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티아고 순례길 소식_향로미사는 언제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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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작성일 | 2023.08.18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서곤대리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많은 분들이 감동 받고 순례길의 마지막 이자 다시 새로운 시작을 알수있는 장소는 바로 산티아고 대성당이 아닐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순례자들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공간은 Praza do Obradoiro인데요
▶Praza do Obradoiro[플라자 도 오브라도이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울기도하고 웃기도하고 다같이 즐기는 공간입니다. 산티아고 완주를 하게 된다면 바로 이곳에 도착을 하게 될텐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인솔을하면서 일을해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이 광장에서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저또한 걸으면서 실속 같이 걸었던 26분의 선생님들 같이 걸으며 이야기 나누었던 외국친구들 그리고 중간중간 만나서 이야기 나누었던 한국분들까지 만나면서 가슴 떨리던 순간이였는데요.
마지막 대부분 주무시는 도시가 O Pedrouzo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날 아침에 대부분의 순레자들은 피곤하지만 피곤해보이지 않는 신기한 상황이 연출이 되는데요. 약 800km 구간중 780km정도를 걸었고 마지막 20km정도를 남은 구간이기도하며 다들 떨리는 순간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도착한 사람들이 즐기는 산티아고의 모습.
제가 이렇게 산티아고 출발전 도착해서에대해서 이야기를 한 이유는요 바로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de santiago compostela]의 향로미사 때문인데요.
▶8명의 사제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향로미사
일단 이 "향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이 향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향로중 하나이며 53kg의 문계에 1.50미터의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20미터 높이에 메달려 있습니다. 이 향로는 중요한 행사마다 도르레에 매달려 8명의 사도(남자)의 힘으로 천장에 매달려 움직이게 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68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천장을 닿을락 말락 하는데 8명의 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합니다.
지금의 향로는 1815년에 은색 도금 황동으로 만들어진 향로 입니다. (위에 짧은 영상에 보이는 그 향로 맞습니다 :)
이전부터 많은 향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두 개의 향로가 있으며 그중 하나는 지금 보고있는 1815년에 제작된 황동으로 된 Jose Losada의 작품으로 프랑스 점령 기간 도난당한 사본을 대체했으며 일반적으로 지금 사용되고 있는 향로 입니다. 두번째 향로는 1971년에 사도에게 전달되었으며 작동할때에만 배치되며 대부분의 기간에는 도서관에 보관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티아고 대성당을 방문하면 매달려있는 향로를 볼수있습니다.
옛 향로 미사를 왜 했을까요?
순례자 향로미사 [Botafumeiro]
향로미사는 오래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 온 순례자들이 그동안 잘 씻지 못해서 난 땀냄새를 없애고 연기로 순례자들의 더러워진 몸을 소독해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이유로는 향을 피워 "신에게 드리는 기도" 의 형태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향로 미사 직전 줄을 풀고있는 사제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매일 볼수는 없습니다.
2 가지의 향로미사를 볼수가 있는데요
1. 향로미사를 위한 봉헌헌금 550유로 기부 - 미리 신청을하면 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명의 순례자가 미리 신청을하고 한번의 향로미사를보기위해 550유로를 헌금을하기엔 적은돈은 아닙니다.
2. 향로미사 진행하는 대축일
이렇게 있는데요
향로미사 진행일
1. 1월 6일 : 주님 공현일 2. 부활절 일요일 3. 주님 승천일 4. 5월23일 : 사도 클라비조의 출현일 5. 7월25일 : 산티아고의 순교 6. 8월 15일 : 성모 승천일 7. 11월 1일 : 모두의 성도일 8. 왕 그리스도의 날 9. 12월8일 : 무염시태 10. 12월25일 : 크리스마스 11. 12월 30일 : 사도 산티아고
이렇게 1년에 11번 진행을합니다. 이 11번의 향로미사는 산티아고 대 성당에 방문을 하면 보실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 날에 대성당에 방문을 했는데 향로미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날의 봉헌헌금을 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오미사의 같은경우 높은 확률로 향로미사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100% 향로미사를 하는건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오미사 2번 저녁 7시미사 한번 방문을 했는데. 정오미사 2번 연달아 하는것을 보았고 저녁미사때는 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 4월8일 출발한 실속 산티아고 41일 일정 완주팀
최근 산티아고 순례길의 방문자가 감소하고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현재 2024년 봄 일정 안내를 위해 준비하는 중에 조금씩 꺼내어 이곳을 걸으시는 분들께 한편씩 각 주제별로 조금씩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https://me2.do/FbiYSdOZ -> 랑데뷰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21일[프랑스길+북부길] https://me2.do/5AcaINrE ->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16일[대한항고 타고 떠나는 일정 + 프랑스길] https://me2.do/FENxq5Y5 -> 산티아고 인솔자동행 41일[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일정] https://me2.do/FFSNmZGx -> 산티아고 실속 41일[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일정]
내년 봄 가을에도 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고 알찬 일정으로 출발하기위해 준비중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산티아고 순례길과 위에서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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