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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간다+르완다+탄자니아 여행소식!
작성자 김*명
작성일 2024.07.02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1사업부 김홍명입니다.

 

6월8일부터 21일까지 14일동안 10명의 손님분들과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 1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답사를 다녀온 이후로 처음 다녀온 팀이었는데요.

현지 관광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았던 우간다, 르완다는 답사를 다녀왔음에도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새로운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곳이었고,

탄자니아와 잔지바르는 명성에 맞는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우간다에서는 아름다운 부뇨니 호수 탐방과 브윈디 천연 국립공원에서의 마운틴 고릴라 트레킹을 하며

깔끔하고 정갈한 르완다에서는 루헹게리와 키갈리를 방문하며 현지 전통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시간을 가집니다.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세렝게티의 사파리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지프사파리와 벌룬투어도 같이 진행을 합니다.

 

마지막 방문지 잔지바르도 탄자니아와 합쳐지기 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톤타운 등을 방문하며 해안가에서 해산물 식사도 같이 진행을 합니다.

 

지역별로 간단하게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우간다>

 

여행 첫날, 인천에서 아디스아바바를 거쳐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 도착을 합니다.

은데레 문화센터를 방문하기 전 오후에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캄팔라에 있는 쉐라톤 호텔의 모습입니다.

 

 

숙소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은데레 문화센터에 방문을 합니다.

우간다에 있는 여러 부족들의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곳인데요.

약 50명의 공연단원들이 현지 전통문화를 2시간동안 화려하게 보여주어

손님분들이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단순히 춤을 추고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현지 진행자가 다양한 설명을 해주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중간에 식사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식사를 하며 공연을 볼 수 있는 디너쇼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육류와 다양한 야채, 뿌리채소 등이 유명하여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며 공연을 보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은데레 문화센터인데,

우간다에서 유일하게 큰 규모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2일차에는 전체 일정 중 가장 긴 이동을 해야하는 날입니다.

캄팔라에서 우간다 적도를 거쳐 부뇨니 호수까지 약 400km를 이동하는 날인데요.

21인승 도요타 코스터 버스와 함께 우간다, 르완다 지역 여행을 했습니다.

 

 

우간다는 지리적으로 3분의2정도는 북반구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캄팔라에서 부뇨니호수까지 가는 길 중간에 적도를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적도를 통과하는 나라는 10개 나라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이 대표적이고

우간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적도지역에 가면 볼 수 있는 신기한 현상인데요.

북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물회오리가 돌고, 남반구에서는 반시계방향으로 돕니다.

그리고 적도지역에서는 물회오리가 생기지 않는데요, 이런 현상을 텍스 현상 또는 코리올리 효과라고 합니다.

적도지역에서는 계란도 똑바로 세울 수 있어 에콰도르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계란을 세우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캄팔라에서 부뇨니호수까지 가는길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넓진 않지만 포장도로가 거의 대부분 깔려 있었고, 포장상태도 좋았어요.

 

 

 

원래 적도를 지나 1~2시간 정도 더 운행을 한 후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캄팔라에서 출발시간이 살짝 늦어 적도지대에서 밥을 먹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가는길에 다양한 자연풍광을 보았는데요.

우간다는 지역별로 기후 및 지형이 아예 달라 키우는 작물도 가지각색입니다.

바나나,커피,밀,옥수수,카사바, 콩 등 다양한 작물을 키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부뇨니 호수는 우간다에 있는 많은 호수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여 여러 롯지들이 있는 곳입니다.

10시간이 넘는 이동시간이었지만 맛있는 저녁식사와 안락한 객실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틀동안 육류 위주의 메뉴로 질리셨을 손님들을 위해서

부뇨니 호수에서 나오는 틸라피아 생선요리를 와인과 함께 드렸습니다.

 

 

 

다음날 부뇨니 호수 내부를 탐방하기 위해 배를 탑승했는데요.

호수 안에는 5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이 있는데 그 중 한군데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배에서 내려 언덕 위를 20분 정도 올라가니

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마을 학교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생(3살~5살)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모두 모여 다니는 학교로

약 250명의 학생들이 있었던 시골학교였는데, 교장선생님이 학생들과 교실들을 보여주면서

하나하나씩 소개해주어 손님분들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호기심 어린눈으로 저희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귀엽다고 느껴졌습니다.

