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2017년 10월 27일 출발팀 생생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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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경 |
작성일 | 2017.11.13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 임제경 사원 입니다.
12일 간 손님19분과 가이드,스텝들을 포함하여 안전하고 재밌는 ABC 도전기!
생생뉴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여 비자구입을 하게됩니다. 비자 구입을 위해서 USD 25 / 여권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비자 구입 후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이렇게 수속하는 곳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15DAYS 비자이므로 WITH OUT VISA 편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공항 밖으로 나오면 현지 가이드와 미팅하여 호텔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가 바로 첫날 카트만두에서 저희가 묵게 될 [야크&예티] 호텔입니다. 방 배정 후에 바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식사는 호텔 뷔페식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캐리어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카고백에 산행에 필요한 짐만 분리시키고 호텔에 남겨질 짐들(캐리어)은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왔을 때 만날수 있습니다.
국내선 수하물 기준이 17kg 이므로 무게에 유의하며 카고백에 짐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호텔 로비에 이렇게 카고백을 정렬시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전용버스에 탑승하여 국내선을 타기위해 카트만두 국내선청사로 이동합니다.
국내선은 소형항공기를 탑승하여 이동합니다.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포카라 날씨가 좋지않아 비행기 연착됐다고 들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 생각보다 많이 더웠습니다. 포카라공항에 도착 후 바로 전용버스를 타고 환전을하러 이동합니다. 공항 근처에서 환전을 하게되는데 환전금액은 약 100불 정도 하시면 충분합니다.
환전 종료 후 버스를 타고 나야풀로 이동하며, 시간은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이동하는 동안은 현지 가이드님의 재밌는 설명을 들으며 이동합니다. 현지 사람들 사는 모습과 깔끔하게 정렬된 계단식논을 바라보며 어느 순간 나야풀에 도착해있습니다.
나야풀에 도착하여 바로 우리가 타게 될 지프차를 만나게됩니다. 한차에는 4~5명 타게됩니다. 이 차를 타고 난 뒤에는 오프로드가 시작됩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지프차를 타고 트레킹 시작지점인 힐레로 이동합니다. 점심식사 후 지프차를 타고 이동시간은 40분 정도 더 오르다 보면 힐레에 도착합니다. 오후 트레킹 시작점입니다.
힐레에 도착 후 카트만두에서 짐분리를 하여 가지고왔던 카고백에서 산행에 필요한짐을 또한번 분리하여 스틱이나 우산, 장갑 정도만 챙기시면 됩니다.
드디어 첫 트레킹 시작이 됩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면 출렁다리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다리 아래로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천천히 진행됩니다. 중간 중간 스태프들이 같이 동행을 하며 트레킹을 하기 때문에 걱정없이 즐기면서 트레킹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걷다보면 중간중간 롯지 또는 TEA-SHOP 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안나푸르나의 소소한 행복이 있습니다. 롯지들마다 밀크티 또는 따뜻한 차들을 많이 팔고 있는데요. 큰 주전자로 1,000루피(한화 1만원) 이면 모두가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트레킹하며 소소한 재미이죠.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한 뒤 다시 출발합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어렵지는 않으나 쉽지만도 않습니다. 돌계단이 많다보니 꽤 힘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희는 천천히 걸으며 휴식시간도 자주 갖고 밝은 모습으로 올라갈 수있습니다. 천천히 트레킹을 하더라도 숙소에 도착하는 시간은 대부분 오후 3~5시 정도 됩니다.
혜초트레킹의 최고 자랑거리 ! 바로 한식 입니다. 음식맛은 감히 말하지만 한국보다 맛있습니다. 산속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첫날의 노곤함을 위로하라는 의미인지 돼지수육이 나옵니다. 고도가 낮은관계로 모두 가볍게 맥주 한잔씩 기울입니다. 안나푸르나 전 일정에 한식이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메뉴는 한번 먹었던 메뉴는 절때 또나오지않습니다. 트레킹하며 다이어트 생각하고 오신분도 계셨는데 오히려 살이 찌고 갈 것같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음식이 매우 맛있고 잘 나옵니다.
앞으로의 트레킹에서 많은 도움을 줄 우리들의 스태프입니다. 서브가이드,포터,쿡팀 모두 소개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손님들과 숙소 앞 테이블에 앉아 별 구경을하며 많은얘기를 나눴습니다. 날이 맑아서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둘쨋날 트레킹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고라파니! 산길과 돌계단길,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진정한 산행코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레킹을 하며 느낀건데 우리가 걷는 돌계단들 대부분이 여기 현지인들 노동으로 만들어진 돌계단 길이라고 하더랍니다. 다시한번 놀랍습니다.
