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07.28-2022.08.04 [키르키즈] 천산산맥 알틴아라샨 트레킹 8일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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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찬 |
작성일 | 2022.08.12 |
2022년 7월 28일 ~ 8월 4일,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키르키스스탄의 천산산맥 알틴아라샨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이라 제 마음은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일년 내내 만년설에 덮여있는 천산산맥은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중앙아시아 5개국에 걸쳐 있는 약 2,500km 이상의 장대한 산맥입니다.
그 중 키르키스스탄 지역의 천산산맥 줄기에 위치한 알틴아라샨 지역은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어 전 세계 많은 트레커들이 찾는 곳입니다. 만년설의 눈이 녹아 만들어진 폭포와 계곡, 푸른 목초지와 아름다운 야생화, 듬직한 바위산과 만년설산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특히 알틴아라샨 계곡을 따라 걸으며 아라콜 호수로 가는 트레일은 전 세계 트레커들 사이에서는 이미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여정에서는 아라콜 호수를 만나는 알틴아라샨 아라콜 패스 트레킹과 더불어 브라이스캐년의 축소판같은 스카스카캐년 하이킹,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거대 호수 이식쿨 호수 휴양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1일차]
인천국제공항에서 11시 25분 에어아스타나를 타고 7시간여를 날아 카자흐스탄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키르키스스탄 마나스국제공항. 여기 알마티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속 체크인 할 때 이 부분은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보딩패스가 2장인지(알마티국제공항, 마나스국제공항), 짐 택을 잘 받았는지. 이 두 가지는 마나스 국제공항 밖으로 나올 때까지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수하물은 인천공항에서 마나스공항까지 쓰루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에어아스타나 수하물 규정은 23kg/개 입니다.
알마티국제공항은 1층/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환승 절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알마티국제공항에서 간단히 음료, 스낵 등을 구매하시려면 신용카드(Visa, Master)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알마티국제공항에서 마나스국제공항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우리가 마나스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35분. 마나스국제공항에 잘 도착하여 각자 수하물을 찾고 가이드를 만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차량(밴)에 탑승하여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머무를 호텔은 골든 드래곤 호텔(5성급)입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약 45분 정도 걸립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호텔 내에 있는 한식당(강남)으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한식으로 저녁 식사하는 동안 호텔 체크인은 가이드가 진행합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각자 호텔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 짐을 풀며 내일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2일차]
오늘의 일정: 비슈케크 → 바칸바예바(점심 식사) → 스카스카캐년 하이킹 → 카라콜 마을(저녁 식사/호텔 투숙)
골든 드래곤 호텔에서 바칸바예바 마을까지는 약 5시간. 이동 중간에 휴게소를 들러 몸도 풀고 화장실도 이용합니다. 키르키스스탄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때 이용 요금(5~10솜)을 지불해야 합니다.
바칸바예바에 들러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약 50분여를 달려 스카스카캐년으로 이동합니다.
'동화 속 협곡'이라는 의미의 스카스카캐년은 오랜 시간 침식, 풍화 작용으로 마치 미국 브라이스 캐년을 축소해놓은 것처럼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을 만날 수 있는 작은 협곡입니다.
스카스카캐년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우산/양산, 챙 있는 모자, 선글라스, 반장갑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스카스카캐년에서 가볍게 걸으며 동물 모양의 바위들을 찾아보고 스카스카캐년 밖에 있는 이식쿨 호수의 멋진 풍광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스카스카캐년에서 가벼운 하이킹을 마치고 약 2시간여를 달려 카라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카라콜 마을에서 머무를 숙소는 가라갓 호텔(3성급). 방 배정 후 방에 들어가 내일부터 있을 이 여정의 하이라이트, 알틴아라샨 2박3일 트레킹 짐을 분리 정리합니다.(호텔에 맡길 짐=캐리어/알틴아라샨 2박3일 동안 필요한 짐=작은 가방)
호텔 내에서 자유시간을 보내고 카라콜 마을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곳에서 현지식으로 구성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호텔로 복귀하여 내일부터 시작될 알틴아라샨 트레킹 일정을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
오늘의 일정: 카라콜 마을 → 알틴아라샨 산행지 입구 → 유르타 캠프(2,600m)
알틴아라샨 트레킹 2박3일 일정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호텔에 맡길 짐(캐리어)는 호텔 로비에 모아놓고, 트레킹 일정 중에 필요한 짐(작은 가방)은 산악 전용 트럭에 실었습니다.
호텔에서 산행지 입구까지는 차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입구에 내리면 알틴아라샨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알틴아라샨 트레일에도 스카스카캐년처럼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챙 있는 모자, 선글라스, 반장갑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밤과 새벽 사이에 내린 폭우로 인해 길이 진흙탕이었습니다. 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거대한 산군과 그 산과 함께 빼곡히 쭉 뻗어있는 천산가문비 소나무, 그리고 맑은 하늘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길 옆에는 거대하면서도 거친 계곡물이 흘러 시원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갈 수록 눈 앞에 풍광은 시시각각 달라졌습니다. 입구에서 유르타 캠프까지는 여유로운 걸음으로 점심 시간 포함 약 6시간 정도 걸립니다.