손님분들과도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요.

 

 

 

저희가 가지고 온 펜과 문구류 등도 기부를 하고

손님분들께서 개별적으로 현금기부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골마을탐방을 마치고 부뇨니 호수 전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샐러드와 스테이크 메뉴를 제공해드렸는데, 많이 질기지 않아 대부분 손님들이 잘 드셨습니다.

 

 

 

부뇨니호수에서 고릴라트레킹을 진행하는 브윈디 국립공원까지는 약 100km 거리로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마지막 롯지로 가는 5km 비포장길은 오지탐험을 하고있다는 느낌을

제대로 주는 곳이었습니다.

 

 

 

멸종 위기의 동부 마운틴 고릴라가 살고 있는 곳은 대부분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우간다 이쪽 지대에 살고 있는데

그 중 관광객들은 르완다와 우간다 두 곳 중 한군데를 선택하여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푹 쉬고 다음날 아침 일찍 고릴라 트레킹을 하러 나섰는데요.

우간다에서 고릴라트레킹을 하는 포인트는 5군데 정도가 있고

그 중 저희는 가장 대중적인 루샤가 포인트에서 트레킹 진행을 했습니다.

 

 

 

저희를 맞아주는 환영공연에 이어서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고릴라 트레킹은 아침 일찍부터 마운틴 고릴라의 흔적을 찾아서

고릴라의 위치를 파악하는 수색대원들이 있는데, 그들이 위치를 파악하여

그룹의 인원수, 연령대, 체력과 상황에 맞게 조를 나누어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출발점에서 위치가 가까운 곳에 배정을 받아

트레킹을 많이 힘들지 않게 진행을 했습니다.

 

 

 

고릴라가 너무 높은 언덕에 있어 한참을 대기한 후

많은 기다림 끝에 고릴라 무리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요.

 

 

 

무리의 우두머리인 실버백의 모습입니다.

그 주변에 많은 고릴라들이 각자 스타일에 따라

풀을 뜯어먹고 휴식과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끼를 꼭 안고 보호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고릴라 그룹을 발견한 후 한시간동안만 관찰시간이 주어지는데

저희는 45~50분 정도 관찰을 한 후 출발지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원래는 트레킹이 끝난 후 숙소로 들어오면 3~4시 정도가 되어 오후 휴식시간을 드리는데,

저희는 수월하게 일찍 끝나 오후에 시간이 남았고, 각자 개별적으로 루샤가 마을을 둘러보며

기념품도 사고, 마을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기도 하며 오후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르완다 국경지대로 향하는 날이었습니다.

 

 

 

굽이굽이 산을 너머 르완다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았지만

산을 감싸는 운무를 보며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르완다>

 

 

약 2시간 정도 이동을 하여 르완다 국경지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50불씩 지불하여 도착비자를 발급받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국경을 넘어가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서로 붙어있는 두 나라인 우간다와 르완다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이 있었는데요.

우간다는 영국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이 있어 그 영향이 큰데, 운전석이 영국처럼 오른쪽으로 되어있지만

르완다는 그 반대로 되어있었습니다.

 

 

 

루헹게리로 알려져있는 무산제는 인구 약 15만명 정도 사는 도시입니다.

르완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알려져있고, 이 곳 역시 고릴라트레킹을 위해

관광객들이 꼭 거쳐가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산재 재래시장은 규모가 상당했는데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리는 장인데, 야채, 곡물, 과일 등을 파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름 시즌이라 망고도 있어

유기농으로 재배된 망고도 많이 사서 손님분들께 제공해드렸습니다.

 

 

 

재래시장을 탐방 후 문화센터에 방문하여

바나나맥주를 만드는 체험을 해보았는데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나나를 하나하나 직접 까서, 풀과 함께 즙을 만든 다음

발효과정을 도와주는 효모와 함께 2~3일 발효를 시켜 맥주를 만듭니다.

 

 

 

영국의 제인 구달과 함께 여성 동물학자로 유명한 다이앤 포시는
르완다에서 오랜 시간 고릴라 연구를 해왔는데요.

