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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답사] 알프스 파노라마 우츠쿠시가하라 여행기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24.07.02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5월 경 중부산악지역에 위치한 우츠쿠시가하라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우츠쿠시가하라는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신기한 곳입니다.

바로 일본의 3,000m 봉우리 21좌가 한눈에 보이는 지역입니다.

 

 

나고야 공항으로 들어가 마츠모토 시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약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마츠모토는 북알프스가 보이는 중부의 핵심도시 중 한 곳입니다.

꽤 큰 도시에 외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마츠모토 시내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우츠쿠시가하라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로 약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달리는 도로는 젊은 커플들의 유명한 드라이브코스인 '비너스라인'을 달립니다.

 

 

우츠쿠시가하라 입구 산장에서 숙박한 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우츠쿠시가하라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서히 해가뜨기 시작하고 저 멀리 북알프스의 웅장한 연봉들이 펼쳐집니다.

걸어가는 길은 대부분 평지길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차량입구에서 약 2시간만에 걸어갈수 있는 비교적 쉬운 코스입니다.

이 정상에서는 제일 멀리 후지산에서 가깝게는 중앙알프스, 북알프스 등의 연봉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정상에는 새벽부터 나온 사람들이 북알프스 연봉들을 찍기 바쁩니다.

 

 

 

정 가운대에 뾰족하게 보이는 작은 점인 '야리가다케'를 시작으로 그 중심 왼편으로 음푹 파여있는 큰 상처 '다이기렛토' 그 옆으로는 일본 3위봉이자 '오쿠호다카다케'가 가슴을 웅장하게 합니다. 중심 '야리가다케'의 왼편으로 '우시로다테야마'와 함께 저 멀리 '다테야마'까지 보입니다.

 

 

 

다시 고개를 돌려 반대쪽을 바라보자 남알프스 연봉과 저 멀리 후지산이 보입니다.

북알프스 연봉들과 남알프스, 후지산까지 한 장소에서 볼수 있다니 중부산악지역을 구석구석 다닌 입장에서도 매우 놀라운 경험이였습니다.

 

 

다시 입구쪽으로 내려오던 중 작은 목도길이 있어서 한번 올라가보았습니다.

예정에는 없던 작은 언덕인데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오른편에 우츠쿠시가하라 미술관을 지나 작은 언덕 끝까지 이어진 목도길을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언덕 끝에는 일본 북알프스의 최북단 '시로우마다케'부터 '야리가다케', '오쿠호다카다케' '니시호다카' 를 지나 최남단 '노리쿠라다케'까지 엄청 북알프스 연봉들이 펼쳐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오후까지도 시간을 보내다가 하산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트레킹 지역을 탐방하여 '우츠쿠시가하라'와 같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