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18~27] 킬리만자로(5,895m) 등반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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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 |
작성일 | 2019.10.29 |
2019.10.18~10.27 킬리만자로(5,895m) 등반 10일 후기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광민 사원입니다. 10월 18일 부터 27일까지 10일간 '킬리만자로(5,895m) 10일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휴화산이자, 아프리카 최고봉 아마추어도 도전이 가능한 5,895m의 킬리만자로! 4박 6일의 짧고 알찬 트레킹 코스로 10일 안에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도전과 성취! 최소한의 휴가로 직장인들도 다녀올 수 있는 특별기획 킬리만자로 10일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10월 기온 1) 모시 (950m) : 16도 ~ 29도 * 킬리만자로 고도에 따른 식생, 기온 1) 초원지대 / 초원 / 마랑구 게이트 (~2,000m) : 10도 ~ 24도 2) 열대우림 / 이끼 숲 / 만다라 산장 (2~3,000m) : 6도 ~ 20도 3) 황야지대 / 세네시오 / 호롬보 산장 (3~4,000m) : 0도 ~ 18도 4) 사막지대 / 화산재 / 키보 산장 (4~5000m) : -5도 ~ 6도 5) 빙하지대 / 만년설 / 우후루 피크 (~5,895m) : -10도 ~ -7도 *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10월 트레킹 복장 1) 3천미터 전까지 낮에는 춘추+하계용 등산복으로 트레킹 준비 (바람막이 자켓 필수) 2) 3천미터 이상 트레킹시, 그리고 롯지에서는 늦가을의 트레킹복장 준비, 헤드랜턴, 패딩, 털모자 등이 필요합니다. * 트레킹 중에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으니 우의, 스패츠를 비상용으로 꼭 준비해주십시오! 3) 정상등반시 아이젠, 스패츠, 겨울용 등산복장(동계패딩, 겨울장갑, 보온모자, 보온양말), 헤드랜턴, 행동식이 꼭! 필요합니다. * 정상공격 날 밤 11시경에 기상 후, 간단한 식사를 하고 출발하며, 정상에 오르고 키보산장까지 돌아오는 12시간 구간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을 소량(짜먹는 죽, 포카리 분말, 에너지 젤) 제공해 드립니다.
총 트레킹 일 수 : 마랑구게이트 - 만다라산장 - 호롬보산장 - 키보산장 - 길만스 포인트 - 스텔라 포인트 - 우후루 피크 - 키보산장 - 호롬보산장 - 만다라산장 - 마랑구게이트 총 트레킹 거리 : 약 78.5km
1일차. 인천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에서 미팅을 가진 후 다음날 새벽 01:0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 저녁~새벽시간 출국게이트의 한정적인 운영으로 공항이 붐비니 미리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 붐비는 인천공항
2일차.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 모시
새벽 1시 에티오피아 항공으로 13시간 이동하여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환승을 위해 들립니다. 약 3시간 대기 후 현지시각 10시 경 모시행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분 이동하여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도착비자 발급, 짐 확인 후 1시간 반을 이동하여 호텔에 도착해 휴식을 취합니다. * 도착비자에 필요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여권, 비자신청서, 입국신고서, 비자비용 $50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많은 관광객, 트레커들로 붐비는 킬리만자로 국제공항
▲ 공항에서 모시 호텔로 가는 길. 도로에는 정겨운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일차. 모시 - 마랑구 게이트(1,970m) - 만다라 산장(2,720m) [트레킹 1일차 : 약 8.2km / 약 3~4시간]
호텔 조식 후 마랑구 게이트까지 차량으로 이동 한 후, 만다라 산장까지 트레킹을 하는 일정입니다. 입산 수속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1~2시간), 상황에 따라 점심을 먹은 뒤 출발 할 수도 있습니다. 열대우림지역을 통과하여 만다라 산장에 도착합니다.
▲ 마랑구 게이트에 도착하면 트레킹 준비에 분주한 스태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팀은 메인가이드 이외에도 보조가이드 8명, 메인 쿡 및 보조 5명, 포터 30여명 등 약 50명의 스태프들이 함께하였습니다.
▲ 점심으로 지급되는 도시락(행동식). 킬리만자로는 산장과 산장사이에 취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점심은 행동식으로 제공됩니다.
▲ 열대우림 속에서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원숭이와 카멜레온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트레킹 첫 날의 목적지 만다라 산장
4일차. 만다라 산장(2,720m) - 호롬보 산장(3,720m) [트레킹 2일차 : 약 11.7km / 약 6~7시간]
롯지에서 아침 식사 후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행동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트레킹을 진행하며, 호롬보 산장에 도착합니다.
▲ 킬리만자로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고도로 인해 식생이 열대우림에서 초원지대로 변화하였습니다.
▲ 점심식사는 행동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느덧 구름위까지 올라왔습니다.
▲ 해발 3,720m의 호롬보 산장
▲ 산장의 1층은 다이닝, 2층은 숙박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있습니다. 호롬보 산장에서는 도착일, 고소적응일, 하산일 총 3박을 지내게 됩니다.