 

 

 

그녀가 만들었던 재단을 발전시켜

고릴라 연구소를 루헹게리에 만들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지원을 바탕으로 고릴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르완다에서 마운틴 고릴라 트레킹을 진행하는데

많은 롯지 중에서도 괜찮은 곳을 선택하여 숙박을 진행했습니다. 

 

 

 

독립적인 객실로 이루어져 있고, 들판과 고릴라 동상이 있어

주변에 있는 산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저녁식사 전 오후에 르완다의 전통부족 춤을 보여주는

공연도 해주어 재미있게 감상을 했습니다.

 

이 날 생일이신 손님분이 계셔서

간단한 생일파티도 했는데 롯지의 직원분들이 다 나와

춤과 노래를 부르며 파티를 해주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날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로 향했습니다.

인구 200만의 도시로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 인상적인 도시였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르완다 대학살 기념관은 르완다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곳인데요.

그들의 아픈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기념관을 둘러본 후 점심식사를 진행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 영화 "호텔 르완다"의 배경이 된 밀콜린스 호텔도 방문을 했는데요.

여유있게 차 한 잔 마시면서 호텔의 분위기와 르완다의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러개의 언덕에 만들어진 수도 키갈리는 차를 타고 다니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오토바이택시의 모습들과 많은 차들이 있었음에도 깔끔한 도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키갈리의 도심에 위치한 세레나 호텔에서 숙박을 합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호텔로 많은 VIP 손님들이 묵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간다, 르완다 여행을 마치고

대자연을 볼 수 있는 탄자니아로 향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동아프리카의 나라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많은 설렘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탄자니아>

 

 

약 3시간 반의 비행을 거쳐 킬리만자로공항에 도착을 한 후 

킬리만자로산이 보이는 모시의 롯지에서 숙박을 진행했습니다.

 

 

 

가는길에는 킬리만자로산이 잘 보였는데,

막상 가까이에 있는 롯지에 도착을 하니 구름이 끼어서 잘 보지는 못했지만

킬리만자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응고롱고로, 세렝게티에서 사파리를 하려면 튼튼한 4륜구동 사파리용 차량이 필수인데요.

8인승 지프차 2대를 섭외하여 3박4일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실컷 보았던 바오밥나무가

이곳에도 있어 신기하게 바라보았습니다.

 

 

 

드디어 응고롱고로 자연보존지역에 도착을 했는데요.

약 810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서류작업을 마치고 사파리를 하기 위해 분화구쪽으로 향했는데요.

 

 

 

저 넓게 펼쳐진 분화구를 향해서 비포장 드라이브를 합니다.

 

 

 

사파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가이드가 차량 천장을 올려주었는데요.

오픈카 느낌이 나면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재밌게 사파리를 진행했습니다.

 

 

 

응고롱고로 분화구는 지금이 15~20km에 이르기 때문에

분화구 안에 다양한 종류의 동물군이 서식하고 있었는데요.

 

 

 

홍학을 비롯해 빅파이브 동물도 대부분 관찰을 할 수 있고

검은꼬리누, 얼룩말, 아프리카코끼리, 하이에나, 버팔로 등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사파리를 마치고

분화구가 내려다보이는 고급 롯지에서 숙박을 진행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니 통창으로 응고롱고로 분화구가 보이는 모습에

모든 손님들이 감탄을 하였습니다.

 

 

 

모든 객실이 분화구가 보이는 뷰로 되어있어

동물이 지나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해가 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정말 멋진 롯지였습니다.

 

 

 

고급롯지였던만큼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었는데

주류와 음료도 무제한으로 제공해주어 손님분들이 즐거워하셨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 휴식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침에 찍은 멜리아 롯지의 전경입니다.

 

 

 

다음날은 그 이름도 유명한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날이었는데요.

가는길에 마사이족 전통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성을 포함하여 성인 평균 키가 177cm가 넘는 마사이부족은

화려한 장신구와 큰 키가 인상적인 부족입니다.

 

 

 

소똥으로 만든 원형의 집과 가시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만들어 부족생활을 하며

한 집에 보통 6~8명의 식구가 산다고 합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침실 2개와 주방 겸 거실을 만들어놓아

취침과 식사를 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3살~6살의 유치원생이 모여있는 학교도 방문해보았는데요.

