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청산/황산 4일 여행 들여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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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현 |
작성일 | 2017.10.11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문길현입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 3박 4일간 21분의 고객을 모시고 삼청산/황산 트레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혜초여행의 황산 프로그램은 트레킹에 촛점이 맞춰져있어 관광객들이 마주하는 대표적인 풍경부터 직접 발품을 들여야만 만나볼 수 있는 황산의 속살까지 다채롭게 황산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인천을 떠나 두시간 반의 비행을 마치고나면 바로 황산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편리한 직항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짧지만 굵게 황산 시내관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휘주박물관입니다. 흑과 백으로 이루어져 있는 독특한 휘주지역의 건축양식, 휘주상인이 없으면 장이 서질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광활한 중국의 상권을 장악했던 휘주상인 이야기 등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 아래 관람을 마치게 됩니다.
문방사우가 유명한 청대옛거리에서 자유시간을 가져봅니다. 각종 기념품부터 차와 술도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입니다. 옛 건축물을 지금도 활용하고 있어 휘주지역 특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틑날부터는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섭니다. 황산의 형제산이라 불리우는 삼청산입니다. 안개가 짙어서 걱정이 많았으나 트레킹 중반부를 지나자 조금씩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부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을 지나서면 이렇게 바위 위에 서서 맞은편을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이 한폭의 산수화같습니다. 쾌청한 날씨도 좋지만 이렇게 보일듯말듯 밀당? 하는 것이 삼청산과 황산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황산을 다녀온 많은 분께서 더 좋은 풍광을 다시 보고싶으신 마음으로 다시 여행 예약을 하시기도 합니다.
셋째날 황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전용차량과 셔틀버스 그리고 케이블카를 갈아타며 황산에 올라섭니다.
황산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영객송을 지나 천해 백운호텔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나면 이제부터는 진짜 황산 트레킹입니다. 우천으로 인해 몽환경구가 통제되어 삼계구 방향으로 우회하여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내리막이므로 무릎 보호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 모노레일을 타고 반대편까지 건너가는 방법, 아얘 점심식사 후 호텔까지 가로질러 가는 방법 등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몽환경구와 곡저로 이어지는 보선교입니다. 이런 높고 거대한 절벽 위에 길을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곡저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황산입니다.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위용을 느껴봅니다.
두시간을 넘게 연신 내리막을 걸어내려오다보니 발바닥에 불이납니다. 마침 비가내려 불어난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궈봅니다. 몽환경구가 닫혀서 가지 못한 아쉬움은 이렇게 곡저 계곡에서 풀어봅니다.
서해대협곡 2환 - 1환 구간 입니다.
서해대협곡을 지날때는 약간의 담력이 필요로 합니다. 아찔함과 몽환적인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돌계단 바로 옆으로는 낭떠러지이므로 계단 안쪽으로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해대협곡 구간을 마치고 나면 곧 북해호텔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3일차가 지나갑니다. 다른 산은 몰라도 황산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 번 다녀오면 또 다시 찾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한 번 다녀가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황산이기 때문에 산 위에서 특별하게 1박을 합니다. 일정 4일차 마지막 날은 비래석과 광명정 시신봉까지 두루 둘러보고 하산하게 되며 일정을 마무리하는 뷔페 특식을 드시고 인천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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