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 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6일]1월 11일팀 여행 생생뉴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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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호 | |||
작성일 | 2018.01.31 |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양승호대리입니다.
2018년 1월 11일부터~17일까지 [세계 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6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혜초트레킹의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트레킹 여행 상품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송출한 상품입니다. 해외트레킹 초보자부터 매니아까지 찾는 여행으로 1년 내내 출발가능 합니다.
이 상품은 모두에게 추천 드릴 수 있지만 특히
히말라야 끝자락에 자리한 만년설산을 보고 차마고도 하이라이트를 걷고 싶은 분 부담 없이 6일 여정으로 알찬 트레킹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 소수민족의 문화와 중국 운남성만의 오래된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혜초트레킹으로 떠나는 ‘운남성-여강’은 여러 특징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아래의 세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송출 1위 -정통 차마객잔에서의 편안한 밤 -여강 고성 내의 숙박
-무구한 역사의 여행지 차마고도’- 우리나라에서 차마고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8년 KBS에서 차마고도를 다룬 다큐가 방영이 되며 본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균 해발고도 4,000m, 총 길이가 5,000km에 달하는 장대한 교역로로 히말라야 산맥의 웅장함과 다양한 생태 그리고 고산마을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특히 여러갈래의 차마고도 중에서 운남성에서 출발하여 매리설산을 넘는 차마고도는 마방들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일부 구간은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이 여행을 할 수 있으며 ‘마방의 길’을 실제로 걸을 수 있습니다. 천길 낭떠러지 같은 협곡 아래 아찔함과 웅장한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이 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역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지도에 동그라미 그려진 곳이 바로 운남성 지역입니다. 바로 이곳에 호도협과 옥룡설산이 있습니다.
★-----[운남성]-------★ 차마고도의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운남성은 소수민족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으며 여행자들에게 근사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운남성 대부분의 도시들은 해발 1,800m 부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열대 기후대에 속합니다. 기온이 따뜻하고 습기가 적어 쾌적한 날씨가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본토보다는 베트남이나, 라오스, 티벳등이 가까워 가는 곳마다 새로운 풍경을 자아내 신비롭습니다. ---------------------------------------------------------------------------------------------------------------
온난하기로 유명한 제주도보다 한참 아래 위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적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겨울보다 따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을,겨울에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지만 낮에는 최대 15℃까지 오르기도 하여 한 겨울에도 덥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 맑은 날이 많은편이며, 고지대이기 때문에 햇빛이 다소 강할 수 있습니다.
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일정
•첫째 날, 인천공항 출발->성도도착 •둘째 날, 성도출발->여강 도착 :교두로 이동-> 나시객잔-> 28밴드-> 차마객잔 •셋째 날, 차마객잔->중도객잔->관음폭포->장선생객잔->중호도협왕복->여강고성 •넷째 날, 여강고성-> 옥룡설산
1) 옥룡설산 샹그릴라 풀코스
케이블카 하차 후 트레킹 시작(3500m)~야크목장(3600m)~신수(3650m)~산야목장(3680m)~운삼원시림(3800m) 설산소옥 도착 후 중식~여신동(4060m)~설산아구(4170m)~설련대협곡(4310m)
2)옥룡설산 샹그릴라 파노라마코스
설산소옥 중식 후 하산~산야목장(3680m)~신수(3650m)~파노라마 코스 이용해서 옥룡설산의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하산 후 모우평 케이블카에서 일행들과 합류
•다섯째 날, 여강[인상여강가무쇼,백사벽화,흑룡담공원,옥수채]->성도 •여섯째 날, 성도[무후사,금리거리]->인천공항
[세계 3대 트레킹 호도협] :전설에 따르면 호랑이가 사냥꾼을 피해 협곡을 건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티벳의 말과 운남의 차를 교역하며 만들어진 차마고도의 일부 구간으로 BBC선정 세계 3대트레킹 코스입니다. 깊은 협곡의 경치와 함께 용이 누워있는 옥룡설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그 풍경이 장엄하고 아름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호도협트레킹의 시작점입니다. 옥룡설산이 멋진 배경이 되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그 이름처럼 마치 용의 등뼈처럼 생겼습니다. 실제로 차마고도의 한 구간으로 여행객들이 쉽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출발지점인 나시객잔과 옥룡설산의 모습입니다. 차마고도 구간 중에는 객잔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옛날 마방들이 묵었던 곳입니다. 현재는 여행객들이 묵을 수 있도록 개조되어 있으며 운치를 즐기는데 있어 객잔에서의 하룻밤은 필수입니다.