전혀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천천히. 몸을 풀면서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걸으면 좋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점점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이때쯤 보면 점심 식사 장소가 눈 앞에 보입니다.
오늘의 점심 식사는 도시락(샌드위치+감자튀김, 오이, 토마토, 작은 복숭아 2개, 과일주스).
옹기종기 오두막에 모여 앉아 각자 도시락을 배분받고 알찬 점심을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발고도가 2,000m 가 넘다 보니 그늘에 있으면 쌀쌀합니다. 그늘에서 쉴 때는 가급적 자켓으로 보온을 유지해 주는게 좋습니다.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생수 500ml 도 재보충 받아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알틴아라샨 트레킹 1일차 트레일은 완만하게 되어 있어 주변 풍경을 보고 느끼며 여유롭게 걷기에는 최고입니다.
알틴아라샨의 풍광은 정말 알프스처럼 눈부셨습니다. 키르키스스탄이 품고 있는 숨은 보석같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느 순간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오르막에 올라가보니 저 멀리 우리가 머무를 유르타 캠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르타 캠프에 가까워질 수록 맑았던 하늘이 점점 먹구름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르타에 도착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유르타 캠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50분. 텐트 피크(설산)이 먹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키르키스스탄의 유르타는 몽골에서 게르라고 불리는 그것과 동일합니다. 단, 내부 구조는 약간 다릅니다.
유르타 캠프에 도착하면 우리가 호텔에서 실었던 개인짐들이 차곡차곡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각자 그 개인짐을 찾아 배정받은 유르타에 들어가 짐을 풀고 쉬고 있으면 나중에 가이드가 각 유르타에 방문하여 유르타 안에 있는 전등 켜고 끄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 에코 유르타 캠프 내에는 화장실 2개, 세면대 2개가 구역에 맞게 위치해 있습니다.
저녁 식사 하기 전까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정해진 시간에 온천을 이용해야 합니다. 알틴아라샨의 의미는 Golden Spa 로 온천이 아주 유명합니다. 이 곳에 오셨다면 꼭, 무조건 온천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온천 시설은 이 유르타 캠프에서 도보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2개의 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온천 시설은 생각보다 열악하지만 온천수는 그 유명한 여느 온천수 못지 않게 아주 좋습니다. 온천 이용 시간은 30분으로, 각 1개의 탕에 남/여 구분하여 4명씩 들어가게 됩니다. 온천하러 갈 때는 온천 준비물(수영복 또는 비치용 의류, 개인 타올, 속옷, 슬리퍼 등)을 필수로 준비하셔야 합니다.(단, 온천 내에서 그 어떠한 세면도구 사용 금지!)
개운하게 온천욕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게 되는데, 메인 메뉴는 닭도리탕입니다. 닭도리탕과 한식 반찬으로 든든한 저녁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알틴아라샨 트레킹 1일차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4일차]
오늘의 일정: 유르타 캠프(2,600m) → 아라콜 패스 캠프(3,600m) → 아라콜 패스(3,900m) → 유르타 캠프(2,600m)
오늘은 아라콜 패스 정상을 올라가는 날입니다. 새벽 4시반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려 하는데,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알록달록 우비를 입고 트레킹 시작.
유르타 캠프에서 아라콜 패스 정상까지는 약 8시간이 걸립니다.
서서히 고도를 올리며 길을 따라 묵묵히 나아갑니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땅은 질퍽이고 미끄러웠습니다. 질퍽이는 땅과 소와 말들의 똥들이 뒤섞여 발을 어디에 디뎌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중간에 거대하고도 거친 계곡을 건너야 하는 코스가 나옵니다. 오로지 흐르는 계곡 아래 놓여져 있는 돌다리를 이용해 건너야 하는 곳이라 유독 조심해야 합니다.
계곡을 건너면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고도가 올라갈 수록 숨소리는 거칠어지고 주변의 녹음은 사라졌습니다. 거칠면서도 황량한 거대 산맥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저 멀리 서서히 설산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고산 지역답게 날씨는 변화무쌍했습니다.
산악 가이드를 따라 꾸준하게 오르다 보니 멀리서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하게 될 유르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 40분즈음 이 유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점심 식사 메인 메뉴는 김치찌개와 한식 반찬. 아래에서 여기까지 오르느라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정상 등정 출발은 12시~12시 30분 사이였습니다. 유르타 주변으로도 고봉들이 많아 눈과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아라콜 패스 정상 등정을 마치고는 다시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에코 유르타 캠프까지 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하산할 때는 다행히도 날이 맑아 아침에 출발할 때는 먹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눈부신 고봉들을 바라보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나긴 길을 지나쳐 왔나?' 라는 생각이 들 무렵 저 멀리 유르타 캠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거웠던 발걸음도 가벼워지기 시작합니다.
