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탐방 2사업부 이승민 대리입니다.
6/16일 부터 6/27일까지 진행되었던 스페인 북부+피레네 국립공원+포르투갈으로 12일간 인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 스페인 북부 여행지의 매력?
보통, 스페인 하면, 마드리드로 들어가서 남부(안달루시아)지역들을 여행한 다음 바르셀로나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여행을 하시는데요. 스페인은 무궁무진한 매력이 있는 국가랍니다. 남쪽과 달리, 북쪽은 피레네 산맥과 대서양의 영향을 받아, 탁트인 자연환경을 볼 수 있고 남부지역에 비해 관광객이 덜 붐비는 편이라,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힐링'여행지라고 자신있게 소개 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스페인 북부 여행은 ' 자동차 여행' 이라는 컨셉도 놓쳐선 안될 만큼 이동중에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그 속에 잘 스며들어 있는 작은 마을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2. 날씨

6월의 스페인? 무덥지 않은지 말씀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스페인을 대표하는 휴양지 답게! 스페인 북부는 선선한 편이였습니다.

 

3. 지역소개

 

★부르고스★
과거 까스띠야 왕국의 수도 인 부르고스에서는 '부르고스 대성당'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외관만큼 내부도 웅장하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또한 까미노 데 산티아고가 지나가는 주요지점이기 때문에 간간히 지나가는 순례객들을 보는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 부르고스 구시가지

 

▲ 부르고스 대성당 내부

 

★산 세바스티안★
미식가들 사이에서 ‘미슐랭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산 세바스티안은 구시가지 골목 곳곳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맛을 선보이는데요. 자유롭게 타파스 골목길에 위치한 타파스 가게에서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는 즐거움도 있었고, 구시가지 옆에 대서양 바다가 자리 잡고 있어 몇분은 자유롭게 해안가를 산책하시기도 하였습니다.

▲  타파스 골목의 메인 광장 인 헌법광장

 

▲ 몬테 이겔도 전망대 에서 바라본 콘차해변의 전경

 

★피레네 국립공원 전망대★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국경선 '피레네 산맥'을 따라 비조레산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커브길을 돌고돌아 도착한 비조레산 전망대 부근의 자연경관은 더할 나위없이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라몽쥐 마을 전경

 

▲ 전망대로 오르는 케이블카

 

▲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풍광

 

★알타미라 동굴 박물관★
현재 알타미라 동굴 내부는 유적지 보호를 위해 내부 입장이 불가합니다.
동굴옆에 위치한 '알타미라 동굴 박물관'에서 동굴 벽화를 똑같이 복제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이 볼 수 있게끔 하였는데요.

▲ 알타미라 동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벽화 복제품

 

★피코스 데 에우로파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푸엔데 데'는 전망대 아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유럽의 봉우리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웅장함으로 압도하는 거대한 크기의 암벽들이 군락으로 붙어 있어 눈앞에 산맥들이 펼쳐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피코스 데 에우로파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전경

 

▲ 산책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 ( 걷는 정도에 따라, 스틱 또는 트레킹 화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혜초와 함께하는 일정은 약 1시간 30분 주변 산책이고, 길이 나쁘지 않기때문에 평소에 신으시는 운동화 정도만 신으셔도 충분합니다!)

 

▲ 피코스 데 에우로파로 이동중에 경유하는, 포테스 산악 마을

 

★코바동가★
진한 안개 덕분에 코바동가 수도원에서는 몽롱하고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지만 코바동가 호수는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 라 샨타 수도원의 아침 풍경

 

★대성당들의 해변가★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도 나온다는 '대성당들의 해변가'는 다들 대성당이 어디에 있냐고 찾으시지만~ 사진 속 이 풍경이 바로 대성당들 이랍니다.
대서양의 영향으로 울퉁불퉁하고 특히한 모양의 암석들이 형성되었는데요.
멀리서 볼때에는 대성당 들이 줄지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러한 별명을 얻었답니다.

 

★핀하오★
포르투의 아름다운 기차역! 상벤투역을 출발하여 계단식 포도밭의 압도적인 풍광이 기다리는 핀하오까지는 열차편을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캐리어 및 무거운 짐은 버스에 실어두고, 간편하게 내려, 지역주민들이 탑승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포르투를 빠져나가는 약 1시간 가량동안은 도시에서 시골로 서서히 변화하는 풍광을 볼 수 있었고, 나머지 약 1시간 동안은 계단식 포도밭이 즐비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기차에서 내려 지역사람들이 가족을 만나는 모습, 기차에 탑승한 지역주민 등 다양한 풍경들을 보며, 조금 더 깊이 있게 포르투갈 을 마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핀하오 역에 그려진 아쥴레쥬 벽화

 

▲ 핀하오의 전경

전반적으로 좋은 날씨 속에서 스페인 북부, 피레네 국립공원, 포르투갈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가을시즌부터 조금더 탄탄해진 일정으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나만알고 싶은 여행지, 스페인 북부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