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건성]무이산/토루/하문 6일 여행소식(작성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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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빈 |
작성일 | 2019.11.08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1사업부 유호빈 사원입니다. 10/24~10/29 [복건성]무이산/토루/하문 인솔 출장 다녀왔습니다.
1일차는 하문 옆에 붙어있는 고랑서 섬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옛 청나라 시절 영국에 의하여 항구가 개방되었을 때 영국인들이 휴양하기 위해 머물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 있지만 유럽에 있는 듯한 기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경 또한 아름다워 중국의 많은 신혼부부가 웨딩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숙장화원의 경치도 아름다웠고 일광암에 올라 바라본 하문의 도시 풍경은 '중국이 이렇게 크고 발달되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2일차 2일차는 복건성에서 유명한 차 중 하나인 철관음 차를 체험하러 가는 일정입니다. 다도체험을 하기 전 홍은암, 청수암을 오르내리며 중국의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00 여년 동안 차를 재배한 기업 안계 팔마다원에서 잎을 따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말리고 시음하는 단계를 모두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시음해 보았던 철관음 차는 제가 마셔보았던 차와는 달리 기품이 있었고 좋은 느낌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다도체험을 뒤로하고 저희는 하문 시내에 도착하여 무이산을 대비한 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3일차 3일차는 기대하고 기대하던 무이산에 가는 일정입니다. 새벽부터 준비하여 7시 45분 고속기차를 타고 무이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무이산은 주자가 배출된 곳으로 구곡계와 천유봉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도착 후 짐을 풀은 뒤에 바로 무이산 상류로 이동하여 구곡계 대나무 땟목을 체험 하였습니다. 땟목을 타고 계곡을 내려오는 일이 조금은 신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뭍가에서 바라 보는 무이산의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습니다. 수렴동을 탐방 한뒤 저녁식사를 한 후 저희는 장예모 감독의 인상대홍포쇼를 보기 위하여 공연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복건성에서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인상대홍포쇼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3천석의 야외 좌석이 360로 돌아가는 무대 기술과 300여명의 인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공연을 하는 스케일이 매우 멋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만한 야외공연스케일을 접해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희소한 경험이었습니다.
4일차 일정을 할 수록 몸은 지쳤가지만 여행의 분위기와 마음은 더욱 활기를 띄웠습니다. 오전의 일정은 주자의 스승과 아버지를 기리는 사당인 삼혐사를 탐방하고 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천유봉에 올랐습니다. 가이드가 840계단 이외에 서비스 계단이 400계단 더 있다는 말에 고객분들은 웃으셨지만 얼굴에는 약간의 근심도 어려있었습니다. 절반 이상의 고객분들이 천유각에 올라 무이산의 경치를 함께 바라 보았습니다. 무이산 천유봉에서 바라본 무이산의 모습은 거대하며 깨끗한 기분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일차는 복건성의 또 다른 세계문화유적지를 볼 수 있는 토루를 구경하러가는 날입니다. 남정으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휴게소에 들러 바나나와 유자를 나눠 먹었는데 그야 말로 꿀맛이었습니다. 메론 만한 유자는 달고 향기로웠으며 바나나 또한 한국 보다도 당도가 뛰어났습니다. 첫번째 토루인 전라갱에서 저희 손님들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포토 스팟이 굉장히 잘 형성되어 있어 토루에 제대로 온 기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객가족의 정취가 가득한 운수요 마을, 회원루, 화귀루 그리고 장씨 가족이 모여사는 장수마을 탑하촌을 돌아다니며 중국의 시골마을을 구경하였습니다. 마지막 방문지인 토루를 뒤로 한채 저희는 해산물 특식을 먹으러 다시 하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에 고랑서섬을 가기 위해 방문하였던 유람선 선착장 2층에 거대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먹은 음식은 중국의 해산물을 제대로 맛 볼수 있었습니다.
6일차 6일차는 복건성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천으로 돌아가는 날 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해안 도로를 차창으로 관람하고 증조안 거리를 들어가 하문 지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구경 하였습니다. 마지막 하문의 바다 내음을 맡으며 공항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6일간의 복건성 여행은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문의 관광도시부터 시작하여 무이산, 차, 토루까지 어느 한곳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점에 있는 지역인 만큼 굉장히 잘 정돈되었고 흡사 부산판 중국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각 성에는 각자 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바다와 산 그리고 멋진 전경을 느낄 수 있는 복건성은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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