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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항대협곡Best]동/남/북태항 풀종주 트레킹 5일 여행소식
작성자 지*훈
작성일 2024.08.02

안녕하세요 ! 트레킹2사업부 중국담당자 지태훈사원입니다.

 

24년 7월 26일부터 '[태항대협곡Best]동/남/북태항 풀종주 트레킹 5일' 상품 인솔 다녀왔습니다.

 

태항산은 중국 산서성,하남성,하북성 경계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협곡이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 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며

그 협곡의 풍경이 그랜드캐년과 흡사하다 하여 '동양의 그랜드캐년' 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광대한 산맥에서 펼쳐지는 혜초의 트레킹 일정은 동,남,북태항산을 모두 방문하며 빈 틈 없이 알차게 짜여져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함께 코스에 대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 이번 일정은 태풍 개미의 간접영향으로 인해 기존 동,남,북태항 순서가 아닌 남,북,동태항 순서로 코스가 변경되었습니다 >

 

1일차 ( 남태항산 )

* 천계산 회룡풍경구와 태항산맥 대표적인 자연경관이자 최고지존으로 불리는 왕망령, 그리고 아찔한 터널을 직접 걸어서 통과하는

구련산 일정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천계산 회룡풍경구에서 바라본 드넓은 태항산맥의 초입부입니다.

 

회룡풍경구(전동카 탑승)를 돌아보며 바라보는 태항산맥의 절경입니다.

 

최대 15명씩 탑승 할 수 있는 전동카의 모습

 

2~300m 절벽 위에 설치되어있는 아찔한 잔도길

 

시야가 뻥 뚫린 유리잔도를 약 15분간 걸어야 합니다 ( 유리 손상 방지를 위해 제공해주는 덧신 착용 필수 )

 

만약 운이좋다면 전동카 대신 꽃장식이 화려한 기차를 타고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와 안개로 잘 보이진 않지만 왕망령에서 보는 풍경은 태항지존이라 불릴만큼 웅장하고 또한 화려합니다.

 

구련산으로 향하는 길, 한적하고 드넓은 풍경을 자랑하는 주가포 구간을 지나갑니다

 

구련산 터널 도착 전 감상하는 아찔한 태항 대협곡의 풍경

 

약 15~20분간 걷게되는 구련산 터널구간은 사람이 직접 파낸 인조동굴이며 따로 조명이 없기에 랜턴 혹은 후레쉬가 필수입니다.

터널 내부는 많이 서늘하기에 봄 가을 구간에 방문하신다면 진입 전 가벼운 외투를 입어주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터널을 나온 뒤 부터는 약 2시간 가량의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하산 후 또 다시 마주하는 협곡의 웅장한 풍경과 함께 1일차 트레킹 종료 !

 

2일차 ( 북태항산 + 신동태항산 트레킹 )

* 일부 관광지 통제로 인해 원래는 가벼운 하이킹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던 2일차 트레킹을 3일차 트레킹 일정까지 함께 압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북태항 정상부의 유리전망대를 보면 속이 뻥 뚫리며 감탄을 자아내는 풍광이 연속되어 이어집니다 ( 약 2~30분간 기념사진 촬영 후 하산)

 

- 신동태항산 풍경구로 약 2시간 이동 (버스탑승)

 

풍경구 입구 도착 후 케이블카를 약 5분간 탑승하여 트레킹 시작지점에 오릅니다.

 

도착과 동시에 펼쳐지는 아찔한 유리잔도 왕복코스(약 30분)

 

약 9km에 이르는 절벽잔도가 끊임 없이 이어져있습니다.

* 동태항산 트레킹 코스는 대부분 트레일이 절벽잔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반대편에 솟아있는 고무당산을 바라보며 트레일을 만끽합니다.

 

신동태항 트레킹 코스에서는 총 3회의 엘리베이터 탑승이 있습니다. (하행->상행->상행)

 

금일 트레킹 코스의 종점인 신동태항 풍경구 출구입니다. (24년 7월 하산행 셔틀버스가 생겨 편안한 하산이 가능해졌습니다)

 

2일차 ( 경냥호 유람선관광 + 하이킹 )

* 마지막 날 일정은 여유롭게 걸으며 태항산의 풍경을 눈에 담아갈 수 있는 느긋한 일정입니다.

 

경냥호 유람선 탑승장 전경

 

약 30분간의 유람선 관광 후 엘리베이터 탑승합니다(상행)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협곡을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갑니다.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사암 바위

 

마지막 구간인 철다리를 건너며 이번 태항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태항산 트레킹 일정의 특징은 중국의 산동,산서,하북,하남 지역의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운 지방이다 보니 음식의 간이 쎈 편이나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 편입니다)

 

5년만에 방문하는 태항산 트레킹을 마치며 느끼는 점은 이 전보다 코스가 다양해졌고 식당의 퀄리티가 많이 개선됐다는 점 입니다.

여름에는 조금 무덥지만 푸릇푸릇한 풍경을 보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어느 때나 방문가능한 태항산.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