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저번주에는 순례길이 힘들었을때!?

이용할수있는 교통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순례길의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 까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아침

대망의 아침입니다.

순례길에서 아침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13살부터 지금까지 아침을 먹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으나 순례길에서만큼은 아침은 필수로 먹고 도보여행을 하였습니다.

 

론세스 바예스에 있는 식사 메뉴입니다. 5유로와 8유로 짜리 식사가 있는데

이렇게 알베르게에 미리 지불을 하고 신청하는 메뉴도 있습니다.

 

그리고 걸으면서 먹을 수 있는 카페에서 먹는 간단한 식사도 있습니다.

Zumo de Naranja[오렌지 쥬스]와 Pan de Croissant[크로와상]

 

Desayono Set.[바게트+버터+블랙커피]

Cafe con Leche[라떼] 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Cafe Americano 와 계란 감자 입니다.

 

걷다 보면 카페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순례길의 어느 카페를 들어가도 간단한 식사 메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바로 먹으면 입맛도 없고 먹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보통은 바로 걷기 시작해 첫 번째 카페에 앉아서 간단하게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아침 오늘은 첫 번째 카페에는 어떤 순례객과 어떤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가 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2. 점심

대부분 그날의 순례를 마무리 하는 지역에서 먹는 점심이 가장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평균적으로 드실수 있는 메뉴를 추천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알베르게와 카페 에서는 점심식사를 같이 판매&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까스트로 헤리스에 위치한 알베르게 오리온 
 

오리온 알베르게에서 판매하고있는 한국 라면과 한국 비빔밥 입니다.

 

한국인에게는 밥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알베르게 에서도 라면과 비빔밥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China Market[중국 마켓] 또는 Asian Market[아시안 마켓]에서도 한국 라면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순례길이였다면 생각도 못 했을 법한 한국 메뉴지만 요즘에는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혹시라도 한식이 고민이라면 걱정 말고 도전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르고스의 일본식당[우동]

 

런치메뉴의 야채튀김

 

메인코스인 볶음 우동

 

한식이 없다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Chifa =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현지 중국집!

이곳에는 짜장면은 없습니다. :)

 

순례길에는 많은 중국 식당과 일본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들이 순례자들의 체력 회복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느낌이 가득 담긴 햄버거

 

현지 알베르게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햄버거입니다.

빵부터 다르죠? 포테이토 번 먹물 번 오리지널 번 참깨 번 등 많은 햄버거집에서 판매하는 빠잉 있지만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배를 채워야 하다 보니

바게트류의 빵으로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겉바속촉이 느껴지는데요 채소와 패티도 수제로 만들어서 판매하다 보니 바쁠 땐 아쉬운 맛 일수 있으나 순례자들에게는 언제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폭립

 

크기가 사람 얼굴만 합니다.

혼자 먹기엔 엄청 많은 양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걸 혼자 먹는 것보단 다른 메뉴를 주문해 나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갈리시아 지방의 명물 문어

 

순례길 중 멜리데 지역을 걷다 보면 이 가계를 꼭 지나가게 됩니다.

이 문어 아저씨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사진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그 문어의 향이 순례객들의 발을 잡아당기며 꼭 먹게 됩니다.

갈리시아의 명물인 만큼 순례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갈리시아 식 문여 요이를 점심 메뉴로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3. 저녁

대망의 저녁인데요

Panceta[삼겹살]입니다 한국식 삼겹살을 스페인에 서도 판매 합니다.

돼지고기의 특유의 누린내도 나지 않아서 구워먹기 딱 좋습니다.

알베르게의 주방이 있는 곳에서 해먹기 괜찮은 메뉴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점은 요리를 하면 사용하는 식기류가 많은데 다음 사람을 위해서 꼭!! 정리를 식사전에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만 사용하는 주방이 아닌 공용 주방이기 때문입니다. :)

 

알베르게에서 판매하는 저녁 메뉴중 한가지인 해산물 빠예야

대형 팬에 만드는 스페인 전통요리 해산물 빠에야

 

각 알베르게 마다 판매하는 개개인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고기를 주는 곳 해산물 요리를 주는 곳 등등 많은 스타일의 메뉴들이 있습니다.

알베르게 식단을 물어보시고 외부 식사와 내부 식사 편하신 대로 추천을 드립니다.

알베르게 저녁 식사의 장점은 같이 걷고 같이 도착한 순례자들 과 함께 같이 담소도 나누며 음식도 공유한다는 겁니다.

순례길에 대한 하나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니 생각보다 국적, 언어가 달라도 피부색이 달라도 Camino de Santiago 하나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각종 고기요리 요리

 

저녁의 단백질 섭취는 바로 소고기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스테이크를 구워서 나오는 요리가 있고, 돌판을 제공함으로 직접 익혀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Chuleta의 경우에는 1인 식사의 경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Chuleton의 경우 1kg 단위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40~50유로 정도의 가격이 나옵니다.

 

100% 스페인에서 구매한 재료로 만든 한국 제육 볶음.

 

마드리드에서 공수한 배추김치

 

저희 손님들이 항상 그리워하시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맛 배추김치입니다.

저희 인솔자들은 스페인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들이 가능하고 현지 여행사와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 필요할 때 바로 구할수 있는 김치입니다.

 

분명 순례길인데...?? 어떻게 저먼 마드리드에서 올 수 있지?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바로 저희 혜초의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례길에서 현지 식당에서 가끔 김치가 나오지만 쉰 김치가 나오거나 회전이 되지 않아서 많이 꿈꿈 한 김치가 나올 수 있지만 저희 완주 팀을 오셔서 인솔자에게 살짝 말씀하시면 구할 수 있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4. 현지의 새로운 음식과 길거리 와인

현지 마드에서 구할 수 있는 간단한 라면류와 통조림류

그때의 마트의 상황에 따라 수급이 불가능한 것 들이 있지만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순례길을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무료 와인 정수기

 

이곳은 언제나 와인이 무료입니다.

다만 24시간 무료는 아니고, 아침 9시쯤 리필을 해줍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면 맛을 못 볼 수 있지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간다면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 상점

각종 술 음료 커피 등등을 판매를 합니다.

길을 걷다 힘들 때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중간에 들린다면 앞만 보고 가시는 것보다 잠시 쉬어가면서 뭉친 근육들도 풀고 앞만 보던 순례길에서 뒤도 돌아보고 하늘도 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름답고 기대되는 산티아고 순례길! 혜초여행과 함께 걸어보시는 거 어떠실까요??

 

현재 2024년 봄 일정 안내를 위해 준비하는 중에 조금씩 꺼내어 이곳을 걸으시는 분들께 한편씩 각 주제별로 조금씩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https://me2.do/FbiYSdOZ -> 랑데뷰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21일[프랑스길+북부길]

https://me2.do/5AcaINrE ->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16일[대한항고 타고 떠나는 일정 + 프랑스길]

https://me2.do/FENxq5Y5 -> 산티아고 인솔자동행 41일[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일정]

https://me2.do/FFSNmZGx -> 산티아고 실속 41일[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일정]

 

내년 봄 가을에도 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고 알찬 일정으로 출발하기위해 준비중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산티아고 순례길과 위에서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