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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6~21]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작성자 김*민
작성일 2018.11.23

2018.11.06~11.21 네팔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광민 사원입니다.

11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네팔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에베레스트 지역은 ABC와는 다른 느낌의 '쿰부 히말라야' 지역인데요. 같은 줄기이지만 또 다른 느낌의 히말라야를 경험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5천 미터 이상의 트레킹, 4천 미터 이상에서의 5박, 세계최고봉을 마주하는 감동의 트레킹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1월 기온

1) 카트만두&루크라 : 최저 영상 12도 ~ 최고 영상 18도

2) 남체 (3,440m) : 낮 영상 6도 / 밤 2도

3) 고락셉 (5,140m) : 낮 -6도 / 밤 -12도

 

11월 트레킹 복장

1) 3천미터 전까지 낮에는 춘추+하계용 등산복으로 트레킹 준비 (바람막이 자켓 필수)

* 트레킹 중에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으니 우의, 스패츠를 비상용으로 꼭 준비해주십시오.

* 식사는 혜초에서 제공해드리니 트레킹 중 드실 간식을 간단하게 준비해주십시오.

2) 3천미터 이상 트레킹시, 그리고 롯지에서는 늦가을,초겨울 복장의 트레킹복장 준비, 헤드랜턴, 패딩, 털모자 등이 필요합니다.

* 아침 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주무실 때도 초겨울 복장을 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늦가을~초겨울복장)

* 오후에 눈이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3) 4천미터 이상 롯지에서는 겨울 복장으로 보온에 철저하게 대비해주셔야 합니다.

 

총 트레킹 일 수 : 루크라-팍딩-남체-(예비일)-디보체-딩보체-(예비일)-로부제-고락셉-칼라파타르-E.B.C-페리체-캉중마-몬조-루크라 (12일)

총 트레킹 거리 : 약 113km

 

 

[1일차]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14시 10분 비행기를 탑승, 7시간 30분의 비행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합니다. (시차 -3시간 15분)

가이드와 미팅 후 호텔로 바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신 후 휴식을 취합니다.

* 국내선 이동을 위해 짐을 분리하고, 카고백은 15kg을 맞추어 주셔야 합니다.

 

 

 

[2일차]

국내선을 이용하여 루크라로 이동, 팍딩까지 트레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 루크라로 이동할 국내선 경비행기

 

 

 

[3일차]

팍딩에서 남체까지의 트레킹입니다.

남체는 3,000m가 넘는 곳으로 샤워를 자제해 주시고 보온 유지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 본격적으로 에베레스트를 향해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 에베레스트 등정의 근거지인 '남체 바자르(3,440m)'

 

 

 

[4일차] 고소적응일1

고소적응을 위한 예비일로 3,880m에 위치한 히말라야 뷰 호텔에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본인의 페이스대로 진행을 해 주시고 내려와서 자유시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 고소적응을 위해 완만한 지대를 천천히 이동합니다.

 

 

▲ 티타임을 가지며 에베레스트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5일차]

쿰부에서 가장 잘 정돈된 쿰부 히말라야의 하이웨이를 따라 걷는 날입니다.

 

▲ 길이 정돈된 하이웨이 길을따라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는 꼭 유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 텡보체를 지나실 때, 라마승들이 살고 있는 사원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6일차]

딩보체(4,410m)까지 고도를 올리는 날입니다. 딩보체는 나카르상피크와 아마다블람 사이의 마을로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 딩보체(4,410m)

 

 

 

[7일차] 고소적응일2

오전 중에 나카르상 피크의 4,800m 지점까지 오르는 두번째 고소적응 예비일입니다.

4천미터의 고소를 적응시키기 위한 날로 개인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나카르상 피크에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들

 

 

▲ 4,800m 고지에서 보이는 풍경

 

 

 

[8일차]

고소 적응 후, 본격적인 칼라파타르 등반을 위한 4,910m의 로부제로 이동합니다.

로부제 패스길은 빙하에서 불어오는 계곡바람으로 기온이 매우 낮으며,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입니다.

 

▲ 로부제 패스

 

 

▲ 로부제에서 바라보는 눕체(7,861m)의 일몰

 

 

 

[9일차]

에베레스트의 마지막 롯지인 고락셉으로 이동합니다.

고락셉 도착 후 날씨에 따라 EBC트레킹 또는 칼라파타르 등정을 진행합니다.

이번 팀은 오후에 날씨가 좋아 오후에 칼라파타르를 다녀왔습니다.

 

▲ 고락셉으로 향하는 길은 빙하에 밀려서 쌓인 모레인 지대입니다.

 

 

▲ 칼라파타르에 오르시면 에베레스트 산군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 창체(7,543m), 에베레스트(8,848m), 눕체(7,861m)를 비추는 석양

 

 

 

[10일차]

오전 일찍 전 날 가지 못했던 EBC 또는 칼라파타르로의 산행이 진행되고, 롯지로 복귀하여 아침식사 후 하산을 시작합니다.

 

▲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EBC)

 

 

▲ 산군들을 뒤로하고 하산을 진행합니다.

 

 

 

[11일차]

페리체(4,240m)를 출발하여 팡보체를 지나 캉중마(3,550m)까지 하산합니다.

 

▲ 하산 시 보이는 풍경들

 

 

 

[12일차]

캉중마에서 남체, 남체에서 몬조까지의 하산입니다. 남체에 일찍 도착하신다면 여유롭게 남체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많은 상점들이 모여 있는 남체

 

 

▲ 몬조 가는 길에 나타난 노점

 

 

 

[13일차]

몬조에서 루크라까지의 마지막 트레킹 입니다. 동고동락한 스태프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저녁만찬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고생한 스태프들을 소개하며 저녁만찬을 가집니다.

 

 

▲ 루크라 롯지에 본인들의 네임택을 걸며,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기념합니다.

 

 

 

[14일차]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으나, 루크라의 기상악화로 모든 항공이 결항되었고 1박을 더 묵게 되었습니다.

 

▲ 안개로 잠겨버린 루크라 공항

 

 

▲ 오후의 루크라 시내

 

 

 

[15일차]

관광 후 카트만두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스케쥴이나, 기상문제로 정오부터 차례차례 카트만두로 이동합니다.

 

▲ 두번째 대기날의 루크라 공항

 

 

▲ 헬기하산 결정 후, 차례차례 헬기를 타고 카트만두로 이동합니다.

 

 

 

[16일차]

헬기이동 후 석식과 샤워, 짐정리를 마친 후 공항으로 이동

20시 20분 경 인천행 대한항공을 타고 귀국합니다.

 

▲ 카트만두 국제공항의 저녁

 

 

이렇게 16일간의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베이스캠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쿰부 지역은 국내선과 헬기의 결항 등 변수가 많은 지역이자

5,000m가 넘는 고산을 오르고 4,000m 이상의 지역에서 5박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섣불리 도전을 하셨다가 예기치 못한 고산증, 롯지에서의 긴 기다림과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충분한 연습과 철저한 준비, 현지에서의 예방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그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자연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쿰부 히말라야에서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