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몽골] 2017년 6월 이야기 (체체궁+테를지+흡수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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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온 |
작성일 | 2017.07.11 |
17년 흡수골 1차팀(6월2일~8일)
안녕하세요
지난 6월2일 ~ 8일, 5박7일간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체체궁, 테를지 그리고 흡수골 호수까지
다녀왔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인접한 복드한산군의 체체궁봉을 다녀오는 길.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몽골의 여름이 시작되어 푸른초원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체체궁 트레킹의 묘미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숲길에서
시원한 산림욕과
정상을 지나 이어지는 초원길의 매력이 담긴 곳입니다.
몽골의 초원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말들의 모습.
트레킹 후에는
샤브샤브 만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샤브샤브는 원래 전통 몽골의 문화는 아니지만
지금은 몽골사람들에게도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각자 개별 육수냄비에 야채와 고기를 담고
소스에 찍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호텔은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가까운 5성급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수흐바타르 광장에는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칭키스칸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체체궁 다음에는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맑고 푸른 날씨 속에
테를지 국립공원 엉거츠산의 전경입니다.
엉거츠산의 초반에는 약간의 오르막이 있습니다.
50분 정도 오르막만 오르고 나면 능선길을 따라 테를지 국립공원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눈에 담을 수 있습
산행 중에는 피뿌리풀이 원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발견되던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엉거츠산에 올라 바라본 테를지 국립공원의 파노라마 전경입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일정을 마치고
울란바토르로 돌아오기 전에 칭기스칸 기마상이 있는
천진벌덕에 들렸습니다.
막상 가보면 드넓은 초원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기마상이 놓여있어
뜬금없다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실제 칭키스칸이 이곳에서 황금채찍을 주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
흡수골로 이동 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국내선을 타고 무릉이라는 곳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 거리는 울란바토르에서 약 700km 정도 떨어져있는 아주 먼곳입니다.
몽골 면적이 한반도의 7배 정도 된다고 하니 상상됩니다.
무릉공항에서 차를 타고 끊없이 펼쳐진 몽골초원을 바라보며 도로를 달립니다.
이제 막 여름시즌이 시작되어 그런지
저희말고는 차량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흡수골 호수의 초입.
하트갈의 마트에 들렸습니다.
나름 인근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보니
마트도 있는데 한국제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박을 하는 게르캠프에서 100미터만 걸어 내려오면
흡수골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몽골 전통 게르캠프의 모습.
상대적으로 울란바토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어
더 추운 지역인 흡수골에도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눈과 얼음이 녹고
야생화가 펼쳐지기 시작했네요.
흡수골 호수를 감상하는 최고의 방법!
하샤산 트레킹
약 3시간의 오르막이지만
조금만 뒤로 돌아보면 멋진 호수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샤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에
확인할 수 있는 파란 하늘과 흡수골 호수의 파노라마.
드디어 하샤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흡수골 호수에 비친 하늘의 전경이 너무나 멋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시 국내선을 타고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드넓은 몽골의 자연을 뒤로하며
다음 여행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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