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키르기스스탄] 2018.7.31 키르기스스탄 우치텔 피크 등정 트레킹 7일 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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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혁 |
작성일 | 2018.08.07 |
2018년 7월 31일 키르기스스탄 우치텔 피크 두번째 팀이 무사히 일정을 끝마치고 도착하였습니다. 다음번에 출발하는 팀을 위하여, 소소한 현지 정보를 공유해드립니다.
총 트레킹 일 수 : 여름, 침불락 고소적응 하이킹(카자흐스탄) 1일 + 연박 트레킹 2박 3일(키르기스스탄) 총 트레킹 거리 : 약 22km
트레킹 시작 고도 : 3.200m (탈가르패스) 트레킹 중 Best 도달 고도 : 3,450m (침블락 피크), 3,200m (라이트하우스), 4,540m (우치텔 피크)
★ 1일차. 인천-> 알마티 공항 (카자흐스탄)-> 로얄튤립 호텔(5성급) <복장 : 편한 공항 패션, 알마티 로얄튤립 호텔 도착후 끝나는 여정>
1일차 일정은 알마티에 도착하여, 호텔로 이동하면 하루가 끝나는 일정입니다. 현지시각 오후 21:55 에 알마티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카자흐스탄 입국 수속을 끝마치고, 가이드를 만나 바로 호텔로 이동합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량으로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비슈케크의 이색적인 모습을 차창밖으로 바라보며, 앞으로의 여정을 소화하기위한, 채비를 갖춥니다. 다음날 일정은, 오전 중, 탈가르패스까지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이동 후, 침불락 피크를 올라가는 고소적응 하이킹이 있음으로, 간단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복장을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 2일차. 로얄튤립 호텔(5성급)->침불락 산군 스키장(리프트)->침불락피크(3,450m) -> 코르다이 국경 -> 비슈케크 <복장 : 여름트레킹복장(얇은 긴바지, 얇은 긴팔) + 트레킹화(중등산화) + 모자(햇) + 베낭 + 우의(필수) + 바람막이(필수) >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침불락 산군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3,200m지점까지 올라갑니다. 왕복 약 2시간 정도의 하이킹을 통하여, 침불락 피크에 도전하게되며, 3,450m 침불락피크 점령 후, 리프트 지점까지 하산하여, 고소적응 하이킹을 마칩니다. 침불락에서 점심식사 이후, 카자흐스탄을 떠나, 비슈케크로 향하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알마티에서 키르기스스탄 국경까지는 차량으로 4시간이 소요되며, 국경을 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국경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2일차 일정은 비슈케크까지 이동하여, 저녁식사전 호텔 체크인 후 종료됩니다.
★ 3일차. 비슈케크 호텔->알라아르차 국립공원 입구 -> 트레킹 시작점 -> 라이트하우스 <복장 : 여름트레킹복장(얇은 긴바지, 얇은 긴팔) + 트레킹화(중등산화) + 모자(햇) + 베낭 + 우의(필수) + 바람막이(필수) > -2박 3일치의 개인짐을 지고 오릅니다. 가문비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을 통과합니다. 정갈하게 정돈된 산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폭포를 지나면, 너덜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경사진 길을 한참 오른 후, 길이 완만해지기 시작할 때, 산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산장의 한켠은 돌무더기 언덕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너머는 빙하와 자갈로 이루어진 모레인 지대가 있습니다. 알라아르차는 국립공원임으로, 야외 화장실이 따로 설치되어있습니다. 세면세족을 할 수 있는 장소 또한 산장 아래의 계곡지대로 한정되어있습니다. 인솔자 또는 가이드가 안내드리는 내용을 잘 숙지해주세요.
★ 4일차. 라이트하우스(3,200m) -> 우치텔피크(4,540m) -> 라이트하우스 (3,200m) - (원점회귀 하산) <복장 : 춘추 트레킹복장(춘추 긴바지, 춘추 긴팔) + 바람막이,우의 + 트레킹화(중등산화) + 모자(햇) + 베낭 + 버프> -방풍대비 완벽히!
빙하와 모레인 지대를 등지고, 우치텔피크를 향하여 언덕을 오릅니다. 사진상에 왼쪽 방향의 언덕을 오르게 됩니다. 지형은 너덜길로 이루어져있음으로, 중등산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 수 있음으로, 긴 장갑 및 버프 또한 꼭 준비해주세요. 고도를 높일수록, 너덜길 지형은 더욱 험난해집니다. 체력을 아끼며, 우치텔피크의 방향에 맞춰 최적의 루트를 찾아 천천히 등반합니다. 너덜길을 천천히 오르면, 4,500m 고도에서 곧 다시 완만한 지대를 만나게 됩니다. 40m 를 더 오르면 우치텔 피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한쪽 경사면에 눈이 쌓여있는 지대를 마주하면, 피크에 다다랐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치텔 피크 정상의 모습, 8월 초순 우치텔 피크 정상에는 눈이 소폭 쌓여있었습니다. (아이젠 필요 X, 스패츠 필요 X )
★ 5일차. 라이트하우스 ->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입구 -> 비슈케크 <복장 : 여름트레킹복장(얇은 긴바지, 얇은 긴팔) + 트레킹화(중등산화) + 모자(햇) + 베낭 + 우의(필수) + 바람막이(필수) > -2박 3일치의 개인짐을 지고 하산합니다. 올랐던 길을 그대로 따라서 하산하나, 내려갈 때의 길에 대한 체감은 올랐을 때와는 사뭇 다를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너덜길 지대를 지나야만, 트레킹이 쉬운 숲지대로 내려오게됩니다. 하산까지 긴장을 놓지않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하산해주십시요.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에서 비슈케크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호텔 체크인 후, 휴식을 취한 후, 비슈케크의 대형마트를 방문하여, 기념품 및 현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6일차. 비슈케크-> 비슈케크 관광 -> 코르다이 국경 -> 알마티 <복장 : 편한 공항 패션, 알마티 도착 후 석식 후 공항으로 이동하는 여정>
지나왔던 여정을 되짚어, 알마티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비슈케크 시내의 명승지를 둘러보고, 점심식사 후, 다시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향합니다. 알마티 도착 후, 저녁식사를 마치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우치텔 피크는 짧고 강력한 트레킹 일정으로, 짧은 시간안에 성취감 높은 여정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해드릴 수 있는 여정입니다.
하루 1,000m를 오르는 난이도와, 너덜길로 구성된 지형은 쉽지 많은 않은 여정입니다.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천산의 봉우리, 우치텔.
지금 그 도전을 준비하세요.
혜초가 그 문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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