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베레스트] 2017년 9월26일 출발팀 생생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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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혁 |
작성일 | 2017.10.12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방상혁입니다. 2017년 가을 네팔 시즌의 첫번째 에베레스트-칼라파타르 팀이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 후, 어제 귀국했습니다. 다음 차례로 출발을 앞둔 분들을 위하여,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해드립니다.
카트만두에 오후 도착 후, 야크엔예티 5성급 호텔에서 1박.
오전 새벽과 맞물린, 가을 날씨의 청명함 덕분에, 9월 에베레스트 첫팀은 지연 및 결항 없이, 순조롭게 루클라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루클라 공항, 도착일> <카트만두-루클라행 항공기 내부> 루클라 롯지에 도착한 일행은, 여정에 필요한 수화물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2시간 정도 루클라 롯지에 머물며, 아침식사와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루클라 롯지 앞, 짐을 기다리는 중> 첫번째, 예비일을 지내는 남체까지 향하는 트레킹 루트는 초목으로 이루어진 녹색의 향연입니다. <남체로 가는 길> <몬조에서 남체가는 길><남체 가는 길> 남체에 도착한 일행은 1박 후, 하루 더, 고소적응을 윈한 예비일을 갖습니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과, 쿰중마을을 둘러보며, 고산지대의 명승지들을 탐방합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남체마을> <남체 언덕 너머, 쿰중 마을 전경> <에베레스트 뷰 호텔 정문> 남체에서 예비일을 가진 일행은, 디보체를 지나, 페리체에서 연박을 하며, 한번의 고소 적응 예비일을 더 가집니다. 페리체에서의 예비일에는 페리체와 딩보체 사이에 있는 나카르상 피크(5,000m)의 중턱까지 올라보며, 칼라파타르 5,500m 등정을 위한 결의에 시동을 걸어봅니다. <나카르상 피크 중턱> <나카르상 피크 중턱, 4,673m> 페리체에서의 고소적응일을 마지막으로, 이제 본격적인 칼라파타르 등정을 위한 상행을 시작합니다. 페리체에서 로부제로 가는 길은 평평한 평지에서 시작하여, 밟기좋은 토질로 이루어진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집니다. <페리체에서 두클라 가는 길> 두클라를 넘어서부터는, 초목이 확연히 적어지며, 너덜지대와 토사로 이루어진 지형의 오르막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완만한 길과 오르막을 지나, 일행은 칼라파타르로 향합니다. <두클라를 지나, 로부제로 가는 길> <두클라 언덕 너머, 로부제로 가는 길> 로부제에서 일박 후, 고락셉으로 가는 길은, 두클라에서 로부제로 향하던 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4000m 중후반의 고산답게, 토질은 점점 더 황량해지고, 풍경은 점점 더 웅장해집니다. <로부제로 가는 길> <로부제에서 고락셉 가는 길> 고락셉에 도착 한 당일날, 우리 일행은 칼라파타르 등정에 바로 도전하기로 의기투합하였습니다. 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칼라파타르 언덕 입구 표시판> <칼라파타르 정상, 가이드 지반씨> <칼라파타르 정상> 15명의 참가자 중, 남체에서 조기 하산을 결정한 한명을 제외한, 14인 모두가, 칼라파타르의 땅을 밟았습니다. 산행 스타일, 산행 속도가 각각 다른 개인들로 구성된 팀임에도, 하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 일정간, 팀원들 서로간에,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세심한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산행 인솔자의 유의사항 및 안내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따라준, 9/26일 출발 EBC,칼라파타르 팀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루클라 공항- 카트만두 출발 하는 날> 루클라에서 카트만두로 빠져나오는 항공편이 뜨는 당일날, 그 날의 날씨까지도 우리 추석팀의 하산을 환영하듯, 맑은 하늘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장소, 다른 국가에서, 다시 한번 더 뵙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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