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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남아] 6월 26일 키나발루 트레킹 5일 여행소식입니다.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24.08.29

안녕하세요?

트레킹 1사업부 한규호 과장입니다.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15명의 고객분들과 함께 코나키나발루 5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산 중 한 곳입니다.

 

인솔 및 개인여행으로도 해당지역을 방문하였는데요. 이번 기회에 거의 5년만에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 일정은 오후 늦게 비행기를 탑승하여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들어갑니다.

저녁 늦게나마 도착하게 되는데요.

 

코타키나발루는 LCC라고 하는 저가비행기만 들어가며, 오후 4시 부터 6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출발합니다.

 

 

 


2일차 - 코타키나발루 국립공원 롯지 - 라반라타 산장

 

전날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코타키나발루 들머이 엤는 롯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취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트레킹 준비를 해야합니다.

 

전 날 저녁까지는 계속해서 비가 내렸지만 아침이 밝아오자 정상 부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맑아진것도 잠시 트레킹이 시작하고 약 3시간정도 걸어올라가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키나발루는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곳이기 때문에 우의를 입었다가 벗었다가 하는 반복행동 등이 필요합니다.

 

언제 비가 내린지 모를정도로 갑자기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점심 도시락을 먹는 라양라양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5번째 휴게소가 라양라양 휴게소로써 앞으로 2km/ 약 2시간정도만 올라가면 오늘 숙박하는 라반라타 산장입니다.

 

 

오른쪽 밥과 계란등은 키나발루 국립공원 내에서 공통적으로 주는 도시락입니다.

혜초에서는 왼편에 보이는 4가지 밑반찬 등을 키나발루 시내에서 따로 주문하여 고객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식당에서 구매해서 전날 바로 드리는 특별 밑반찬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라반라타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약 4~5시 경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정상까지 약 3km 정도만 올라가면 되지만 가파른 경사에 한참 남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장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한 후 다인실에서 잠깐동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3일차에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아침 3시 경에 일어나서 가볍게 아침으로 죽같은 것을 먹고 헤드렌턴에 의지해서 정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초반부터 매우 가파른 오르막길을 끊임없이 올라갑니다.

 

 

어두운 길이지만 저희 혜초 고객들 사이사이에 산악가이드(포터) 등이 중간중간 껴들어가게 됩니다.

총 15명의 고객분들이 이번 일정에 참석하셨고 산악가이드(포터)는 총 4명이 나왔습니다.

 

선두부터 후미까지 적당히 중간중간 고객분들을 케어하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가 넘어갈 무렵 드디어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정상까지 못올라가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이번 일정에서는 너무나 날씨가 좋았습니다.

 

 

 

약간 뒤쳐지는 분들도 계셔서 완벽히 정상에서 일출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상 바로 아래에서 일출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이번 일정에 함께 하신 선두 그룹의 고객분들이 정상 바로 아래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완만해보이는 이 돌길도 꽤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선두그룹의 산악가이드(포터)도 추운지 버프를 사용했습니다.

선두그룹을 잘 케어하면서 올라와준 산악가이드(포터)에게 엄지를 치켜세워줬습니다.

 

 


4일차 - 산호섬

 

하산을 완료 후 시내에서 숙박한 이후 4일차는 산호섬을 가는 일정입니다.

오전 중에 산호섬을 들렸다가 저녁에는 공항으로 이동하여 비행기를 탑승합니다.

 

 

생각보다 작은 배로 산호섬까지 이동합니다.

약 30분정도 이동하게 되는데 이리저리 오토바이를 타면서 스릴감 넘치게 운전을 합니다.

 

 

산호섬 안으로 들어가서 식당을 통제로 예약해뒀습니다.

점심식사도 여기에서 먹게 되며 여기에 짐을 두고 바다를 왔다갔다하면서 놀수 있습니다.

 

 

재미나게 산호섬에서 즐긴 후 다시 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시내로 나왔습니다.

공항을 가는 길 바로 옆에 탄중아루 비치라고 하는 해변가가 있는데, 세계 3대 선셋이라고도 불립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탄중아루 비치에서 잠시 일몰을 본 후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동남아 마운틴 키나발루는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많은 것이 요구되는 산행입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 3박5일동안 4,000m 이상의 고산과 새벽산행, 해변까지 다양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가득차있습니다.

 

한번쯤은 mt.키나발루로 떠나시는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