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1~22]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 푼힐 트레킹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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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리 |
작성일 | 2019.01.29 |
안녕하세요, 트레킹 2사업부 이세리 사원입니다.
1/11(금) ~ 1/22(화) 12일간, 16분의 손님과 함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 푼힐 트레킹 12일 일정 다녀왔습니다.
네팔 안나푸르나 자락의 마을길을 지나가고, 트레킹 종착지에서는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설산, 푼힐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풍광까지 담은 12일 일정을 소개합니다.
1월 기온 1) 카트만두 & 포카라 : 최저 영상 10도 ~ 최고 영상 18도 2) 울레리 (1,960m) : 낮 영상 24도 / 밤 5도 3) A.B.C (4,130m) : 낮 영상 6~10도 / 밤 -15~5도 * 일출시간 : 약 6시 30분 * 일몰시간 : 약 17시 20분
1월 트레킹 복장 1) 3천미터 전까지 낮에는 춘추+하계용 등산복으로 트레킹 준비 (바람막이 자켓 필수) * 트레킹 중에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으니 아이젠, 우의, 스패츠를 꼭 준비해주십시오. * 식사는 혜초에서 제공해드리니 트레킹 중 드실 간식을 간단하게 준비해주십시오.
2) 3천미터 이상 트레킹시에는 초겨울 트레킹 복장 준비, 롯지에서는 겨울 복장 준비, 헤드랜턴, 패딩, 털모자, 동계 장갑 등이 필요합니다.
* 아침 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주무실 때도 겨울 복장을 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겨울 복장) * 3,000m 이상에서는 눈이 내리거나 길이 얼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젠은 필수로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3) A.B.C에 오르는 날은 겨울 복장으로 보온에 철저하게 대비해주셔야 합니다.
총 트레킹 일 수 : 힐레-울레리-고라파니-츄일레-시누와-데우랄리-A.B.C-도반-지누단다-마큐(총 9일)
총 트레킹 거리 : 약 78km
[1일차] 인천 ~ 카트만두
1. 오전 11시 경 인천공항 제 2터미널 3층 H카운터 옆 여행사 테이블에서 여행 서류를 전달받습니다. (입출국 서류, 도착비자 서류, 확정 안내문, 도착비자 절차 등 중요한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공항 미팅 시간은 출발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KE 695편을 타고 카드만두로 향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쯤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네팔은 한국보다 3시간 15분 느립니다)
▲VISA FEE COLLECTION 데스크로 가서 25USD를 내고 노란 영수증을 받습니다.
▲ VISA FEE COLLECTION 우측에 있는 ‘WITHOUT VISA(15DAYS)’로 가서 입국 수속을 합니다.
3. 공항 밖으로 나가 혜초 피켓을 들고 있는 현지가이드와 미팅합니다.
4. 호텔로 이동하여 석식을 드시고, 침낭을 대여하신다면 침낭의 지퍼 상태 등을 확인 후 최종적으로 침낭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2일차] 카트만두 ~ 포카라 ~ 나야풀 ~ 울레리 카드만두에서 포카라로 국내선 항공 이동이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이지만, 카드만두는 아침에 안개가 많이 껴서 비행기 스케쥴이 쉽게 지연됩니다. 이점을 감안하고 느긋하게 국내선 탑승을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2-2 배열의 작은 비행기로, 비행 중에 히말라야 산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포카라에서 나야풀까지 버스이동 2시간 후 나야풀에서 비레탄티까지 지프차로 10분정도 이동합니다. 첫번째 한식을 드시는 시간입니다. 야채 비빔밥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저희 팀은 이 날 국내선 지연으로 힐레 ~ 울레리 산행을 생략하고 비레단티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울레리까지 지프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지가 많이 날리는 길이기 때문에 지프차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리기 때문에 차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복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울레리 롯지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서 있는 분들은 산행 동안 카고백을 옮겨줄 포터들입니다. 1인당 2개의 카고백씩, 30kg를 짊어지게 됩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1인 15kg의 카고백 중량을 맞춰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롯지에는 이렇게 매트리스와 배개가 놓여 있습니다. 이불은 없습니다. 침낭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복도에 1~2칸 정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 전 일정 동일 )
▲사진처럼 보온병을 식사 시간마다 들고 와주시면 스탭들이 따뜻한 보리차를 채워드립니다. 보온병 말고도 날진 수통, 유담포(물주머니) 등 따뜻한 물이 필요하신 것들은 모두 들고 와주시면 됩니다. ( 전 일정 동일 )
[3일차] 울레리 ~ 고라파니
▲마을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널어놓은 빨래 뒤로 마차푸차레가 희끗 보입니다.
▲배낭을 놓고 쉬어 가기도 합니다.
▲저희 롯지는 다음날 오를 푼힐 전망대와 가까이 위치해있습니다. 'Last stop to PoonHill'라고 적혀있는 파란 벽면 쪽 돌계단으로 가면 푼힐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고라파니 마을 초입에서는 20분 가량 더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3,000m 부근이므로 롯지에서 고산증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4일차] 고라파니 ~ 푼힐 ~ 고라파니 ~ 츄일레
이른 아침, 푼힐 전망대에 오릅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시다면 이날 체력 안배를 위해 오르지 않기를 추천 드립니다.
