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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박*순
작성일 2014.10.21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10/10 ~10/21 11일간)

10월 16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서야 히말라야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트레킹 중 깊은 산중이라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에 있어 몰랐는데,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니 롯지 주인이 지금 마낭에서 토롱패스 구간에 폭설로 인한 눈사태로 현재
29명의 시신이 확인 되었고 100여명 이상의 트레커 들이 고립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혜초여행사로 빨리 연락달라는 메세지도 전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서울로 통화를 시도 했지만 영 통화가 연결 되지 않고 해서 카트만두 지사에 우리일행 모두는 안전하며, 좋은 날씨속에 만족한 산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가 이상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네팔역시 이상기온에 의해 몬순 우기가 끝나는 계절임에도 비가 내리기도하고 3,800m 이상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 18명은 10월의 너무도 따뜻한 기후에 눈구경도 못하거나 밟아 보지도 못하겠거니 했지만 뜻밖의 눈으로 베이스캠프를 올라가며 설국의 정취와 함께 멋진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객 모두가 행운의 멋진 산행이었다고 모두가 입을 모았지만,
저 산너머 마낭 지역의 사고 소식은 무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번 마낭지역의 눈사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40년 만의 폭설로 기록 되었고,
지금도 네팔 카트만두에는 트레킹 적기 시즌을 맞아 세계의 많은 트레커들이 트레킹을 즐기려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 지역의 눈사태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네팔 전체로 보자면 매우 일부의 지역에 불가 하므로 네팔 트레킹은 전체적으로 안전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