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 히말라얀롯지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레인지의 일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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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영 |
작성일 | 2014.12.11 |
나마스테!!
어느새 2014년 달력이 한장 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언제나 12월이 되면 지난 1년간의 무겁고 복잡했던 마음들과 생각들을 비우면서 한해를 정리 하는때가아닌가 합니다. 이곳 포카라에서 느끼는 12월은 한국에서의 연말 느낌과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여행자 거리는 여느때 보다 한가하며 조용하게 거리 축제 준비가 시작이 되며 히말라야의 풍경들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2월 부터 3월까지가 이곳에서 트레킹 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 때 보다 조금은 춥지만 비교적 트레킹 중의 롯지도 한가한 편이고 날씨의 변수도 적어서 안나푸르나 레인지의 절경을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때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롯지 옥상에 올라가 안나푸르나의 일몰을 바라보면서 저물어 가는 2014년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비록 커다란 눈사태도 있었습니다 만 그래도 2014년의 네팔은 지난 선거 이후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연말이나 연초에 ABC나 푼힐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2014년을 보내며 무거운 마음들과 머리아픈 일들을 내려놓고 안나푸르나의 새로운 정기를 받아 볼까 합니다. 연말과 연초에 오르는 안나푸르나 트레킹, 그리고 혜초 히말라얀롯에서 느끼는 여유로움,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일년의 반성과 새로운 계획을 생각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포카라 지사장 양기영 배상 2014.12월 11일 오후 5시 30분경 혜초히말라얀롯지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의 일몰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