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단하지모절경]적수+중경하이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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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아 |
작성일 | 2018.07.03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중국팀 박현아 대리입니다. 저는 지난 6/19부터 24일까지 [단하지모절경]적수+중경 하이라이트 상품을 6일간 다녀왔습니다.
이 상품은 2018년 봄에 출시한 문화탐방 중국 신상품입니다. 아직 많은 분들에게는 생소한 지역이죠? 사실 이 날 출발하신 손님들 대부분도 어딘지 잘 모르고 가능한 날짜에 맞춰 예약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간단히 일정을 요약해드리자면 단하지모 지형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귀주성의 적수, 그리고 중경(충칭) 지역 주변 관광지인 대족석각, 만성석림, 흑산곡을 돌아보고 오는 일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총 15명의 손님들과 함께한 적수, 중경의 생생한 여행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
# 1일차
첫째날 15명의 손님들과 인천공항에서 만난 후 중경으로 들어갑니다. 중경[충칭(重?)]은 작년 겨울에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위해 방문한 도시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중경에서 적수로 이동하기 전 간단한 시내관광이 있는데요. 중경을 대표하는 상징인 인민대례당과 맞은편에 위치한 삼협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삼협박물관에는 삼협댐 건설로 인해 장강에 수몰위기에 놓여진 유물들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가이드님의 재밌는 장강삼협 그리고 삼국지, 이백과 두보 등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중경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적수까지 약 3시간 이동시간이 소요됩니다. 도착 후 맛있는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는데, 우리 호텔 맞은편에는 양쯔강을 따라 만든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일차
적수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입니다. 중경은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드는데요 이 날도 안개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첫 관광지는 불광암으로 하늘과 맞닿을 것 같은 붉은색 절벽이 둥근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단하지모 지형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불광암까지 가는 동안 곳곳에 피어있는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에 형성된 단하지모 지형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적수 시에서는 공룡 동상과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적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관광지로 개발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깨끗한 화장실은 물론 휴지가 구비되어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새롭게 지어진 관광 시설 덕분에 여행을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대나무가 바다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인 죽해삼림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관광지를 가는 동안 대나무로 이루어진 산들을 보며 신나는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예전 적수 시장이 대나무를 많이 심는 캠페인을 한 덕분에 이런 광경들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보통 많은 중국 관광객때문에 시끄러워서 몸살을 앓은 손님들이 많았는데 이 곳은 고요하고 한적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 했습니다.
평소 대나무 숲을 좋아하거나 가볍게 걷기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무척 좋아했던 코스였습니다.
#3일차
적수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로 하이라이트인 적수대폭포를 감상했습니다. 멀리서부터 들리는 폭포소리와 물안개가 궁금증을 자아냈고 폭포가 나타나는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완전한 우기가 아니었지만 웅장한 폭포를 보니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었습니다. 안순의 황과수폭포는 여성스럽다면 적수대폭포는 좀 더 남성미 넘치는 곳이었다고 비유를 하고 싶네요.
다음 코스로 사동구폭포를 방문했는데요. 총 4단계로 꺾어지는 폭포가 있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우리는 4개의 폭포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두개의 폭포를 방문하게 됩니다.
폭포가 나타날때까지 빼곡하게 줄 서 있는 대나무 숲과 다양한 식물들, 그리고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대나무숲이 더위를 한풀 꺾어주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
이 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연박이 많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5성급의 호텔에서 적수2박, 중경3박은 짐을 싸고 풀지 않아도 되어서 손님들이 무척 편리해 하셨습니다.
4일차부터는 중경 근교지역 관광이 시작됩니다. 오전 일정으로 흑산곡을 방문했는데, 5A 풍경구이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고 관광객들도 많지 않아서 깨끗하고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려 은은한 안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는데 곳곳에 설치된 흔들다리와 군데군데 떨어지는 폭포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흑산곡은 자연산소카페라고 불리기도하는데 초록색 풍광들이 가득한 풍경을 보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중경이 여름에는 무더운 지역으로 유명한데 여름 피서지로 아주 좋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녁 마지막 일정으로는 홍애동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젊은이들과 관광객등 많은 인파가 몰려 많이 복잡해서 차창관광만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5일차
마지막 관광지로 중경에서 2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족석각을 방문했습니다. 중국의 다른 석굴(용문, 운강석굴 등)처럼 불교적인 교훈과 인물 뿐만아니라 도교와 유교의 교훈, 대표적인 인물도 함께 새겨 놓았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9세기부터 만들어진 석각의 색과 섬세함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 또한 놀라웠습니다.
아주 섬세한 조각들이 인상적이었고 가이드의 해박한 지식이 손님들을 더욱 만족시키는 일정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일정과 푸르른 산책길로 생각지 못한 힐링을 하고 갔다며 손님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기대했던것 보다 관광지가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고 호텔에서 연박하는 것 또한 큰 장점중에 하나입니다.
다채로운 식사 그리고 여유로운 일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적수, 중경하이라이트 상품을 통해 힐링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19~24 총 6일간 함께했던 15명의 손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현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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