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05월 [태항대협곡Best] 동/남/북태항 풀종주 5일 생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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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현 |
작성일 | 2018.07.05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태항산 상품 담당자 문길현입니다. 오랜만에 여행소식을 들고 인사드립니다.
2018년 시즌을 맞이하여 태항산 상품도 새롭게 가다듬었습니다.
1. 태항산 코스 일부변경: 기존 고무당산 코스에서 통천협 코스로 대체 - 태항산의 하이라이트 코스인 동태항 코스는 종주구간으로 어느정도 체력을 요하기 때문에 트레킹 총 3일 일정중 하루를 체력안배를 위해 높지 않는 난이도의 통천협 코스를 신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통천협의 경우 시원한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코스로, 여름철에 어울리는 태항산 Best 코스로 엄선하였습니다.
2. 장거리 이동이 많은 상품 특성에 맞게끔, 최소 출발인원 8명부터 리무진 버스 배차 - 장대한 태항산맥을 둘러보기 위해서 버스이동이 잦고 그 이동이 긴 만큼 쾌적하고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리무진 버스를 배차하도록 하였습니다.
3. 식사 업그레이드 - 한식 메뉴를 추가하고 입맛에 잘 맞는 현지식을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하 일자별 사진과 함께 곁들여서 태항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일차
인천-제남 국제선, 작년과 변함없이 대한민국 제1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합니다.
인천에서 산동성 제남까지 소요되는 비행시간은 약 2시간으로 기내식은 콜드밀(샌드위치와 샐러드, 음료 등)으로 간단히 제공됩니다. 제남공항 도착 후 별도의 점심식사 시간이 없이 1일차 숙소가 위치한 휘현까지 6시간을 내리 이동해야 하기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후 간단한 식사를 권해드립니다.
2일차
남태항 천계산으로 통하는 '괘벽공로' 일부 구간 도로공사중으로 셔틀버스가 통제되어 천계산까지 마지막 30분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천길 낭떠러지 절벽을 뚫어 터널길을 만들어낸 석애구 마을 주민들의 기념동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괘벽공로 도보이동 중 모습입니다. 괘벽공로를 건설한 작업자들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괘벽공로를 통과하는 차량
천계산 풍경입니다. 천계산을 한바퀴 돌아 맞은편 구련산의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동카트를 탑승하는 '운봉화랑' 코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전동카트 탑승 대기가 길어지면 도보로 이동하여 전망대 세 곳을 둘러봅니다.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를 타면 노야정(도교사원)까지 둘러볼 수 있지만, 우리 혜초팀은 천계산 뿐 아니라, 왕망령, 석애구, 구련산까지 연달아 이어지는 일정 관계상 노야정은 일정에서 제외했습니다.(구련산 트레킹이 지연되면 일몰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안전 문제와 직결됩니다.)
신이 빚은 듯한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인 신비로운 왕망령의 풍경입니다. 보통은 천계산을 둘러보고, 석애구 마을에서 점심식사 후 왕망령을 다녀오게 됩니다. (천계산 일정을 일찍 마치게되면 천계산-석애구마을 입구를 거쳐 왕망령으로 바로 이동하여 왕망령을 먼저 보고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첩첩산중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네요. 겹겹이 쌓아진 태항산의 절벽이 마치 철옹성 같습니다.
석애구마을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구련산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만나는 주가포 폭포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지나는 발걸음을 잠시 사로잡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구련산 트레킹. 절벽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이어나는 구련산 트레킹 코스는 표고차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오전에 보았던 천계산을 맞은편에 두고 걷게되며, 우천으로 인하여 통제되는 경우 안전하게 구련터널을 통과하는 코스로 대체합니다.
3일차
일정3일차, 트레킹 2일차 통천협 코스입니다. 매표소에서 티켓팅 후 전동카트를 탑승하여 바로 이 장소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이후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오르게 됩니다.
통천협 협곡의 물줄기는 인공댐을 설치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보트를 타고 댐 상부를 돌아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지만 트레킹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걸음을 이어나갑니다. 오른편으로 연결된 통천동 동굴을 통과합니다.
통천동 동굴 통과 후 모습입니다.
통천협 정상부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계단으로 오르는 것이 정코스이지만 선택에 따라서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비용 개인부담)
계단을 따라 오르다가 능선을 만납니다. 조금씩 태항산의 탁 트인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능선
정상부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케이블카장이 위치하고 케이블카장을 가로지르면 점심식사 장소인 '영공각'이 나타납니다.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시간을 갖습니다. (원점왕복) 이후 케이블카와 전동카트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하산하여 통천협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높지 않은 난이도로 구성된 코스로, 태항산의 비경을 굽어 살핍니다.
4일차 태항산 트레킹 백미 - 동태항 트레킹이 있는 날입니다. 양골 마을의 민가를 둘러서 마을 뒷편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갑니다.
동태항산은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않아 때묻지 않은 코스입니다. 항상 풀이 많이 자라있는 편이기 때문에 긴팔 옷을 입으셔야지만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능선을 향해 한발자국 한발자국 옮겨봅니다. 양골마을에서 능선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능선 위를 걷다가 햇볕을 가릴만한 그늘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 챙겨온 행동식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아름다운 낙타봉의 모습 낙타봉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넘어갑니다.
5월 말의 동태항산 능선은 아주 평화롭습니다. 이 넓고 장대한 코스에서 걷는 이는 오직 저희 뿐이었습니다.
동태항 능선길 - 중간에 잠시 암릉구간을 통과합니다.
안전하게 쇠사슬도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천천히 진행하면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대체적으로 시야가 넓은 능선이 펼쳐진 길이 이어지므로, 맑은 날에는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크게 없는 편입니다. 능선의 끝지점에서 철계단과 돌계단 등을 따라 하산하게되면 조양구 풍경구로 내려오게 되며,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만나는 지점에서 전동카트를 탑승하여 주차장까지 내려오게되면 동태항산 트레킹이 종료되게 됩니다.
5일차
샘물의 도시 제남 오전 관광으로 4박 5일간의 태항산 트레킹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제남 시내에서 솟아오르는 샘물중에 가장 유명한 흑호천 샘물입니다. 제남 시민들의 훌륭한 식수원이자 휴식을 즐기는 공간입니다.
100년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부용거리입니다. 갖가지 색다른 간식거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골목이 크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시간으로 진행되며, 골목의 끝지점은 대명호와 연결이 됩니다.
제남시민들의 휴식 공간 대명호입니다. 맑은 날씨 속에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명호의 평화로운 모습
이상 사진과 짧은 주석으로 5월 말의 태항산 모습을 전달 드려보았습니다. 역시 날씨가 트레킹 여행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서 트레킹 일정이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5/26 태항산 출발팀 함께 해주신 고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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