귀여운 친구들이 영어 알파벳을 공부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응고롱고로에서 약 2시간을 달려 세렝게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응고롱고로 자연보존지역과 경계를 맞닿아있지만 동물들에게는 경계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서류작업을 하는 동안

휴식도 취하고 화장실도 다녀옵니다.

 

 

 

약 14760제곱킬로미터로 충청북도의 2배 정도 되는 넓이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마사이족 언어로 '끝없는 초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끝도 없는 초원을 계속 달리며 다양한 동물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동물의 왕 사자도 여러번 관찰을 할 수 있었고 늠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사파리를 마치고

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사파리 롯지에 숙박을 하러 갔습니다.

 

 

 

텐트형 숙박시설로

자연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주는 멋진 롯지였습니다.

 

 

 

 

 

독립된 객실로 되어있어 밤에는 동물이 위협을 할 수도 있어

현지 스태프들이 항상 배웅을 해주는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 일찍 벌룬사파리를 해야하기에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해뜨기전 새벽 5시에 로비로 모여 벌룬 사파리를 하러 이동을 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 타는 벌룬이었고, 손님분들이 많이 설렜던 시간이었는데요.

 

 

 

수많은 벌룬들이 한꺼번에 떠서 초원을 둘러보았는데요.

 

 

 

일출시간에 맞춰 벌룬을 띄워줘서

해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기대했던 누우떼의 이동을 보지는 못했지만

재밌었던 벌룬투어를 마치고 샴페인과 함께 멋진 아침식사를 진행했습니다.

 

 

 

벌룬을 띄워주었던 파일럿의 설명에 따르면 세렝게티에서 처음 벌룬이 뜬 건

1783년 두 명의 프랑스 항해사에 의해서였다고 하는데요.

 

워낙 위험하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터라 착륙지점을 정하기가 힘들었고,

수많은 동물들의 위협을 이겨내며 벌룬을 띄웠기에 비행을 마치면 기념으로 샴페인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또 사파리를 진행했는데요.

하마들의 모습도 보고, 치타를 비롯해 기대했던 누우떼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렝게티 초원은 정말 드넓은 초원으로 생각보다 힘이 들었지만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경비행기를 타고 잔지바르로 향합니다.

 

 

 

탕가니카와 잔지바르가 합쳐져 1964년 현재의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이 탄생했는데요.

수많은 역사를 품고있는 잔지바르에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도착을 하여 현지의 맛있는 해산물 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스톤타운을 비롯한 잔지바르 시내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페르시아, 아랍, 오만, 독일 등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스톤타운은

아프리카의 노예무역 역사를 비롯해 수세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단 5년밖에 활약을 하지 못했던 탄자니아의 화가 팅가팅가는

현재까지도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자취를 남기고 있는 탄자니아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잔지바르의

아픈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예수용소인데요.

저 좁은 공간에 수백명의 노예들을 가두면서 무역이 행해졌던 곳입니다.

 

 

 

가족단위로 묶어 경매식으로 판매를 진행했는데요.

아픈 역사를 숨기지 않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곳이었습니다.

 

 

잔지바르 동부 해안가에 많은 리조트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술탄샌즈호텔에서 2박 숙박을 했습니다.

 

 

 

수많은 향신료들이 나오는 잔지바르의 향신료 농장 투어도 재밌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향신료가 자라는 모습을 둘러본 후 

능위해변으로 향해서 점심식사를 진행했습니다.

 

 

 

 

해변가가 보이는 식당에서 랍스타와 함께 식사를 했는데요.

비가 내려 아쉽게 아름다운 바닷가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지만

손님분들께서는 비오는 모습도 멋지다며 맛있는 식사를 했다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잔지바르에서 비가 내렸던 시간은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의미있었던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 여정을 마쳤습니다.

 

아프리카 담당자이지만 처음 방문해보았던 동아프리카의 세나라인 우간다,르완다,탄자니아를 여행하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배움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하기 열악한 환경이지만 새로운 여행지를 향한 손님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즐겁게 여행하시는 모습이 저도 감사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멋진 여정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여 다음팀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