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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 떠나다.
작성자 양*호
작성일 2019.07.23

안녕하세요. 트레킹 1사업부 양승호대리입니다.

 

2019년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 네분의 고객분들과 함께 라다크-마카밸리 트레킹 9일을 다녀왔습니다.

숨겨진 오지, 현대문명의 손길이 덜 미친 곳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찾아간다는 '라다크'

바로 '고갯길의 땅'입니다. 

 

 

비수기(10~5월)에는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척박하고 황량한 환경, 맨살이 고스란히 드러난 산등성이와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오아시스같은 마을이 큰 특징입니다. 

폐쇄적인 지리적 특성으로 라다크사람들은 자급자족의 공동체 삶을 살아왔으며 오랫동안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곳입니다.

티베트 불교 믿으며 티베트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작은 티베트' 라 불리고 있습니다.

 

 

하늘은 믿기 힘들만큼 푸르며, 햇살은 가시를 품어 따갑고, 폐속을 채우는 라다크의 공기는 차갑기만 합니다.

비현실적인 풍경 속에 걱정과 생각을 내려놓고 두눈에 담아봅니다.

 

 

스웨덴 출신의 언어학자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의 저작 [오래된 미래 : Ancient Futures : Learning form Ladakh ]를 통해 라다크는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라다크인들의 삶과 문화,전통을 소개하고 있으며 서구문명의 유입으로 붕괴되어가는 가치와 신념을 다시 극복하기 위한 가능성과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떠나기전 반드시 읽어볼 필독서라 할 수 있으며 아래에 간략한 소개가 나오는 영상주소를 올려드립니다.

 

1,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2, EBS- 오래된 미래
 
 

 

◆'티베트 불교'와 '옴 마니 반메 훔'

 
라다크의 곳곳에서 곰파(불교사원), 스투파(불탑), 초르텐, 마니석, 마니차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특히 돌에 만트라(진언)을 새긴 마니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돌 판에 만트라를 새겨넣는 작업은 티베트 불교 신자와 승려들에게는 기도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다크의 전통적인 예술 작업으로
과거에도, 현재도 마니석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니석에는 여섯 음절의 '관세음보살 만트라 [옴 마니 반메 훔]' 이 새겨져 있습니다.
첫,끝 음절인 옴,과 훔은 별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음율을 이룹니다.
'마니'와 '반메'는 보석과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즉 '옴-마니 반메-훔'은 '옴- 연꽃 속의 보배여-훔' 이라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불경에서 연꽃 속의 보배는 바로 관세음보살을 의미합니다. 자비와 연민의 보살로써 중생들을 돌보는 천개의 손과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옴-마니 반메 홈'을 외치는 이유는 이 만트라가 우주에 퍼져서 관세음보살이 듣고 천개의 손과 눈으로 보살펴주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다크의 자연보다, 더 척박하고 황량한 인생에서 연민과 자비를 구하는 것 같습니다..

 

◆ 라다크 '마카밸리' 트레킹
마카밸리 트레킹은 라다크의 대표적인 트레킹코스입니다. 헤미스 국립공원의 마카 계곡을 걷는 트레킹으로 많은 트레커들이 찾는 곳입니다.
혜초에서는 [라다크 마카밸리 트레킹 9일]상품이 있으며, 5일간 트레킹일정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트레킹 1일차: 칠링-스키우
트레킹 2일차: 스키우-나르딩-마카
트레킹 3일차: 마카-한카-토툰체 
트레킹 4일차: 토툰체-니말링
트레킹 5일차: 니말링-콩마루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