일정을 진행하기 전 '보온병'은 절대로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입구에서 반입이 안되오니 '보온병'은 절대 가져가지 마십시오.
장가계 대협곡 일정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는 코스는 세계 최장 유리다리입니다. 총 길이 430m, 폭 6m, 높이 약 300m의 세계 최장 유리다리. 입장하기 전 무조건 신발 덮개를 착용해야 합니다.(신발 덮개는 입구에서 나눠줍니다)
유리다리에 설치되어 있는 유리벽
유리다리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우왕좌왕하면서 와! 하는 비명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으 몇몇 보게 될 것입니다. 유리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투명 유리벽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보면 아찔아찔합니다.
장가계 대협곡 미끄럼틀
세계 최장 유리다리 체험을 끝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다음 코스는 미끄럼틀 체험입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복장 착용하고 미끄럼틀 앞에 서면 동심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장가계 대협곡
아슬아슬한? 미끄럼틀 체험을 끝내고 내려오면 거대한 장가계 대협곡 입구가 나옵니다.
장가계 대협곡 풍경
입구에서 내려와 잘 만들어져 있는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 계곡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협곡의 길이는 약 3.5km 정도 됩니다.
장가계 대협곡 유람선
장가계 대협곡의 끝자락에 도착하면 유람선 선착장이 나옵니다. 이 유람선을 타고 나와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우리 전용차량을 만나게 됩니다.
전용차량을 타고 저녁 식당으로 이동하여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호텔로 복귀함으로써 오늘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3일차] 장가계 무릉원구
금편계곡은 어제 방문했던 황석채가 위치하고 있는 무릉원구에 있습니다.
금편계곡으로 이동 중 금편계곡의 아름다운 풍경
금편계곡은 기암괴석의 봉우리와 울창한 나무 숲 사이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약 7.5km의 계곡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날 많은 비가 내려 금편계곡에서 사도구를 통해 양가계로 가는 길은 안전상의 문제로 입산이 금지되었습니다.
원가계로 올라가는 중
양가계 대신 원가계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어제는 울창한 삼나무 숲, 오늘은 울창한 금편계곡의 수풀림으로 삼림욕을 합니다.
야생 원숭이
금편계곡에서 원가계로 올라가는 코스에도 야생 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주의 필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원가계 풍경
원가계로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에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쉬엄쉬엄 물 한 모금 마시기에 최고의 휴식 장소입니다.
미혼대
원가계에 올라와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 사암기둥 수백개가 하늘을 향해 솟아 있습니다. 여기저기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오는 절경입니다. 바다가 융기하여 오랜 풍화작용에 의해 석회석이 깎여서 이런 기둥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원가계의 대표 봉우리는 미혼대 입니다. 아바타에서 나왔던 만큼 그 아름다움이 넋을 잃게 만듭니다.
원가계 데크길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 역시 원가계를 방문하고 있었고 원가계의 전망대가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어 풍경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원가계 전망데에서 바라보는 비경 천하제일교
원가계에 올라와 미혼대를 보고 계속 길을 따라 가다보면 장수담(거북이 연못)이 나옵니다. 그 장수담 쪽으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천연 사암으로 만들어진 천하제일교가 나오는데, 천하제일교 안에 들어서면 계단길이 좁고 낭떠러지라 사진 찍기가 어렵습니다.(개인적으로 입구까지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가계 풍경을 다 보고 나오면 아주 큰 식당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그 식당에서 여유롭게 점심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타고 천자산 풍경구로 이동했습니다.
어필봉
천자산은 장가계에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황석채처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무릉원 풍경구입니다. 천자산의 대표적인 봉우리 중 하나인 어필봉은 흙이 없는 석주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선녀헌화
어필봉 반대편에 있는 봉우리는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세상에 꽃을 뿌리는 형상을 하고 있는 선녀헌화입니다.
천자산 케이블카
천자산 풍경구에서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셔틀버스로 환승하여 십리화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십리화랑 모노레일
십리화랑을 가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도보 이동, 두 번째 모노레일. 저희는 모노레일 왕복으로 탑승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십리화랑 풍경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기이한 봉우리와 다양한 모양의 암석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그림 같은 풍광을 선보이는 10리 길 협곡을 십리화랑이라 부릅니다. 십리화랑 안에서 약 30여분 간의 자유시간을 갖고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나오게 됩니다.
모노레일 탑승장 앞의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나와 주차장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전용차량을 타고 무릉원구 안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복귀합니다.
[4일차] 보봉호 유람선
이른 아침 보봉 호수로 이동했습니다. 보봉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정박해 있는 나룻배에서 소수 민족이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보봉호 풍경 소수민족 묘족의 노래
소수민족 묘족의 노래는 사랑 노래가 대부분으로 일종의 세레나데입니다.
보봉호 일정이 끝나면 이른 점심 식사를 하고 천문산 케이블카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천문산 케이블카
천문산 케이블카는 길이 7,455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데만 약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올라가는 동안 장가계 시내와 멀리 올려다 보이는 천문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천문산 유리잔도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가장 먼저 천문산 유리잔도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계 최장 유리다리만큼, 아니 그보다 더 스릴 있습니다.
천문산 귀곡잔도
유리잔도 다음 코스는 옛 말에 귀신도 곡할 정도로 무섭다는 귀곡잔도 코스입니다. 난간 옆으로 내려다보면 바로 낭떠러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천문동 앞 전망대
귀곡잔도를 지나 걷다 보면 천문산사를 통과하여 천문동 에스컬레이터 앞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제 막 올라온 중국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천문동 에스컬레이터
천문동 에스컬레이터를 타보면 정말 무식한건지 대단한건지 모를 정도로 동굴 안에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어놨습니다. 이런 에스컬레이터를 5~6번 갈아타야 천문동 아래쪽에 도착합니다.
천문동 999 계단
천문동에 999 계단에 도착하여 계단으로 내려가실 분들은 내려가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실 분들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천문동
멀리서 보면 '하늘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린 것 같다고 해서 천문동이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높이 137.5m, 너비 57m, 깊이 60m나 됩니다. 신기하면서도 흔치 않은 비경입니다.
천문동 케이블카
천문동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내려왔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7분 정도입니다.
천문동에서 내려와 전용차량을 타고 장사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 휴게실을 들리고, 저녁 식당을 들러 오리지널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장사 윈덤호텔
밤 늦게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푹 쉬며 단잠을 청했습니다.
[5일차] 장사 국제공항 내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찌감치 모든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 구역 안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면세 구역이 작았습니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잘 도착하여 서로 인사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해 주신 고객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언제나 좋은 일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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