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11~12/18 출발팀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 문화탐방 생생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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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일 |
작성일 | 2017.12.26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사업부 지청일사원입니다.
이번에는 혜초 가족 분 들께 최근들어 더욱 많이 여행자들이 방문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나라, 스리랑카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12/11(월)부터 12/18(월)까지 혜초의 15분의 손님들과 함께 6박 8일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스리랑카의 국기 '사자기(Lion Flag)'입니다. 노란색은 스리랑카 국민의 각자 다른 문화의 존재를 의미하고, 초록색은 무슬림과 무어족을, 주황색은 타밀족, 갈색은 스리랑카의 소수 민족인 유럽계 중산층, 보리수 잎은 불교를, 칼은 나라의 주권, 사자는 용기와 신할리족을 의미합니다.
올해 한국과 스리랑카의 수교가 40주년을 맞이하여 스리랑카의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이 11월말 방한하여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과 스리랑카 대통령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의 악수하는 모습. (출처 *청와대 페이스북)
스리랑카의 종교는 무려 인구의 70%가 불교 신자이고, 10%가량의 힌두, 각각 7.5%의 이슬람, 기독교 순으로 인구의 대부분이 불자이기 떄문에 흔히 불교국가라 칭하는 나라입니다. 때문에 유구한 불교문화유적지들이 특히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스리랑카의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적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시기리야 고대도시 ( Ancient City of Sigiriya : 문화, 1982)
혜초여행에서는 6박8일의 일정동안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깨달음의 나무(tree of enlightenment) 보리수나무가 있는 신성도시 아누라다푸라, 스리랑가의 중앙인 시기리야와 담불라, 싱할라 왕조 최후의 수도였던 캔디, 홍차의 고장인 누와라엘리야, 따뜻한 인도양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도시 갈레까지 방문하는 여정으로 스리랑카를 탐방합니다.
한눈에 보시기 편하도록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 8일차
날씨는 한국의 추운날씨와는 대조적으로 다소 더운 남국의 날씨였습니다.
*12월 중순 기온 (12월 11일 ~ 12월 18일) *콜롬보기준
누와라엘리아 지역만 고지대에 위치하고있어 다소 추운날씨였고 (체감온도 약 15도- 가을날씨) 대부분의 일정을 반팔+얇은 긴 바지를 입고 진행하였고, 손님들 역시 여름복장으로 관광을 하셨습니다.
<1일차 - 인천-콜롬보(대한항공 직항편으로 이동)>
첫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로 이동합니다. 비행시간은 22:40~04:10이고 7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스리랑카에 도착한 후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니 약 5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2일차 - 인천-아누라다푸라-시기리야>
본격적인 스리랑카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스리랑카에 도착하는대로 일정이 진행됩니다. 기내에서는 충분히 취침하셔야 피로가 덜하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 목베개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다시 짐을 꺼내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외투속에 반팔을 입고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두꺼운 겉옷을 벗으면 편합니다. 또한 사원방문은 신발을 모두 벗고 입장하기 때문에 슬리퍼나 샌들을 비행기에 탑승할 때 신거나,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갈아신으면 편리합니다.
▲ 도착하여 간단한 조식을 먹습니다. 소시지, 오믈렛, 야채버터볶음, 파파야주스, 각종 빵과 과일잼, 그리고 스리랑카의 홍차를 마시면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조식 후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도시 아누라다푸라로 이동하여 이수르무니야사원, 루완웰리세야 대탑, 보리수사원, 제타바나라마 사원을 관람했습니다. ▲ 스리랑카에서 묵은 첫 번째 숙소는 롯지 형식으로 된 시나몬호텔이었습니다. 숲을 개간하여 지은 호텔로 마치 밀림에 들어온 착각을 일으키고 야생 원숭이들도 다수 볼 수 있었습니다. ▲ 호텔 내부의 모습입니다. 넓고 평온한 독채 형식이어서 더욱 편히 쉴 수 있습니다.
<3일차 - 시기리야-폴론나루와-시기리야>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은 시기리야요새를 관람한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폴론나루와로 이동하여 쿼드랭글사원, 갈비하라를 관람 후 복귀하였습니다.