모두 안전하게 에코 유르타 캠프에 도착하여 피로를 풀고 저녁 식사 전에 어제의 온천을 이용했습니다.
온천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저녁 식사는 양고기 특식으로 먹었습니다. 푸짐한 저녁상과 음료, 그리고 오늘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서로 서로 이야기하다 보면 늦은 밤까지 시간은 금방 흘러갑니다.
하늘이 맑다면 자정 사이에 나와 알틴아라샨 밤 하늘의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5일차]
오늘의 일정: 유르타 캠프(2,600m) → 콕투스 트레킹 → 카라콜 마을(저녁 식사/호텔 투숙)
날 좋은 날의 에코 유르타 캠프 주변 풍경은 말 그대로 '환상적'입니다. 오늘은 에코 유르타 캠프 체크아웃하는 날입니다. 빠진 물건없이 가지고 왔던 짐 그대로 유르타 밖으로 나올 때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개인짐들은 한 곳에 모아 산악 전용 트럭 위에 실을 것입니다.
오늘의 메인 일정은 콕투스 트레킹. 이 에코 유르타 캠프에서 콕투스 트레킹 시작 지점까지는 산악 전용 트럭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동 시간은 약 2시간.
콕투스 트레일은 우거진 수풀을 통과하여 넓은 초원을 걷는 코스입니다. 우거진 수풀과 넓은 초원을 걷기 때문에 긴 팔/긴 바지, 챙 있는 모자, 선글라스, 반장갑 등은 필수입니다.
시작은 완만한 오르막길입니다. 간단한 행동식과 생수 500ml를 받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중간 중간 자작나무 숲길이 나오는데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길이었습니다.
계속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맑은 하늘이 확 트이고 야생화들이 반겨주는 신비로운 언덕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언덕 위에는 아름답게 피어있는 들꽃 초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대초원 길이었습니다. 손을 뻗으면 하늘에 닿을 것 같은 길이었습니다.
그런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 순간 끝나는 지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콕투스 트레킹은 넉넉 잡고 약 3시간 정도만 다 끝이 납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던 밴에 다시 몸을 싣고 카라콜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카라콜 마을 바자르에서 카라콜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전통음식(중국식 냉면과 비슷)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는 전에 방문했던 식당과 동일합니다. 다들 저녁 식사를 하며 알틴 아라샨 2박3일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늦은 시각까지 잠 못드는 밤이었습니다.
[6일차]
오늘의 일정: 카라콜 마을 → 촐폰아타(저녁 식사/리조트 투숙)
오늘부터는 시내 관광 일정만을 진행하게 됩니다. 편안한 복장을 입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하면 되겠습니다.
카라콜에서 촐폰아타까지는 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촐폰아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유람선 투어는 1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오늘 묵을 카프리스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선착장에서 리조트까지는 약 15분.
리조트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가이드가 방 키, 전자 출입 카드, 쿠폰을 챙겨오기 전까지 건물 앞에서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카프리스 리조트에 체크인 할 때 방 키, 전자 출입 카드, 쿠폰 3개(식사, 수영장, 해변 썬베드드 이용권)을 받게 됩니다. 위의 3가지는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간수를 잘해야 합니다. 또한 전자 출입 카드는 리조트 내 어디를 돌아다니든 몸에 소지하고 다니셔야 합니다.(부대시설 간 이동시 필요)
리조트 체크인 후에는 자유롭게 해변가로 나가 물놀이를 하거나, 썬베드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거나, 바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프리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7~8일차]
오늘의 일정: 촐폰아타 → 비슈케크 → 마나스국제공항
오늘은 다시 비슈케크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촐폰아타에서 비슈케크까지는 차로 약 4시간이 걸립니다.
이동 중간 우리가 전에 들렀던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다시 비슈케크를 향해 달렸습니다.
비슈케크에 도착하면 전에 방문했던 한식당(강남)에 들러 맛있는 한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대형마트에 방문하게 됩니다.
대형마트에서 비슈케크의 기념품(꿀, 꼬냑 등)을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비슈케크 시내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비슈케크 도심에 있는 광장, 시청, 박물관 등 정부 시설과 의미있는 동상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도심 관광 후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 공항 가기 전 쇼핑몰에 들러 기념품도 구경했습니다.
오후 4시쯤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약 40분. 공항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와 각자 마트에서 구매한 물건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짐 정리가 완료되면 각자 보딩 수속을 진행하고, 보딩 수속이 끝난 사람들은 공항 환전소에서 키르키스스탄의 남은 화폐를 다시 달러로 환전했습니다.
가이드와 작별 인사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이동하여 보안 검색을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잘 들어와 떠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에어아스타나를 타고 마나스국제공항에서 알마티국제공항으로, 그리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알마티국제공항에서의 환승 과정은 전과 동일합니다.
모두 안전하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여정을 끝마쳤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언제나 몸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