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길(비아 프란치제나)420km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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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작성일 | 2022.10.07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부 입니다.
현지에서 순례중인 9월21일 출발팀의 소식이 도착하여 전해 드립니다.
[신상품]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길(비아 프란치제나)_첫 이야기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2 사업부의 박대훈 과장입니다.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길' 비아프란치제나 24일 첫 팀은 9월 21일 출발하여 오늘까지 16일간의 일정이 진행되었고, 이제 로마까지 단 5일, 약 100km만 더 걸어가면 순례여정은 마무리가 됩니다.
항공편은 인천 -> 밀라노, 로마 -> 인천의 대한항공 직항으로 연결되어 매우 편안하고, 밀라노 도착 후 루카로 다음날 이동하여 '로마로 가는 길' 순례길을 걷기 위한 준비 시간을 갖습니다.
루카에서 로마까지 1일 평균 약 22km 이동하여 도착하게 되고 최대 많이 걷는 날은 장장 32km 거리를, 가장 짧게 걷는 날은 13km 거리를 걷게됩니다. 이미 그 고비와 휴식은 모두 지났으며 현재 첫 팀 함께하시는 선생님들은 잘 적응하시고, 이 길을 충분히 즐기고 계시는 중입니다. 저희 혜초여행의 '로마로 가는 길'의 가장 큰 특징과 핵심은 토스카나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걸으며 그 속속들의 소도시의 매력을 모두 느끼고 즐긴다는 것 입니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볼세나 호수가 형성되었고, 그로 인해 제주 현무암과 같은 형질의 암석들과 오름과 같은 구릉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너무 급하지 않은 비옥한 땅의 기운을 두발로 느끼며 걷는 기분은 마치 구름위에 둥실 둥실 떠있는 느낌을 주며 그 감동을 조금 더 느끼기 위해 숙소로 오기 싫으시다고 표현하시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이탈리아 순례길은 산티아고 순례길과 비교하여 설명드릴 수 밖에 없는데 각 지역별 장점과 단점이 뚜렷이 드러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큰 감동이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로마로 가는 길' 비아프란치제나의 불편한 점: 1. 중간 마을이 없는 날이 많다. (배낭에는 항시 간식을 준비하셔서 출발하셔야 합니다.) 2. 스페인과 비교하여 물가가 비싸다. 3. 셀프세탁소, Bar,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많지 않다.
비아프란치제나만의 장점: 1. 전 일정 호텔 사용 (컨디션 회복이 남다르다) 2. 순례길에 사람이 없다 (혼자만의 시간 한 가득, '부온 깜미노'라고 인사하고 싶지만 인사할 사람을 만나기 어려움) 3. 음식이 맛있고, 퀄리티카 높다. 4. 어디가를 가도 환영받고, 환대 받는다. (코로나 시국으로 어려웠던 소도시에 출몰한 한국 첫 단체이기에 식당, 호텔, 현지인들께서 반겨주십니다)
현재 비교하여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이 정도지만 불편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와서 모두가 입을 모아서 하시는 말씀은
'여기는 지금까지 다녀본 그 어디와도 풍경이 겹치지 않으며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입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수많은 나라의 여러 다양한 형태의 인솔을 다녀보았지만 기술적으로는 트레킹의 노하우와 산티아고 순례길의 경험, 문화역사탐방의 전문성이 모두 겸비된 유일한 장소와 일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생생정보는 이것으로 마치며 한편씩 곱게 꺼내 천천히 전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razi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