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몽골] 2017년 7월 이야기 (흡수골+체체궁+테를지 트레킹) |
---|---|
작성자 | 임*환 |
작성일 | 2017.08.04 |
■ 7월말 기온
■ 7월말 트레킹 복장
안녕하세요, 몽골의 푸른진주 흡수골 트레킹의 인솔을 맡은 임석환 사원입니다.
■ 1일차 첫 날은 늦게 도착한 관계로 바로 호텔로 이동하여 숙박을 하였습니다. 여유롭고 쾌적한 일정을 위하여 수도 울란바토르의 중심인 수흐바타르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을 이용하였고, 5성급 호텔답게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2일차 보그다산 체체궁봉 트레킹을 위하여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조금 쌀쌀한 편입니다. 얇은 방풍자켓을 준비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오전에는 소나기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날씨가 아주 청명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만개한 야생화와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는 소와 양, 말까지 볼 수 있습니다.
△ 베스트웨스턴 호텔의 조식은 서양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TIP] 조식을 드실 때 달걀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합니다. 줄이 길어 오래 기다려야 하기때문입니다.
△ 어린아이의 주먹만한 솔방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산길에는 야생화와 확 트인 초원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일차 테를지 국립공원 내 엉거츠산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역시 이른 조식을 먹고 이동을 합니다. 엉거츠산 트레킹은 처음 1시간은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지만 그 이후엔 아주 완만한 코스로 진행됩니다. 트레킹 후 실제 몽골 유목민이 거주하는 게르를방문하여 수태차, 마유주 등 몽골전통 차를 시음한 후 승마체험이 진행됩니다.
△ 트레킹 시작하여 약 한시간은 살짝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 오르막길이 끝나면 완만한 숲속을 걸어갑니다.
△ 엉거츠산의 정상 도착 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 4일차 드디어 흡수골로 이동을 합니다. 국내선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게됩니다. 몽골 내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흡수골은 바이칼호수의 상류지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엔 꽁꽁 얼어붙어 여러가지 빙상대회가 열립니다. 7월말의 흡수골은 낮엔 따듯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기때문에 보온의류는 필수입니다. △ 호수, 그리고 풀과 나무로 둘러쌓인 아쉬하이 캠프의 모습입니다.
△ 아쉬하이 캠프의 내부시설입니다. 스파와 마사지는 유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보트투어가 진행됩니다. 호수 바람이 꽤 차기때문에 보온에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 해질녘 노을과 함께 형형색색 변하는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합니다.
■ 5일차 흡수골 호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일인 하샤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보온에 꼭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저녁은 몽골의 전통음식인 허르헉입니다. 식사 후 밤엔 캠프파이어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 호수를 배경으로 활짝 핀 야생화
△ 정상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경사도의 완만한 코스로 이어집니다.
△ 정상에는 돌무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 하산길엔 호수와 야생화를 동시에 보면서 천천히 내려옵니다.
■ 6일차 6일차 일정은 몽골 국내선 비행기가 우박을 맞고 기체결함이 생겨 비행시간이 변경되면서 아쉽게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현지인들과 항공사측의 배려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지만 귀한 시간 내주신 고객님들이 시내관광을 하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흡수골 호수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여행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솔자 임석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