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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터치 지중해] 그리스 완전일주 13일
작성자 박*하
작성일 2018.05.1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사업부 박윤하 대리입니다.

 

4/13~25일까지 13일 '여정으로 사천년 역사의 숨결과 지중해의 푸른 낭만까지 만나는' 그리스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혜초여행의 그리스 상품은 높은 만족도와 추천으로 사랑받는 프로그램인데요. 바로 우수여행상품이자 혜초 유럽의 스테디 셀러 상품입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오래된 역사 유적이 자리하여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서유럽이나 동유럽 국가들의 도시 분위기와는 달리 지중해만의 색깔과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여정의 하루 전 날, 인천공항 미팅을 하여 새벽 01:00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이용하여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로 출발을 합니다.  

 

아테네

 

현지시간 13시 50분(한국과의 시차 -6시간) 아테네에 도착을 하여 전용 버스로 약 30분을 달려 발키자 마을에 위치한 식당에서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혜초여행의 전용버스의 모습입니다. 차내 냉장고가 있어 항시 시원한 물과 음료를 드실 수 있으며, 좌석이 굉장히 편안하고 쾌적합니다.

 

식사는 이미 기내식을 드셨기 때문에 샐러드, 샌드위치와 같은 스낵식으로 진행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수니온 곶에 위치한 포세이돈 신전을 관람하게 됩니다.

저 멀리 수니온 곶의 포세이돈 신전이 바라 보이네요.

 

 그리스 여정의 첫 방문지 포세이돈 신전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위한 신전으로 기원전 444년 건축되었고, 아테네인들이 포세이돈에게 바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도리아식 돌기중 24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오랜 비행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첫 날의 여정은 이것으로 마치고, 저녁엔 우리의 음식 한식으로! 쌓인 피로를 풉니다.

 

▲한식당의 모습입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불고기, 상추, 오징어 볶음 등이 나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늑한 첫 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테네-고린도

 

2일차가 밝았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맑았으며, 우리나라의 기온이 비슷하여 봄 어울리는 복장을 입으시면 됩니다.

짐을 챙겨 버스에 싣고 도보로 이동하여 해발 150m에 위치한 '높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아크로폴리스>를 탐방하게 됩니다.

 

▲입구에서 귀여운 고양이가 혜초여행을 맞이해 줍니다. 귀엽죠? 고양이를 모델삼아 포토타임을 잠시 가지셔도됩니다. (앞으로도 있을지 없을지는 의문입니다?)

 

아크로폴리스는 해발 150m 언덕인 방어하기 좋은 위치에 성벽을 쌓아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높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바라보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의 모습이 일품입니다. 살짝 하늘이 노란 이유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이제 수도 아테네를 떠나 기원전 6세기 최고 번영을 누렸다는 도시국가 고린도로 이동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고린조 유적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먼저~~!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한 날은 야외 테라스가 최고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그리스 전통 꼬리요리 '수블라키' 입니다. 수블라키는 그리스의 패스트 푸드인데, 주로 꼬치에 고기와 채소를 꽂아 구운 요리입니다.

 

▲그리스 전통 꼬치 요리 '수블라키'

 

▲식사 전 식전빵과 함께 오렌지 주스를 제공해주는데,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식사 후 오후 일정으로 구 고린도 유적과 박물관, 고린도 운하를 탐방합니다.

▲고린도는 6세기에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도시국가인데요. 오늘날의 유적은 기원전 146년 로마에 저항하다 초토화되고 백 여년이 지난 후, 옥타비아누스 로마 초대 황제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유적지에 야생화가 만발했습니다. 고대 유적과 컬러풀한 야생화의 조화속에서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유적지 안에 위치한 박물관에서는 2세기 로미 시대의 소장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 운하는 고린도 만과 에게 해의 사로니코스 만을 연결하는 운하로 6.3km의 길이로 건설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운하의 풍경이 정말 압권입니다. 운하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단층의 대한 놀라운 이야기였는데요, 보통 단층은 가로로 형성이 되곤 하는데, 이 곳의 단층은 새로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저 멀리 배가 오고 있는 쪽의 단층은 석회암으로, 바다에서 융기되었고, 육지의 붉은 사암은 육지에서 퇴적되어 서로가 붙어 지금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석회암 쪽은 과거에 바다였다는 사실입니다. 경이로웠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선박이 지나가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선박이 운하를 통과하면 잠수교가 열려 이곳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바다 물개가 살짝 보이시나요?