▲ 호롬보 산장의 일몰. 날이 맑으면 모시 시내와 하늘의 은하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5일차. 호롬보 산장(3,720m) - 제브라 락(얼룩말 바위/4,050m) - 호롬보 산장(3,720m) [고소적응일 / 트레킹 3일차 : 약 4km / 약 4시간]
고소적응일 입니다. 4,000m에 위치한 얼룩말 바위까지 천천히 적응하며 올라갑니다. 하산 후에는 다음날 긴 트레킹(15시간)을 대비해 장비점검을 하고, 착용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4,000m에 위치한 얼룩말 바위. 300m의 고도를 왕복 4시간에 걸쳐 천천히 이동합니다.
▲ 정상을 오르기 전 저녁식사
6일차. 호롬보 산장(3,720m) - 키보 산장(4,720m) [트레킹 4일차 : 약 10km / 약 7~8시간]
아침 일찍 트레킹을 시작하며, 오후 2시 즈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장인 키보산장에 도착합니다. 야간 산행을 위해 짐 정리를 마치고, 오후 5시 즈음 휴식, 취침에 들어갑니다. * 고소 적응을 위해 매우 느리게 트레킹이 진행됩니다. * 정상등정은 야간산행을 포함해 장시간(약 15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체온보호 및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 '세네시오 킬리만자리' 군락지를 지나 화산재 지대 구간으로 진입합니다.
▲ 풀이 거의 사라지고 황야지대가 나타납니다.
▲ 바람이 불고 모래가 많이 날리는 평평한 구간을 지나갑니다.
▲ 킬리만자로를 바라보며 한걸음씩 천천히 이동합니다.
7일차. 키보 산장(4,720m) - 한스마이어 동굴(5,180m) - 길만스 포인트(5,685m) - 스텔라 포인트(5,756m) - 우후루 피크(5,895m) - 키보 산장(4,720m) - 호롬보 산장(3,720m) [트레킹 5일차 : 상행 트레킹거리 약 6km / 약 7~8시간, 하행 트레킹거리 약 16km / 약 5~6시간]
밤 12시경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한스마이어 동굴까지 약 3시간, 길만스 포인트까지도 약 3시간이 소요되며 급경사 구간을 오르게 됩니다. 길만스포인트에서 2시간을 더 가야 정상인 우후루피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 도중 빙하와 분화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5,900m의 정상에서는 15분 이상을 지체하시면 안되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신 후 바로 하산합니다. 약 3시간의 급경사 하산으로 키보산장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짐정리를 합니다. 다시 3시간의 하산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호롬보 산장에 도착합니다.
▲ 밤 12시, 정상을 향한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헤드랜턴과 스틱, 아이젠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 한스마이어 동굴의 고드름. 따뜻한 차와 휴식으로 몸을 녹입니다.
▲ 길만스 포인트에 도착할 때 쯤,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길만스 포인트(5,685m)
▲ 길만스 포인트에서 1시간 정도 더 걸어가면 스텔라포인트(5,756m)가 나옵니다. 가는길이 미끄럽고 눈에 덮혀 구분이 힘드니 신중하게 한걸음씩 내딛어야 합니다.
▲ 최종 목적지인 우후루 피크(5,895m) 스텔라포인트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는길에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방풍에 철저하게 대비하셔야 합니다.
▲ 왔던 길을 되돌아 호롬보 산장에 도착합니다.
8일차. 호롬보 산장(3,720m) - 만다라 산장(2,720m) - 마랑구 게이트(1,970m) - 모시 [트레킹 6일차 : 트레킹거리 약 20km / 약 6시간]
아침일찍 트레킹을 시작하여 만다라 산장을 통과해 마랑구 게이트에 도착합니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후에 모시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 모시 시내는 정전이 잦고, 날씨 상황에 따라 통신상황이 불안정합니다.
▲ 하산길 풍경
▲ 처음 들어갔던 마랑구게이트에 6일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퇴장수속을 밟는 동안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정들었던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 1시간 30분정도 차량으로 이동해 모시 호텔에 짐을 풉니다. 모시 시내는 정전이 잦고, 날씨 상황에 따라 통신상황이 불안정합니다.
▲ 호텔에서의 식사는 호텔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번팀은 손님들이 통염소를 주문하여, 통염소구이가 만찬으로 나왔습니다. 게다가 스태프들을 초대하여, 등정을 함께 축하하며 만찬을 즐겼습니다.
▲ 인증서를 받은 10월 18일 킬리만자로 10일팀
9일차. 모시 -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주변에 있는 커피농장을 둘러본 뒤 탄자니아식 커피 제조과정을 체험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귀국준비를 한 후 킬리만자로 공항으로 이동, 환승장소인 아디스아바바행 비행기를 탑승합니다.
▲ 커피농장을 둘러본 뒤 탄자니아식 커피 제조를 기다립니다.
▲ 킬리만자로 공항(탄자니아)에서 환승을 위해 아디스 아바바 공항(에티오피아)으로 이동합니다.
10일차. 인천
약 11시간 30분 비행하여 인천에 도착합니다. 도착 후 입국수속 및 해산하며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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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참가자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킬리만자로 10일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세계최대의 휴화산이자 아프리카 최고봉, 아마추어가 갈수있는 제일 높은 곳을 다녀오는 킬리만자로! 고된 산행이지만, 각자의 목적지에 다녀온 성취감은 일상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다듬어온 세심하고 알찬 일정! 많은 분들께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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