▲다울라기리 산군(위), 안나푸르나 산군(아래)을 조망할 수 있으며 멀리는 마나슬루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8,000m급 제 7위 봉 다울라기리가 오늘은 산행 초반의 동행이 되어줍니다. 푼힐 전망대에 오르지 못하신 분들도 산행 중에 다울라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산행로 곳곳에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나무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꼭 다음 롯지까지 들고 가, 쓰레기 통에 버려 주시길 바랍니다.
▲혜초 주방 팀이 만들어주는 맛있는 수제비를 먹고 오전 산행을 마무리, 오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츄일레에 도착하여 휴식합니다. 이날은 일정 중 가장 산행 시간이 긴 날입니다.
▲츄일레에서는 네팔의 전통 요리 달밧을 저녁으로 드십니다.
▲ 마차푸차레와 타르쵸의 조합이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다리도 몇 개 지나면서 촘롱을 향해갑니다.
▲촘롱에 가까워질수록 마차푸차레도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집니다. 마차푸차레는 신성한 산으로, 등반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촘롱 롯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왼쪽부터) 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출리, 안나푸르나 3봉, 마차푸차레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설산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촘롱 3천 계단을 내려가면 촘롱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를 건넌 후, 시누와까지 오르막이 펼쳐집니다.
▲시누와의 롯지입니다. 시누와부터 롯지도 다인실이 될 수 있고, 시누와부터 난로가 없습니다. 네팔의 문화적인 이유로, 생고기를 이용한 요리도 할 수 없습니다. 롯지 환경이 불편해질 수록 점점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다가가고 있음이 체감됩니다.
[6일차] 시누와 ~ 데우랄리
▲마차푸차레를 감상하며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2,900m의 히말라야를 지나면 3,000m로 진입하게 됩니다. 고산증이 올 수 있는 고도기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유의바랍니다. 체온유지, 물 많이 마시기, 천천히 걷기를 해주시면 고산증 예방에 좋습니다.
▲협곡 깊숙이 자리잡은 데우랄리 롯지에서는 다인실을 사용합니다. 해가 떨어지는 밤에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따뜻하게 주무시길 바랍니다. 고산증이 염려되는 분은 고산증 예방약을 소량으로 미리 복용 하시길 바랍니다.
[7일차] 데우랄리 ~ MBC ~ ABC
▲드디어 아이젠이 필요한 날입니다. 3,000m 이하와는 전혀 다른 설국이 펼쳐집니다. MBC에서 점심을 먹으며 설경을 감상합니다.
ABC에서는 다인실을 이용합니다. 고산증으로 심한 두통이 오는 분도 계십니다. 시누와부터는 난로가 없기 때문에 ABC에서도 당연히 난로가 없습니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난로 사용시, 벌목으로 인한 산림 황폐화 문제 때문에 정부에서는 시누와 이후로 난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8일차] ABC ~ 데우랄리 ~ 도반
▲시간에 맞춰 8,000m급 제 10위 봉 안나푸르나 1봉에 드리우는 붉은 일출을 감상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계속되던 눈으로 지붕에 눈이 소복히 쌓여있습니다.
▲안나푸르나의 설산을 뒤로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2,600m의 도반까지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9일차] 도반 ~ 촘롱 ~ 지누단다
▲촘롱 3천 계단을 올라가면, 마차푸차레가 보이는 롯지에 다다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마지막 롯지인 지누단다로 걸어갑니다.
지누단다는 온천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100네팔루피이고, 반바지나 수영복 등을 입어야 합니다. 남녀 혼탕입니다. 롯지에서 30분쯤 걸어 내려가고, 40분쯤 올라와야 합니다. 멀게 느껴져도 한번쯤 경험 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0일차] 지누단다 ~ 마큐 ~ 포카라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출리에 비친 햇살을 보며 마지막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끝이 없이 긴 뉴 브리지를 지나서 마큐로 향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오르막, 내리막, 평지가 조화되는 길을 걷습니다.
▲마큐에서 지프차를 타고, 나야풀로 돌아갑니다. 지프차는 4인 1차량이며, 뒷칸에는 스태프들이 탑승하오니 배낭은 각자 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프차를 탑승하므로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마스크를 지참바랍니다.
▲오랜만에 나야풀에 돌아왔습니다. 대여하였던 침낭을 반납하고, 포카라로 가는 차량에 탑승합니다. ( 차량 크기는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포카라 페와 호수 보우팅을 하며 오후 시간을 즐깁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랑코트도 보입니다.
▲오랜만에 호텔에 왔습니다. 따뜻한 샤워를 즐기며 산행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11일차]포카라 ~ 카트만두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포카라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카트만두는 네팔의 가장 큰 도시답게, 교통 체증이 심합니다.
▲매대에 누워있는 강아지들이 나른한 단잠을 즐깁니다. 문화유산지구를 구경하고, 타멜거리에서 자유시간도 가지면서 네팔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12일차] 인천
새벽 5시 30분 쯤 인천에 도착합니다.
히말라야에서의 희로애락이 담긴 추억을 간직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 푼힐 트레킹 12일 바로 가기 ↓ http://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THM20162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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