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 8일 여행 소식 |
---|---|
작성자 | 김*아 |
작성일 | 2019.01.22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민아 사원입니다.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 문화 탐방 8일을 다녀왔습니다. 2,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리랑카는 불교문화유산과 푸릇한 차밭이 풍부하여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립니다. 찬란히 빛나는 섬에서 7박 8일간 22명의 손님들과 함께한 여행 소식과 꿀 팁들을 전달드립니다.
사원을 방문할 때는 항상 신발을 벗어 보관합니다. 양말을 신어도 되고, 맨발로 들어가도 상관없으며, 모자는 꼭 벗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팔은 상관없지만, 나시를 입으면 어깨를 가려야 하고 반바지를 입으면 무릎이 보이기 때문에 천으로 가려야 합니다.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스리마하 보리수 사원입니다. 보리수가 있는 곳에는 항상 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보리수는 살아있는 부처님이자 부처님 깨달음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보리수나무는 스리랑카의 모든 불교 사원에서 상징적인 요소이며, 하나의 성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스리랑카 사람들뿐 아니라 각국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리수 아래 마련된 제단에서 숭배를 하며, 제물을 바치기 위해 긴 줄을 차례로 기다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기리야 요새는 약 200m 높이이며, 1,200여 개의 게단을 지나야만 꼭대기에 있는 왕궁의 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길목마다 원숭이들이 간식을 요구하곤 하는데 자극하면 발톱으로 할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주 가파른 게단길을 올라가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철로 된 난간을 잡고 올라가서 얇은 장갑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세계 최대 홍차 생산지인 누와라 엘리야에서는 푸릇한 빛의 차 밭을 만나고, 잠시 앉아 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이곳에서 재배되는 홍차 중 가장 유명한 것은 B.O.P 와 B.O.P.F 가 있습니다. B.O.P 는 Broken Orange Pekoe의 약자이며, 가장 많이 마시는 홍차입니다. B.O.P.F 는 Broken Orange Pekoe Fannings의 약자이며, 그냥 우려서 마셔도 좋지만 B.O.P보다는 맛이 강해 우유를 태워먹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
누와라 엘리야는 해발이 약 2,000M 에 위치했기 때문에, 담불라에 비해 날씨가 선선한 편입니다. 얇은 바람막이 혹은 가을 복장을 준비하여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캔디에서 누와엘리야 가는 구간은 매우 구불구불한 길이어서 멀미를 할 수 있습니다. 미리 멀미약을 준비하여 드시고, 이 날은 버스 앞 좌석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 버스에서는 앞유리에 습기가 차지 않게 에어컨을 항상 강하게 트는 편입니다. 장시간 이동하실 때는 걸칠 수 있는 옷을 항상 준비해주세요)
누와라엘리야의 엘리야 그린 시티(Araliya Green City Hotel) 방 안에 있는 기기입니다. 우측 아래를 보면 히터(HEATER)라고 적혀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히터가 작동이 됩니다. 히터는 온도조절이 불가능하며, ON/OFF만 가능합니다. 히터가 작동되면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호텔 측에 담요를 요청하거나 준비한 보온의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플론나루와 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유적인 쿼드 랭글을 탐방하실 때도 모자와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약 5군데가 잇따라 있어서 처음 탐방을 하실 때 신발을 벗어두고 맨발 혹은 양발을 신고 4군데를 다 돌아본 후, 신발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탐방하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월즈엔드(World's End) 트레킹 가는 날은 전용차량이 아닌 봉고차(9인승)을 이용합니다. 가는 길이 좁기 때문에 큰 차가 지나다닐 수가 없어 오늘은 인원을 나눠 봉고차를 탑니다. 이동시간은 편도 기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꼬불한 길도 꽤나 지나갑니다.
(* 화장실은 월즈엔드 트레킹 매표소에, 트레킹 출발 지점에, 베이커스 폭포에서 5분 떨어진 지점에 각 1개씩 있습니다.)
위 지도는 호튼 플레인즈 트레킹 월즈엔드(World's End) 의 지도 입니다. 노란색 선이 트레킹 코스입니다. 방향은 왼쪽, 오른쪽 상관없지만 우리 팀은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운동장을 한 바퀴 돌듯이 원을 크게 돌고, 길은 험하지 않으며 흙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스팟으로는 베이커스 폭포(Baker's Fall)와 월즈엔드(World's End) 미니 월즈엔드(Mini World's End)가 있습니다.
월즈엔드(World's End) 트레킹할 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이 곳에서 아름다운 초 자연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트레킹 하는 코스에는 쓰레기통이 없지만, 매우 깨끗합니다. 그 이유는 트레킹 시작 전 간단한 검사를 하는데요, 국립공원 관리자들이 트레커의 가방을 일일이 검사하며, 비닐 반입을 금지합니다. 사탕을 가져오면 사탕 껍질을 까야 합니다. 플라스틱 물통에 둘러져 있는 비닐도 벗겨 내야 합니다. 검사대에 다량의 종이봉투가 준비되어 있어 벗겨낸 사탕 및 간식거리를 종이봉투에 담고 입장합니다. 물품 보관대도 따로 있어 두고 가셨다가 나오실 때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동물과 자연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베루 웰라의 시나몬 베이(Cinnamon Bey Hotel) 앞의 해변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 일찍 일어나 해변을 거닐며,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랍니다
콜롬보 공항에서는 가이드가 함께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사를 하고 들어옵니다. 특이하게 들어오자마자 짐 검사를 먼저 하고(배낭, 캐리어 모두 다) 항공 카운터로 이동합니다. 항공 티켓을 받은 후에 이미그레이션(EMIGRATION)으로 이동하여, 여권과 항공 티켓을 제시하면 됩니다. 만약 게이트가 7번 이라면, 7번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더 기내 짐을 검사합니다. 짐 검사를 하고 들어가면 나오는게 힘들기 때문에, 보딩 시간을 맞춰 여유 있게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40분이며, 기내식이 제공되고 한국에 도착할 때 즈음 간단한 조식(빵,음료)도 나옵니다.
스리랑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스리랑카 사람들의 온화한 미소였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넘치는 스리랑카에서 찬란한 불교유적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러 혜초와 지금 떠나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