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베레스트] 2018년 1월 13일 출발팀 생생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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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혁 |
작성일 | 2018.01.30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방상혁 사원입니다.
2018년 1월, 첫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트레킹 팀이 성공리에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공유합니다.
총 트레킹 일 수 : 12일 총 트레킹 거리 : 117km
트레킹 시작 고도 : 2.840m 트레킹 최고 고도 : 5,550m
1월 13일 당일, 대한항공 인천-카트만두 행, 오후 13시 35분 출발이었으나, 1월 13일 인천에 눈이 많이 온 관계로, 기상이 좋지 않아, 세시간 지연 후, 16:00 경에 네팔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네팔과의 시차는 -3시간 15분으로, 기존 예정대로의 도착 예상시각은 18:20분. 지연으로 인하여, 우리팀은 현지시각 21:00 경에 네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빠른 정보 전달과, 현지의 신속한 업무 처리로, 일행은, 모든 수속을 완료 후, 1시간만에, 22:00경, YAK & YETI 호텔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Yak&Yeti Hotel 이동시간 20분-30분 소요)
저녁식사 후, 인솔자는 손님들의 짐을 체크하여, 호텔에 두고갈 짐과 트레킹 시 가져갈 짐 분리에 대한 안내를 합니다. 다음날 오전 04:00경에 기상하여, 04:50분 경에 호텔로비에서 모여,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 동계에는 루클라 행 비행기에 대한 결항 및 지연이 잦음으로, 혜초는 항상 확률 상, 운항률이 가장 높은 아침 첫 비행기로 루클라 이동을 시도합니다.
★ 트레킹 1일차 카트만두->루클라->팍딩 8km 트레킹 4시간 소요 카트만두(1,430m)-루클라(2,840m)-팍딩(2,61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반팔 짚티, 후리스,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춘추 트레이닝 바지, 긴팔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Yak & Yeti 호텔에서 아침에 지급해드리는 도시락으로 , 공항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2시간의 기다림을 끝으로, 일행은 루클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08:00 비행기 탑승, 08:30 루클라 도착 모든 짐들이 도착하였는지 점검 후, 09시 경에 루클라를 출발하여, 팍딩으로 이동합니다. 점심식사를 중간 분기점(타도코시)에서 한 후, 팍딩에 도착하여, 티타임 16:00 과, 석식 18:00 시간을 공지해드렸습니다.
★ 트레킹 2일차 팍딩->남체 11km 트레킹 7시간 소요 팍딩(2,610m)-남체(3,44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반팔 짚티, 후리스,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춘추 트레이닝 바지, 긴팔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본격적인 트레킹이 진행되며, 몬조를 지나, 허공다리를 지나서부터, 남체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트레킹을 시작하고, 처음 돌입하는 3,000m 고지임으로, <천천히>가 강조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무거운 걸음을 딛고, 남체에 도착하면, 티타임과, 저녁시간을 인솔자가 공지드립니다.
고소적응을 위하여, 남체에서는 이틀간, 머물게됩니다.
★ 트레킹 3일차 (고소적응일) 남체->EBC view 호텔->쿰중마을->남체 6km 트레킹 7시간 소요 남체(3,440m)-EBC view Hotel(3,88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춘추 트레이닝 바지, 긴팔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고소적응일로, EBC view 호텔과, 쿰중마을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남체에서의 첫 1박에, 고소지역에 대한 적응 과정의 일환으로, 약한 두통 또는 소화불량을 겪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틑날에 오르는 3,880m EBC view 호텔 및 쿰중마을에 다녀오면, 이 증상은 없어지거나, 많이 완화됩니다. 몸을 움직이고, 더 많이 오르면 적응력이 높아짐으로, 고조적응일에는 꼭 가이드 또는 인솔자와 함께 하세요! EBC view 호텔에서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마다블람과 에베레스트, 로체, 눕체의 파노라마 뷰를 놓치지 마세요!