▲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두려움으로 만들어진 약 370M에 위치한 왕의 요새, 시기리야 요새의 전경입니다. ▲ 시기리야 요새 아래에는 많은 원숭이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원숭이들이 귀엽지만, 함부로 먹이를 주어선 안됩니다. 원숭이들의 생태계도 교란되고 이따금 간식을 건네준 이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이 아닌, 간식을 더 달라고 공격을 하기 때문입니다. ▲ 점심은 스리랑카의 현지식 식사를 먹었는데, 인솔자가 준비해간 고추장이나 쌈장이 무용지물이었을 만큼 음식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고 맛있는 편이라 부식이 무색했던 식단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폴론나루와로 이동하여 쿼드랭글 사원 및 갈비하라를 탐방했습니다. 두 지역은 맨발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는 곳입니다. 단순히 신발을 벗는 것이 아닌 마음을 옭죄던 아집과 욕심 그리고 마음의 벽들을 이 순간만큼은 내려놓고 부처님을 마주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호텔의 저녁식사 장소입니다. 수영장을 구비하고 있기때문에 수영복을 가져오시면 식사도 하고 수영도 하는 더욱 즐거운 호텔휴식이 가능합니다.
<4일차 - 시기리야-담불라-캔디-누와라엘리야>
4일차 일정은 비교적 이동시간이 긴 편이었습니다. ▲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보관하고있는 캔디의 불치사 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대부분의 스리랑카 사람들은 흰옷과 흰 바지를 입고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러 오는 곳 입니다. 이날은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명물 '홍차'공장을 방문하여 홍차가 생산되고 가공처리가 되는 과정을 보며 티 타임을 가져보았습니다.
캔디에서 특히 눈이 즐거웠던것은 시내에 돌아다니는 많은 차량들이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대표적으로 두가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합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인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릭샤입니다.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앞쪽에 1명, 뒤쪽에 3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차량으로 가격이 저렴한 택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는 릭샤를 타고 이동하고 비교적 먼 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편입니다.
스리랑카의 공공 버스입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붉은색으로 색칠된 버스이고 그 외에 다른색깔의 버스는 전부 민영회사에서 운영하는 버스라고 합니다.
<5일차 - 누와라엘리야-호튼플레인즈(월즈엔드 트레킹)>
5일차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승합차에 탑승하여 월즈엔드 트레킹을 하기 위해 호튼플레인즈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수려한 풍경을 보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스리랑카에 여행을 오면 반드시 방문 해야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트레킹은 약 3시간에서 4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에 호텔로 복귀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6일차 - 누와라엘리야-갈레>
어느덧 여행의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6일차에는 인도양의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스리랑카 남단의 해변마을 갈레로 이동하여 낚시를 하는 모습, 그리고 과거 서양의 식민지배시절 건설하였던 요새를 방문하였습니다.
▲ '스틸트 피싱'이라고 불리는 나무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는 옛부터 내려오는 스리랑카의 전통적인 낚시방법입니다. 여행가이드 북 '론리 플래닛 스리랑카 편'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 세계문화유산인 갈레 포트지구입니다. 유규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식민지배시절 건설된 요새로써 구시가지인 성채와, 성 밖의 신시가지가 잘 어우러지며 일찍이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에는 베루웰라로 이동하여 비치 리조트에서 숙박을 합니다. 이곳은 저도 손님들도 모두들 너무나 행복하게 묵었던 호텔로 해변에서는 산책을하기도 하고, 홀에는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며 아름다운 뷰를 자랑합니다.
<7일차 - 베루웰라-콜롬보>
스리랑카의 마지막 날 입니다. 수도 콜롬보로 돌아와 국립박물관을 견학하고, 시내 드라이브를 한 뒤에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호텔을 돌며 해변에도 나가보고 인도양바다에 발도 담가보았습니다.
콜롬보 시내로 도착하여 박물관을 견학하는 여정이 있었습니다. 작은 섬나라에 과연 어떤 유물들이 있을까 하며 기대반 의심반으로 방문하였는데 구석기, 청동기, 철기 문물이 잘 보존되어 보관이 되어 있었고 과연 불교국가다 하는 말이 나올만큼 크고작은 불상들과 다양한 형태의 불교 문물들을 보며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 견학을 마친 후 식사를 하고 포트지구를 드라이브한 뒤에 스리랑카 공항으로 도착하였습니다.
<8일차 - 콜롬보-인천>
한국에 도착하니 오전 7시였습니다. 혜초 손님들은 6박 8일간의 스리랑카 일정에 모두들 만족해 하시고 즐겁게 인사하며 해산하였습니다.
스리랑카는 ‘찬란히 빛나는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2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한 불교 유적들을 간직한 나라였습니다. 함께해주신 15분의 혜초가족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핫한 관광지가 될 스리랑카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청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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