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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9/29 ~ 10/7 캐나다 가을 로키 트레킹 9일
작성자 이*희
작성일 2018.10.16

안녕하세요. 트레킹 1사업부 이경희대리입니다.

롭슨산 헬기 투어가 포함된 새로운 일정으로 꾸며진

캐나다 일정으로 9/29일 부터 10/7일까지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일정은 이상기후로 인하여 10월에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하여, 가을 캐나다의 모습보다는 겨울의 모습을 많이 볼 수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겨울의 모습으로 갑자기 변해버린 캐나다의 모습에 당황하셨지만 그래도 겨울 캐나다의 모습과 가을 캐나다의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1일차 인천-시애틀 -캘거리- 카나나스키스 

델타항공을 이용하여 시애틀을 경유, 캘거리로 이동을 합니다. 미국은 경유시에도 입국심사와 세관검사가 있기 때문에

일단은 입국심사를 마친후 모든 짐을 찾고 Connection flight쪽으로 이동하여 컨베이어 밸트로 옮겨 놓습니다.

(이때, 인천공항에서 부치신 짐 택은 절대로 떼시면 안됩니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 미팅 후 저녁식사를 위하여 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이동합니다.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한 오늘은 호텔로 이동하여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2일차 카나나스카스-윌콕스-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재스퍼

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는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가장 큰 아이스필드로, 넓이가 무려 230km²에 달하는데 깊이가 365m, 길이는 28km이릅니다.

여름이 짧아 해마다 내린 눈이 전부 녹지 않고 계속 쌓여 얼음으로 변한 후 주변으로 뻗은 길을 따라 이동해 빙하라고 부르는 얼음 지대를 형성하는데, 아싸바스카 빙하가 가장 유명합니다. 


▲ 콜롬비아 아이스필드가 한눈에 들어오는 윌콕스 패스 하이킹코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는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가장 큰 아이스필드로, 넓이가 무려 230km²에 달하는데 깊이가 365m, 길이는 28km이릅니다.

여름이 짧아 해마다 내린 눈이 전부 녹지 않고 계속 쌓여 얼음으로 변한 후 주변으로 뻗은 길을 따라 이동해 빙하라고 부르는 얼음 지대를 형성하는데, 아싸바스카 빙하가 가장 유명합니다. 

 

▲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설상차에 내려서 캐나다 국기와 함께 단체 사진 

 

 

3일차 재스퍼-롭슨산-재스퍼 

호텔에서 1시간 여를 달려 캐나디언 로키에서 가장 높은 봉이 있는 롭슨 산 트레킹을 위해 이동합니다. 

※ BC주에 속한 롭슨 국립공원은 알버타보다 - 1시간 시차가 있습니다. 

 

헬기 탑승장에서 조종사와 미팅을 하고 탑승 전 안전교육 을 약 15분 정도 받습니다.

헬기는 1대당 5명씩 탑승하였습니다. 

헬기하산하여 다른 팀원들이 다 도착할때까지 기다린 후 트레킹을 합니다.

Tip) 첫팀부터 마지막 팀원이 도착하기까지 약 1시간 30분~ 2시간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보온 외투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대부분 산행은 완만한 평지 또는 내리막길로 되어있고 완만하나 24km 정도를 걷는 일정이기 때문에 중등산화를 신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버그 레이크 

▲ 황제 폭포

 

4일차 재스퍼-볼드힐-레이크 루이스

전날 롭슨산의 일기 예보는 안개로 헬기탑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하였으나 운좋게 날이 좋아 트레킹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후부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폭설이 예상되던 가운데 밤새 눈이 많이 쌓여 알버타 지역 곧곧의 트레킹 루트 및 도로가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재스퍼 일정을 마치고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 도로를 지나 레이크에서 3박을 하는 팀에 저희 일정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도로상황과 트레킹 루트의 폐쇄여부를 확인해 보니 안타깝게도 멀린호수를 지나가야하는 볼드힐 트레킹 루트는 폭설로 인하여

폐쇄가 되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재스퍼로 가는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 93번도로는 오픈되어 있어 재스퍼 쪽으로 넘어가서 다른 대체 루트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 만약 93번 도로가 폐쇄되면 돌아가는 루트인 재스퍼-애드먼튼-캘거리-밴프를 지나 레이크 루이스로 가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10시간 이상 예상되었습니다.)

 

호텔 조식 후 멀린 캐년을 간단히 둘러보고 바로 재스퍼로 이동을 합니다.

중식은 미리 준비해두었던 도시락을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설상차 식당에서 먹고 다시 이동을 하여 9시간만에 레이크 루이스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 시내에 도착하니 시내 도로도 폐쇄가 되어 일정이 어려워져 이날은 아쉽게도 호텔로 복귀하여 호텔에서 스파 및 수영장을 이용하며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폭설로 인하여 2일차 보았던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는 눈에 뒤덮였습니다.

 

 

5일차 레이크루이스- 에메랄드레이크 트레킹- 레이크 루이스

에메랄드 레이크에서 요호호수를 지나 타카카우 폭포에서 마치는 오늘의 트레킹은 아쉽게도 도로가 폐쇄되어 타타카우 폭포까지 넘어가지 못하고

에메랄드 레이크 - 요호 호수 왕복 트레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날 내린 폭설로 트레일은 약 30cm정도의 눈이 쌓여 있어 헤치면서 트레킹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을트레킹을 예상하고 온 분들은 당황하였지만 낮에는 약 2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면서 오후에는 가을의 기온에 겨울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끝없는 대초원에서 생산되는 알버타주의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알버타 소고기 스테이크

 

6 일차 레이크루이스 - 빅비하이브 트레킹 - 레이크루이스

원래 일정이이었던 에펠레이크가는 도로가 폐쇄되어 내일 일정이었던 빅비하이브 트레킹을 먼저 진행하기로 합니다.

빅비하이브 트레킹은 레이크 루이스를 반정도 돌고 오르막길을 가다보면 미러호수, 아그네스 호수를 만나고

큰 벌집이라는 뜻을 가진 빅비하이브에 올라 레이크 루이스를 내려다 보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곡으로도 잘 알려진 레이크 루이스

 

▲ 빅비하이브와 미러호수

 

▲ 아그네스 호수

▲ 빅비하이브 정상에서 내려다 본 레이크 루이스

 

7일차 레이크루이스 - 존스턴캐년 + 잉크팟 트레킹 - 밴프 - 캘거리

기상 후 도로상황을 확인하였으나 겨울시즌이 일찍 찾아온 캐나다의 에펠레이크 트레킹 코스는 여전히 폐쇄되어 존스턴캐년+잉크팟 트레킹으로 대체일정 진행하였습니다.

존스턴 캐년은 뭉쳐야뜬다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존스턴캐년은 로우 폭포, 어퍼 폭포를 본 후  잉크를 담아두는 병이라는 뜻을 가진 잉크팟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 잉크팟 호수

 

 

 

▲ 왕갈비 

 

갑작스러운 폭설로 우여곡절이 많은 출장이었지만, 팀원들 모두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캘거리에서는 왕갈비 특식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