★ 트레킹 4일차 남체->디보체 8km 트레킹 7시간 소요 남체(3,440m)-디보체(3,82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춘추 트레이닝 바지, 긴팔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에베레스트 뷰 하이웨이를 지나, 풍기텡가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 이후부터, 풍기텡가에서 탱보체까지는 오르막길입니다.
약 2시간 정도를 오르면, 탱보채 사원이 보이는 정상 부근에 다다릅니다. 오르막길이지만, Z 형으로 구불구불함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디보채는 탱보채에서 30분 정도를 더 내려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계 임으로, 일교차가 큼으로, 롯지에 도착하면, 땀에 젖은 옷을 벗고, 따뜻한 옷으로 환복을 해주세요.
★ 트레킹 5일차 디보체->페리체 10km 트레킹 8시간 소요 디보체(3,820m)-페리체(4,24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동계 트레이닝 바지, 긴팔 동계용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계곡을 따라, 고도를 점차 높여, 올라갑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주변에 보이는 초목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여집니다. 동계임에도, 해가 뜨는 오후에는 따뜻하지만, 그늘 지역에 들어가면 매우 서늘함을 느낍니다. 트레킹은 낮시간에 진행됨으로, 춘추용 복장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은 매우 추움으로, 동계용 옷을 입어주세요. 아마다블람을 마주보며, 페리체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 합니다. 탱보체를 올라야했던 오르막 이후로, 그와 같은 힘든 오르막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길은 점점 더 편안하고, 풍광은 점 점 더, 우리가 알던 에베레스트를 닮아갑니다. 페리체는 협곡 사이의 분지지형에 위치한 마을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지형적인 이유로, 밤기온이 매우 참으로, 휴식 및 취침 때 입을 동계 옷을 신경써주세요.
★ 트레킹 6일차 페리체->나카르상 (고소적응일) 3km 트레킹 4시간 소요 페리체(4,240m)->나카르상(4,650m)
<트레킹 복장 (방풍 대비)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방한 대비) : 동계 트레이닝 바지, 긴팔 동계용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고소적응일로, 지도상에 표기된 나카르상 피크의 높이는 5,073m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4,650m까지만 공략합니다. 칼라파타르 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모두 가기 위해선, 체력을 비축해야합니다. 고소적응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도록 합니다. 페리체보다 더 높이 올라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트레킹 7일차 페리체->투클라->로부체 9km 트레킹 8시간 소요 페리체(4,240m)->투클라(4,585m)->로부체(4,910m)
<트레킹 복장 (방풍 대비)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방한 대비) : 동계 트레이닝 바지, 긴팔 동계용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페리체를 넘어서부터는, 롯지가 많지 않아, 트레킹 중, 우리의 요리팀이 점심을 조리할 공간조차 마땅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로부제를 오르는 날에는 , 두클라에서 감자와 계란 + 차 로 간단한 간식을 먹고, 로부제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페리체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완만한 언덕을 300m가량 오르면, 계곡을 하나 건너, 바로 투클라입니다. 투클라에서 약한 너덜길로 구성된 오르막을 두시간 가량 오르면, 오르막의 정상. 정상에서부터는 평탄한 길로, 한시간가량만 가면, 로부체입니다.
