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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키르기스스탄] 8/10~8/18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 트레킹 9일
작성자 정*원
작성일 2024.08.2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앙아시아팀 정지원 사원입니다. 

 

2024/8/10~2024/8/18

[키르키즈]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 9일 일정

 

 

키르기스스탄은 전체면적의 90퍼센트가 산지형으로 형성되어있고 

만년설과 폭포와 계곡, 푸른 초원과 야생화 이 모든것들을

다 만나볼 수 있어서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전체 일정 중 아라콜패스를 넘기위한 트레킹은 3일이고 

트레킹 후에는 이식쿨호수에서의 휴양과 관광 일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8월의 키르기스스탄은 어떤 모습일지 후기들려 드리겠습니다!

 

 

[스카스카캐년] -1시간 30분 

 

동화속 협곡이라는 재밌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풍화작용, 침식 작용 등에 의해 형성된 사암 모래 지대 입니다.

자연이 빚어낸 다양한 동물 형상의 바위들이 숨어 있어 동화 속 협곡이라는 현지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모래지대라서 미끄러워서 등산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스카스카캐년

 

[알틴아라샨 입구 - 알틴아라샨 산장] - 6시간(12km)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로 2,000m에서 시작을 해서

2,600m 알틴아라샨 산장까지 올라갑니다.

점심은 중간에서 샌드위치와 과일을 먹습니다. 

패스를 넘기 위해 시작하는 첫날로 가볍게 올라가면서

키르키즈의 산과 계곡,나무,꽃 등을 감상하고 사진찍으면서 트레킹을 합니다. 

저희팀이 간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트레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산장에 올라가서는 저녁으로 양한마리를 먹고 온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물이 매우 뜨겁습니다. 그래서 오래하지는 못합니다. 

 

 

▲2,000m에서 2,600m까지 올라가는 길 

 

 

[알틴아라샨 산장 - 혜초캠프지] - 6시간(12km)

 

산장에서 하루를 자고 고산적응을 한 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오전 11시부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2,600m에서 3,600m 혜초캠프지까지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첫날과는 다르게 고산이 올 수 도 있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날입니다.

가는 길에 그늘이 없어서 쉴 때도 햇빛아래에서 쉬어야합니다. 

중간중간 올라가면서 물도 많이 마시고 행동식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합니다. 

*특히 고산증세가 올 수 있으므로 자신의 호흡과 페이스를 유지해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산에 올라갈수록 체온유지가 생명입니다. 

 

▲2,600m에서 3,600m까지 올라가는 길 

 

[혜초캠프지-아라콜패스-하산] -7시간(13km)

 

드디어 패스를 넘는 날입니다. 

3,600m 캠프지에서 하루를 자고 3,900m에서 

드디어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인 아라콜패스를 마주하는 순간입니다. 

아라콜패스에서 아라콜의 뜻은 다양한 색의 호수로 주변 풍경과

조명에 따라서 색이 청록색에서 진한파란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비가 오는 경우나 우박이 떨어지거나 심할때는 눈까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팀은 패스를 넘을때까지도 너무 날씨가 좋았습니다. 

정상을 딱 보고나서부터는 이제부터는 너덜지대로 힘든 하산길입니다.

등산화 끈도 새로 고쳐매고 스틱도 올라올때와는 다르게 길게 잡습니다.

내려갈때는 다 돌길이라서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아라콜패스 

 

▲하산길 너덜지대

 

내려가는 길에는 자잘한 돌과 큰돌 진흙,물 등이 많습니다.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가야합니다. 

올라가는것보다 내려가는게 발에 힘이 더 많이 듭니다. 

이때도 자신의 페이스대로 천천히 내려갑니다. 

 

 

[파노라마트레킹 - 콕투스] - 5시간 30분(18km)

 

힘든 트레킹은 지나가고 이날은 

파노라마트레킹이라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하산하고 

콕투스 초원을 걷는 트레킹입니다.

어제까지 3일동안 아라콜패스를 넘는다고 고생했고 

이날은 천천히 걸으면서 초원지대의 자연을 즐기는 날입니다. 

파노라마 트레킹을 하면서 내려가다보면 양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콕투스 트레킹은 야생화를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트레킹 

 

 

▲콕투스트레킹

 

콕투스 트레킹까지 완료하면 라운드 트레킹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이제 키르키즈 여행의 트레킹은 끝입니다!

남은일정은 관광과 휴식입니다.

콕투스 트레킹에서는 수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야생화가 7월 20일 이후에는 집니다.

그래서 8월에 저희팀이 갔을때는 꽃을 많이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트레킹 일정이 이렇게 끝이 나고 

촐폰아타로 이동을 해서 유람선을 타고 

암각화 박물관과 키르기스스탄 역사박물관, 러시아정교회을 방문하고 

줌 백화점을 가서 기념품 구경도 하고 마나스 공항으로 

이동을 합니다. 

 

 

 

혜초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키르기스스탄으로 떠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