코스 아래로는 마을과 함께 깊은 협곡이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햇살이 강해 겨울에도 덥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바설산의 허리를 걸으며 맞은편의 옥룡설산을 바라봅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힐링을 느껴봅니다. 다녀오신 분들이 10명 중 8명은 호도협 트레킹을 ‘힐링코스’라고 칭찬합니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낯선 곳에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한 뜻으로 트레킹 시작을 알립니다
관음폭포입니다. 하바설산의 만년설이 녹아서 흐르는 천연자연의 폭포로 근처 염소나 양들이 목을 축이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마방들과 말들이 잠시 쉬어가며 물을 보충했던 곳입니다. 폭포라고 하기에는 수량이 적지만, 내륙지방이며 고산지대에 사는 민족들은 이 정도의 물줄기만 보아도 폭포라 칭했습니다
트레킹 간에 있는 중도객잔입니다. 잠시 쉬면서 운치를 즐깁니다. 다같이 김치~~ 한컷
호도협 트레킹 코스의 마지막입니다. ‘중호도협’ 협곡 바로 아래까지 내려가서 세차게 흐르는 진사강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옥빛, 여름에는 흙빛을 띄며 우기때는 수량이 불어 정말 천지를 울리도록 흐릅니다. 협곡의 아래까지 내려가는 진정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여강 고성 내에 있는 화새호텔입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해진 여강고성 안에서 묵으면서 여유롭게 운치를 즐기고 고성 안의 매력을 속속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속 하늘을 향해 오른 호텔이 아닌, 실제 나시민족의 전통가옥의 형태를 본떠 만든 호텔로 숙박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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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트레킹이 끝나고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옥룡설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우선 혜초트레킹의 옥룡설산 코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나시족의 성스러운 산, 옥룡설산] [옥룡설산 샹그릴라코스] :옥룡설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유일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3,500m 시작하며 약 3시간 정도의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며 천천히 고도에 적응할수 있습니다. 산야목장에서 점심을 먹고 옥룡설산의 도전코스라 할 수 있는 설련대협곡(4,300m)까지 이르게 되거나, 여유롭고 편안하게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파노라마’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경치과 전문 산악가이드와 함께 진행을 하기 때문에 고산트레킹을 처음 접하는데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산증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합니다. 고산증은 어떤 질병이 아니라,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서 인간의 몸이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고산증에 효과가 있다는 다이아막스, 비아그라의 약효는 인정되고 있으나, 통계적인 입증일 뿐 만능이 아닙니다. 약을 복용하고도 심하게 고산증에 시달린 사람도 있습니다.
가중 중요한 것은 본인의 컨디션 조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뜻하게 체온유지를 하며 물을 자주 마셔야합니다. 본인의 페이스에 맞추어 트레킹을 하는 것이 고산증을 이겨내는 방법입니다.
가는 길 중간에 혜초표지판이 설치가 되어 있어 어느 지점에 와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원점회귀 트레킹으로 본인의 체력에 맞게 트레킹을 하시다가 되돌아가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옥룡설산은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산에 갇힌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천하의 손오공을 가둬 놓을 정도라면 그 영엄한 기운이 오죽할까요. 설산에 구름이 끼는 날이면 손오공의 근두운이 주인을 잃고 그 주위에서 방황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여강고성]★ 차마고도의 상인들이 모여 물건을 교역하던 시절부터 있던 마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차마고도의 옛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특히 야경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저희 혜초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강 고성’ 안에서 머물며 그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마오쩌둥이 여강에 와서 감탄을 하여 친필을 남기었고, 그것을 비석에 삼았습니다. 고성입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담벼락에 나시민족의 상형문자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림을 보며 무슨 뜻일지 유추하는 것도 소소한 매력입니다. 여강고성을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적어도 3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을 뿐더러 거리가 미로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광장과 메인거리를 걸으며 고성을 느끼는 것만으로 그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강고성의 지도입니다. ^^
트레킹 일정 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인상여강가무쇼’입니다. 실내 무대가 아닌 야외에서 공연을 하며 옥룡설산이 배로 배경입니다. 또한 운남성의 실제 소수민족 500여명이 배우가 된 살아있는 무대입니다.
공연장이 광활하기 때문에 다 담지 못했습니다. 실내에서 벗어난 거대한 야외 공연장, 인공적인 연출이 아닌 옥룡설산의 본연의 모습, 배우가 아닌 실제 소수민족의 공연이 바로 시작합니다 어떠한 연출이 저 옥룡설산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티끌 하나 없는 하늘아래 선명한 옥룡설산의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공연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주제가 다르며 소수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고도마방>은 차마고도를 향해 떠나는 마방의 모습과 남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여인들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술잔을 들고 설산을 향해>는 먼 길을 떠난 남자들이 호탕하게 술 먹으며 시름을 잊는 삶을 그렸습니다.
세 번째 ,<천상인간>은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죽음의 길을 떠나는 남녀를 가족들이 못 가게 말리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네 번째,<타도조합>은 청춘남녀가 춤을 추며 자신의 짝을 찾습니다. 아무런 악기와 연주없이 노래를 부르며 민속춤을 춥니다. 투박하지만 꾸밈없는 민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북춤으로 제사>는 북을 치며 하늘에 기원하고 경문을 읽습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옥룡설산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농민입니다. 우리는 빛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 작품에 마음을 바쳤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공연을 보며 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소수민족의 애환과 그 슬픔, 행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예모감독의 인상쇼가 여러개가 있지만 '인상여강가무쇼'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인상여강쇼 관람 외에도 흑룡담공원,옥수채,백사벽화 일정이 있습니다. 나시족의 삶과 문화를 듣고 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대문명과 떨어진 고대적 소수 민족의 삶, 순수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세계 3대 트레킹 호도협과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 세계문화유산 여강고성, 장예모 감독의 인상여강가무쇼, 감동적인 소수민족의 삶의 문화,역사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일정이 끝날 때마다 남는 아쉬움이 또다시 저를 여강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짧다면 길고, 길다면 짧은 여정이었지만 여강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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