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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28~8/5] 티벳핵심일주, 청장열차 9일 여행 소식!
작성자 황*지
작성일 2018.08.08

안녕하세요? 마케팅실의 황은지 차장입니다.
올 여름 한국의 불가마 같은 더위를 피하여 "티벳 핵심일주, 청장열차 9일 여행(7/28~8/5)"을 다녀왔습니다.

마음 속에 티벳을 품고 전세계를 두루 여행하신 후 티벳을 찾아주신 16분의 고객님들과 
도란 도란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티벳여행 하면 역시, 혜초!" 라고 할 정도로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해 주시는 청장열차 9일 상품은 
고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라싸에 오래 머물며 티벳의 핵심 방문지를 모두 방문하고 
얌드록쵸와 남쵸 등 티벳을 대표하는 성호까지 방문하며, 마지막에는 약 33시간 동안 청장열차를 타고 마무리하는 여정입니다.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티벳이 가진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정으로 혜초의 문화탐방을 대표하는 상품입니다.

미소가 절로 나왔던 티벳 여정으로 잠시 떠나볼까요? 

 

라싸에서의 첫 번째 날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티베탄 민가 방문을 하였습니다. 


2층에 불당을 모신 민가의 구조를 구경해보고 짬빠, 감자, 수유차와 버터차 등 일상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곳에서 먹는 감자맛이 일품이었다고 말씀해주신 고객님도 계셨습니다.
민가 방문 후엔 점심을 든든히 먹고 달라이 라마의 여름 궁전인 노블링카에 방문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시원한 정원의 풍광 속에 역대 달라이 라마의 유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잠시 쉰 뒤에는 포탈라궁의 야경을 감상하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라싸에서의 두 번째 날은
본격적으로 티벳의 핵심 유산을 만나는 날입니다.
포탈라궁, 죠캉사원, 세라사원을 방문하고 바코르 광장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본 것은 포탈라궁의 1/10이라고 하는데 2,000년 역사를 지닌 불교유산의 화려함과 세밀함, 그 위대함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죠캉 사원에서는 티벳인들과 중국인들의 불심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며, 
세라사원에서는 서로 문답하며 깨달음을 얻는 스님들의 모습에서 활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시가체로 향하는 날에는 티벳의 성호 중 하나인 얌드록쵸를 보고, 펠코르체데에 들르게 됩니다.
날씨가 흐려 에메랄드빛의 호수는 아니었지만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광이었습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카로라빙하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 보았습니다.
앞서 김태균 사원의 여행 소식처럼 여름 티벳은 황량함이 아닌 화사함과 풍요로움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유채꽃, 칭커(보리)밭과 민둥산, 바위산이 어우러지는 자연 풍광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시가체에선 뒤에 천장터를 이고 있는 타쉬룬포 사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겔룩파 4대 사원이자 판첸라마를 모신 타쉬룬포 사원에는 화려한 유산들이 가득했습니다.


타쉬룬포 사원 방문을 마친 후엔 노천 시장에서 악세사리도 구입해 보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라싸에서의 마지막 날은 하늘호수라 불리는 남쵸에 다녀오는 날이었습니다.
남쵸가 보이기 직전까지 안개가 자욱했던 하늘은 남쵸 앞에 다다르자 거짓말처럼 구름을 걷어내 주었습니다.


타르쵸에 소원을 적어 걸어본 후엔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오고 가는 길이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넓은 대지를 이동하는 여행인 만큼 불편함도 여행의 일부분으로 모두 감수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라싸에서 청장열차를 타는 날이 밝았습니다.
천개의 불상이 있다고 전해지는 천불암에서 소원을 빌어보고 기차역에 앉아 김밥을 먹으며 청장열차 탑승을 기다렸습니다.

열차안에서 푸른 대지와 아름다운 춰나호, 만년설산이 이어지는 풍광을 바라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싸온 컵라면도 먹고, 식당칸에서 요리를 시켜서 먹어보기도 하고 열차 여행 만의 낭만을 즐겼습니다.

원래는 밤 9시 40분에 도착해야 하는 열차가 란주 지역의 폭우로 인해
무려 5시간이나 연착되었지만, 고객님들 모두 이것 또한 추억이라고 하시며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위대한 불교 유산이 가득하고,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자연풍광이 기다리는 곳.
아직 티벳에 가보지 않았다면, 혜초와 함께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