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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09.21-09.29 돌로미테 하이라이트9일 전해드립니다.
작성자 임*현
작성일 2018.10.23

laugh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 1사업부에서 유럽팀에 있는 임태현 사원입니다.wink

 

저는 가을의 문턱, 추석에 돌로미테를 다녀왔습니다.

9월21일부터 29일까지 선선하게 걷기 좋은 날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최근 TV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돌로미테 지역이 소개되기 시작하는 것과 꾸준한 돌로미테 트레킹 프로그램의 강자였던 혜초의 입소문과 만나 "돌로미테는 혜초와"라는 말들이 손님들 간 전해지고있습니다. 한 가지 지역을 전문적으로 소개해드린 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며 계속된 발전을 거듭하여 꾸준히 업그레이드 된 상품의 구성으로 노력했습니다.

 

사실 돌로미테 지역은 웅장한 산악지대인 만큼 어느 정도 험준한 길과 체력적인 부분이 요구되는 여행지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산장간 이동과 표고차가 큰 일정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소개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혜초의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9일 일정으로 더욱 많은 분들께 돌로미테를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쉬운 산행, 편안한 호텔 숙박, 트레킹 장소간의 교통이용으로 좀 더 효율적이고 쉬운 코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부터 9월에 다녀온 돌로미테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통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돌로미테에서 가장 멋진 곳을 좀 더 쉽게!(알페 디 시우시, 피츠 보에, 마르몰라다,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라가주오이)

 

 

 

<알페 디 시우시(Alpe di Siussi)>

2,000m의 지대위 펼쳐진 축구장 약 3,000개의 평원위를 걷는 일정입니다. 저멀리 돌로미테의 고봉들이 펼쳐진 풍경과 편안하고 아늑한 평원을 걸으며 또 하나의 돌로미테를 보실 수 있습니다. 9월 말의 알페 디 시우시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평원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피츠 보에(Piz Boe)>

돌로미테의 백운암이 펼쳐진 곳의 한 복판을 걸으면 어떤 느낌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피츠 보에 트레킹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3,000m가 넘는 고도에서 백운암 만이 존재하는 그 곳, 피츠 보에는 마치 또 하나의 행성에 온 듯 한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황량하고 매마른 하얀 돌, 백운함이 잘게 부서져 있는 이 곳에서 걷다보면 먹먹한 고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르몰라다(Marmolada)> & <파소 지아우(Passo Giau)>

 

돌로미테는 사실 백운암의 고봉들만이 볼거리는 아닙니다. 웅장하지만 부드럽게 생긴 설산의 모습 또한 하나의 매력적인 풍광입니다.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9일 상품에서는 초원을 걸으며 돌로미테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산군을 보며 걷기도 합니다. 산 허릿길의 편안한 산행을 하며 페다이아호수, 마르몰라다 산군을 바라보며 걷는 시간은 너무나도 눈부시고 행복했습니다.

 

 

 

<라가주오이(Lagazoui)>

 

돌로미테는 과거 제1차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간 뜨거웠던 전쟁의 현장이었습니다. 군인들이 박격포를 짊어지고 험준한 이 산군에 올라 참호지를 만들고 치열하게 싸웠던 현장입니다. 라가주오이의 아름답고 웅장한 산군들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곳곳에서 전쟁의 흔적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자연을 걷는 걷 뿐만아니라 역사의 현장을 느끼며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돌로미테의 산군이 담기는 미주리나 호수에서 조금 더 깊은 산골로 들어가다 보면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라는 3개의 봉우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트레(3개) 치메(봉우리) 라바레도(지역명)은 웅장한 봉우리를 360도로 바라보며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표고차가 높지 않은 이 곳 또한 비교적 돌로미테 지역을 체력적인 부담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돌로미테는 험준하고 어려운 곳입니다. 웅장한 봉우리가 편안한 길 가운데를 막고 트레커들에게 체력적인 숙제를 내주는 곳입니다. 부드러운 흙길보다도 잘게 부서진 돌들이 많아 완만해 보이는 하산길도 계속해서 긴장을 하며 내려가야하는 시간도 많습니다.

 

그러나

 

평소 1주일의 1번 정도 4~5시간의 산행(표고차가 500m~800m)을 꾸준히 해오신 분들이라면 새로운 알프스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돌로미테를 추천해드립니다.

험준하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해드립니다.

 

돌로미테, 알프스의 다양한 모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을 하이라이트 9일의 다양한 구성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a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