걷다보니 또 이러한 숲에 들어가게됩니다. 굉장히 오래된 연식의 나무들과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고라파니 도착하기 직전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산의 날씨는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요 ? 이렇게 우박을 맞는 것 또한 산 중 트레킹의 묘미가 아닐까요 ? 다들 이것또한 즐거우신지 '이렇게 큰 우박은 처음맞아보네' 하시며 즐겁게 걸으셨습니다. 역시나 혜초를 통해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진정 여행을 즐길 줄 아는 분들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웰컴 투 고라파니!
우리 숙소까지는 15분정도 더 걸어야합니다.
고라파니 숙소에서 볼수있는 안나푸르나의 모습입니다. 방은 비록 좁지만 풍경하나는 최고입니다. 그저 바라만봐도 뭔가 설레는 기분입니다. 숙소에 도착후 따뜻한 차 한잔하고 저녁을 드신후 다음날 일출을 위해 이른저녁에 잠을 청합니다.
새벽 4:30에 기상하여 간단히 갈릭스프로 식사를 한 후 바로 출발합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중 하나인 푼힐전망대 일출을 보러갑니다. 필수준비물! 헤드렌턴을 꼭 착용해야합니다.
천천히 푼힐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푼힐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입니다. 저도 ABC트레킹중 가장 기억에남는 장소중 하나인데 푼힐전망대의 일출은 평생 잊지못할거같습니다. 푼힐전망대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있었습니다.
하늘이 푸르스름해지더니 노란색으로 변하고 산은 황금빛을 냅니다. 그러다가 산은 다시 붉은색을 내고 이후로는 하얀 설산으로 변하기시작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츄일레를 향하는 길 또한 쉽지는 않습니다.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돌계단이 많이 없다며 우리를 위로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인것을 우리는 다 알지만 넘어갑니다. 트레킹 중 뒤를 돌아보니 안나푸르나 설산의 파노라마가 쭉 펼쳐집니다.
전세계 트레커들을 만나며 우리는 외칩니다. '나마스떼' 서로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인사합니다.
어느새 점심식사를 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안나푸르나 국립공원 내의 야외식사라니 말만들어도 좋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츄일레롯지에 도착했습니다. 롯지에는 꽤 큰 앞마당이 있습니다. 앞마당에선 해가 지는 마차푸차레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맛있는 한식을 먹고 따뜻한 차를 들고 앞마당에서 노을지는 마차푸차레의 모습을 감상합니다. 며칠후엔 마차푸차레 가까이 가리라 생각하며 기대를 안고 잠이 듭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시누와! 시작부터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됩니다. 무릎보호대 필수로 준비해주세요! 걷다보면 또 계곡을 가로지르는 큰 다리를 하나 건너고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내리막 오르막 반복이죠. 무려 2800계단이나 된다고 하네요.
네팔 국립공원 안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개들이 많습니다. 마을을 지나치다보면 또 같은 개가 있습니다. 트레킹 내내 짖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잠만 잡니다. 집을 지키는 개는 아닌것 같고, 사람들과 같이 사는 가족처럼 보입니다. 먹을 것을 주면 우리의 최종목적지 A.B.C까지 따라올 기세입니다.
마차푸차레 BC에서 만나게되는 안나푸르나 남봉의 모습입니다.
이제 정말 안나푸르나 남봉,1봉,히운출리,마차푸차레 봉들과 가까워졌습니다. 점심 후 ABC를 향해 다같이 출발합니다.
안나푸르나 BC에 도착하여 바라본 마차푸차레 주봉과 안나푸르나 남봉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서 본 산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멀리서 볼때와 가까이에서 볼때 생긴 것도다르고 느낌도 다르더라구요. 360도 설산의 중간에 서서 한바퀴돌며 구경합니다. 날씨도 좋아 장관이었습니다. 모두들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다며 또 안나푸르나가 우리를 환영한다며 너무나 깨끗하고 멋진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 또한 가슴이 벅찼습니다.
달이 뜨기 시작합니다. 참 이쁩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다들 고생했다고 서로에게 박수를 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ABC롯지가 많이 춥기때문에 혜초에서는 따뜻한 물주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침낭에 넣고자면 따뜻하게 주무실수 있죠. .다음날은 또 ABC의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일어납니다.
안나푸르나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출이 절정일때 안나푸르나 남봉을 찍었습니다. 말 그대로 골든마운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ABC에 아쉬운 추억을 남기고 다시 하산을 시작합니다.
소중한 열 아홉분과의 추억이 담긴 안나푸르나 트레킹 일정이 끝났습니다.
상상이상으로 너무 멋졌습니다. 전세계 트레커들이 안나푸르나 BC 를 찾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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