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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목 안데스 산맥
작성자 김*묵
작성일 2019.09.02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2) 안데스 산맥

중남미 트레킹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방법!

아는 만큼 보인다! 일정 출발 전 여행지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1) 쉽게 찾을 수 없는 최신 국가정보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2) 안데스 산맥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3) 대척점을 아시나요?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4) 라틴아메리카? 앵글로아메리카?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중남미팀 김홍묵입니다.

 

안데스 산맥은 중남미 고산트레킹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남미 고산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산맥,

미주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6,961m) 품고 있는 산맥,

적도의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유럽의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산도시들을 품은 산맥

히말라야, 알프스, 로키 등과 함께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지구의 기둥

 

안데스(Andes)

 

안데스의 배꼽 마추픽추를 향해 걷는 잉카 트레킹

안데스 한 가운데 펼쳐진 경이로운 풍광 우유니사막

안데스의 발끝,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그리고 안데스에 위치한 여러 고산도시들까지

 

중남미 트레킹의 시작과 끝에서 서있는 안데스 산맥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사전에 알고 떠난다면

내가 걷고 밟고 있는 안데스의 땅의 기원과 성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혜초 중남미 트레킹 팀과 함께 중남미로 떠나기 전

안데스 산맥은 어떻게 형성 되었는지 한번 확인 해보겠습니다!

 

 

 


 

 

 

  대륙이동설(大陸移動說, Continental Drift)과 판구조론(板構造論,  Plate Tectonics)

  

 

[그림 1] 로라시아 대륙과 곤드와나 대륙

(출처 : http://data.allenai.org/tqa/continental_drift_L_0076/)

 

 '대륙이동설(大陸移動說, Continental Drift)'에 따르면 머나먼 과거에 지구상의 모든 육지는 하나의 대륙(판게아-Pangaea)를

이루고 있었지만 크게 로라시아 대륙(유라시아+북미 등)곤드와나 대륙(남미+아프리카+인도+오세아니아+남극대륙 등)

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각각의 판을 이루어 현재의 대륙으로 갈라진 것이 대륙이동설에서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남미 대서양 해안의 튀어나온 부분(브라질)이 아프리카 기니만의 들어가 있는 부분과 일치하고, 지질 역시 유사하다고

합니다.

 

 

[그림 2] 판구조론

(출처 : 체크체크 과학 중 1-1, 천재교육)


판구조론은 대륙이동설을 발전시켜 현재의 지질구조를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지구의 각 부분이 각각의 판으로 이루어져

지각과 맨틀이 외핵 위를 움직인다는 이론이 '판구조론(板構造論,  Plate Tectonics)'입니다.

 

판구조론에 따르면 현재도 각각의 해양판과 대륙판들이 이동하면서 새로운 지형이 형성되고 있으며,

인도 대륙판과 유라시아 대륙판이 충돌하여 형성된 ‘히말라야 산맥’,

나즈카 해양판이 남아메리카 대륙판 하부로 섭입하여 융기한 ‘안데스 산맥’,

‘남미와 아프리카 해안부의 유사성’ 등이 그 증거 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양판은 바닷물의 압력으로 인해 밀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대륙판 하부로 섭입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강한 마찰열로 인해 지각성분이 융해되어 마그마와 화산이 만들어지고, 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불리우는 태평양 해양판과 맞닿은 대륙판 지역들(일본, 필리핀, 미주대륙 서안 등)에는

지진과 화산이 자주 발생하여 ‘불의 고리’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안데스 산맥(Andes)

 

 

 

 

 

 

 

 

 

 

 

 

 

 

 

 

 

 

 

 

 

 

 

[그림 3] 남미판과 나즈카판

(출처 : 고등셀파 지구과학1 교과서, 천재교육)

 

지구상에서 남북으로 가장 긴 산맥으로 남미의 시작부터 끝까지길고 높게 뻗어 있는 산맥입니다. 안데스 최고봉은 남미

최고봉이자 비(非)아시아 최고봉인 ‘아콩카구아(Aconcagua, 6,961m)’ 입니다.

 

안데스 산맥은 나즈카 해양판이 남미 대륙판 하부로 섭입하면서 융기하여 형성된 산맥입니다. 때문에 과거 해안이거나

바다였던 지역이 융기하여 안데스 고산부에 그 흔적들(염분, 해양생물 화석, 해성층 등)이 남아있습니다. 안데스 고산지역

에서 생산되는 암염이나 융해된 염분이 고원지대에 고립되어 형성된 ‘우유니 소금사막’이 대표적입니다.

 

북미로부터 중미를 거쳐 내려온 남미원주민들은 적도 대에 이르러 덥고 습한 저지대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고산지대에

정착하게 됩니다. 때문에 잉카문명을 비롯한 남미의 문명들은 안데스산맥을 따라 발전하게 되었고,

현재도 남미 도시들 중에는 해발고도 3,000m이상 고산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이 많습니다.

 

 

 

 


 

 

 

 

이상으로 중남미 고산트레킹의 핵심! 안데스산맥의 형성과정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중남미 Why시리즈에서 살펴볼 '우유니 사막'과 '아타카마 사막' 이 작성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여행지역을 걷기만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형성과정, 지역문화의 기원까지 함께 알아보고 걷게 된다면

 

내가 지금 걷으며 밟고 있는 땅이, 내 앞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현지인들이

 

보다 가깝게 느껴지고, 기억 속에 각인되어 오랫동안 남게 될 것입니다.

 

 

혜초트레킹과 함께 중남미 트레킹을 함께 하시며

 

평생의 기억 속에 간직할 추억과 감동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