 

물이 맑아 물속의 작은 물고기들의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일차 일정을 마친 후 지중해가 바라보이는 호텔에서 아름다운 하루를 마감합니다. 

▲호텔 앞 바닷가를 따라 산책과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의 여유도 가져보세요.

 

 

 

에피다브로스-미케네

 

호텔에서 조식 후 에피다브로스로 이동하여 아스클레피오스 신전, 고대극장 등의 유적지를 탐방합니다.

 

유적지 입구에 도착하니 귀여운 아기고양이가 우리들을 반겨주네요. ^^

 

먼저 박물관을 방문하여 에피다브로스 유적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쌓아야겠죠?

에피다브로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병의 치유를 기원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4월의 그리스는 어딜가나 야생화가 활짝 핀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고대극장에 도착하면 먼저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후 충분한 자유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극장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르면 굉장히 멋진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계단오르는 것이 힘드시더라도 천천히 올라 보세요.

 

에피다브로스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미케네로 이동을 하는데, 이동 중 일정에는 없지만 혜초에서 강추하는 나폴리온 지역을 추가방문 하였습니다.

 

이 곳은 예쁜 상점가와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한국의 가로수길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현지 그리스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 연인 데이트를 많이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곳에서 여유 있게 쇼핑도 즐기시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펠로폰네소스반도에 위치한 고대 성채도시 미케네로 이동하여 유적지를 탐방합니다.

 

올림피아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피아 유적지로 이동을 하여 헤라신전, 제우스신전, 올림피아 박물관, 스타디움 등을 탐방합니다.

 

고대올림픽 스타디움의 전경입니다. 이곳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채화식 및 오륜기, 태극기가 나란히 힘차게 휘날렸던 곳입니다. 이곳 스타디움 트랙의 길이가 190m라고 하는데 트랙을 한 바퀴 돌아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작년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열린 것은 알고 계시죠? 그리스 여배우인 대사제 카테리나 레후가 성화봉에 불을 붙인 이 곳에서 뜻깊은 사진 한장을 남겨보세요.

 

유적지 탐방 후 올림피아 메인스트리트에서 여유있는 자유시간을 만끽해보세요, 다양한 카페, 상점,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산토리니, 로도스 탐방>

 

산토리니는 그리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곳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질학적, 역사적으로 알고 방문하면 더 가치 있어지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토리니는 지중해에 큰 섬이었는데 기원전 1500년경 화산활동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섬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둥근 형태의 칼데라(Caldera) 호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때 발생한 거대한 화산재는 주변의 크레타 문명을 파괴시켰습니다. 섬은 사라지고 남은 흔적은 섬 외곽과 가운데 봉우리 일부만 남았습니다. 남은 흔적은 암벽 지대를 이루는 섬이 되었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가에 떠있는 각각의 섬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티아마을의 전경입니다. 저 멀리 화산섬도 보이네요.

 

티라마을은 예쁜 배경 뿐만아니라 상점과 카페들이 굉장히 많아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특히나 맥주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그리스 내에서도 이 곳 산토리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맥주! 지중해를 안주삼아 동키맥주 한 잔 마시면 금상첨화겠죠?

 

푸른 지중해에 떠있는 화산섬입니다.

 

 

활화산 네아 카메니(Nea Kameni) 화산섬 하이킹 및 팔레라 유황 온천 팔레라 카메니(Palea Kamani) 탐방

 

활화산인 네아 카메니(Nea Kameni)는 왕복 약 1시간정도 나즈막한 오르막길을 오르는 여정이며 길 중간중간 휴식처(오두막)가 있기떄문에 기호에 따라 하이킹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분화구 근처에서 역동적인 활화산의 모습을 관람하고 바다 온천을 즐기는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화산섬에서 산토리니를 바라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이아의 석양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산섬 투어가 끝나고 산토리니 본 섬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황 온천인 팔레라 카메니(Palea Kamani)에 배가 잠시 멈추고, 여행객들에게 수영을 즐길 시간을 약 20분간 드립니다. (수영을 하실분들은 사전에 수영복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화산섬 투어를 위한 목선

 

 

 

산토리니 전경사진

 

 

너무나 황홀했던 그리스 여정, 혜초와 함께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