★ 트레킹 8일차 로부체->고락셉->칼라파타르 8km + 칼라파타르 8시간 소요 로부체(4,910m)->고락셉(5,175m)->칼라파타르(5,550m)
<트레킹 복장 (방풍 대비)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방한 대비) : 동계 트레이닝 바지, 긴팔 동계용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너덜길과 빙하로 이루어진 로부제 패스를 넘어, 고락셉으로 이동합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해가 뜨면, 겨울임에도, 고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합니다. 자외선 수치가 높음으로, 썬크림과 선그라스를 꼭 착용해주세요.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 일 경우, 오후 칼라파타르 등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1월 13일 출발팀은, 오후에 칼라파타르 등반을 시도하여, 15명의 인원 중, 14명이 정상 등반에 성공하였습니다. 4개의 언덕으로 구성된 칼라파타르는, < 칼라-검은색, 파타르-돌 > 현지어로 검은 돌이란 뜻을 갖고있습니다. 높다란 언덕에서, 트레커들은 작은 개미처럼 보입니다. 밑에서 칼라파타르의 정상은 가까워보이지만, 걷기시작하면, 그 거리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칼라파타르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산길입니다. 칼라파타르 정상에서는 오르는 모든이들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
★ 트레킹 9일차 고락셉->EBC -> 페리체 18km 9시간 소요 고락셉(5,175m)->EBC(5,289m)->페리체(4,240m)
<트레킹 복장 (방풍,방한 대비)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방한 대비) : 동계 트레이닝 바지, 긴팔 동계용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새벽 4시경에 출발하는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는, 방풍 방한을 모두 대비한 복장 준비가 필요합니다. 해가 뜨기전까지, 빙하를 끼고 들어가는 길은 매우 춥기 때문입니다. EBC와 칼라파타르에 대한 모든 등반일정을 마치고, 이제 하산길로 들어섭니다. 하산길은, 오르던 어려움과는 상대적으로, 매우 가볍게 진행됩니다. 2틀에 걸쳐 오르던 길을, 하루만에 내려가는 일정임에도, 하산과 동시에, 고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몸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기침이 잦아들고, 몸의 컨디션이 더 좋아집니다. 18km로, 약 1000m 가량의 긴 하산이지만, 그 가치는 상상이상입니다.
★ 트레킹 10일차 페리체->탱보체 10km 5시간 소요 페리체(4,240m)->탱보체(3,86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긴 팔 짚티, 후리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버프,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동계 트레이닝 바지, 긴팔 동계용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하산은 등반보다 쉽게 진행이 됩니다. 1월 13일팀은 페리체에서 탱보체로 하산 숙박지를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 트레킹 11일차 탱보체->몬조 10km 5시간 소요 탱보체(3,860m)->몬조(2,835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반팔 짚티, 후리스,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춘추 트레이닝 바지, 긴팔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에베레스트 하이웨이를 지나, 남체로 들어섬과 동시에, 하늘에서 눈이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쏟아진 눈이지만, 바닥에 쌓임과 동시에, 하산 속도가 더뎌졌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하산하였습니다. 가방에 항시 넣어두던, 우의와 아이젠이 빛을 발하였습니다.
★ 트레킹 12일차 몬조->루클라 13km 7시간 소요 몬조(2,835m)->루클라(2,840m)
<트레킹 복장 : 춘추 바지, 반팔 짚티, 후리스, 바람막이, 챙넓은 모자, 선그라스 > <실내 휴식 복장 : 춘추 트레이닝 바지, 긴팔 짚티, 두꺼운 패딩, 동계 모자> 트레킹 시작 때, 점심시간을 가졌던 타도코시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합니다. 겨우 하루가 지났음에도, 눈이 왔던 흔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높은 일교차를 증명하듯, 다음날 날이 밟자마자, 쌓여있던 눈은 증발하고 없습니다. 길은 녹았고, 하산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몬조와 루크라의 고도는 비슷하지만, 몬조에서 루크라로 향하는 하산길에는,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13일차 루클라->카트만두 루클라(2,840m)->카트만두(1,430m)
< 복장 : 춘추 바지, 반팔 짚티, 후리스, 챙넓은 모자, 선그라스 > 루클라에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지연 및 결항에 대한 위험요소는 언제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1월 13일팀은 두시간의 기다림 끝에, 카트만두행 루클라발 경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동계의 긴 트레킹 여정 이후에, 문명 세계로 돌아온 팀원 모두는 무엇보다 뜨거운 샤워가 가장 반가웠습니다.
호텔에서의 뜨거운 샤워 이후, 인솔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다음에 도전할 트레킹 여행지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이후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장소는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지 않고는 그 곳들의 차이를 알 수 없습니다.
혜초와 함께 도전하세요- !! 혜초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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