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국] 차마고도 자연기행 운남성 6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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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 |
작성일 | 2023.08.09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김홍명 대리입니다.
7월 22일부터 13명의 손님분들과 [차마고도 자연기행] 운남성 6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문화역사탐방 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운남성을 방문하는 팀이었는데요.
저희 대표상품인 운남성 핵심일주 8일에서 대리, 곤명 일정이 빠지고 새롭게 천귀산 일정이 추가되어 6일 일정으로 컴팩트하게 운남성을 즐기실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었습니다.
우기시즌에 접어들어 가끔씩 날이 흐리긴 했지만, 구름과 함께 운치있는 호도협과 옥룡설산 하이킹을 마치고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했는데요.
1일차부터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1일차> 첫째날에는 인천에서 성도로 들어가 공항에서 1박 숙박하는 날입니다. 공항 내 깔끔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도보 3분 거리의 공항호텔에서 1박 숙박을 하며 다음날 아침 일찍 국내선 탑승을 할 준비를 합니다.
새롭게 지어진 성도국제공항은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첫날 일정은 항상 피곤함이 몰려올 수 밖에 없는데, 다음날 여강에서 옥룡설산 풍경구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고산증세를 완화시켜주는 약을 챙겨드리고 저녁부터 한 알 씩 드시라고 안내를 드립니다.
공항에 위치한 호텔은 국제선과 국내선 어느 노선을 탑승하더라도 편안하게 체크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국내선 일정을 이용할 때 정말 좋습니다.
<2일차> 아침 일찍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하여 여강에 도착한 후, 옥룡설산 풍경구로 이동합니다.
호도협, 옥룡설산, 여강고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여강은 중국 내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은 여름 피서지인데요. 옥룡설산 풍경구에서도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강은 해발고도가 높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쌀국수를 제공해드려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인상여강가무쇼를 감상합니다. 날씨는 쨍쨍했으나 옥룡설산 꼭대기에 구름이 약간 끼어 설산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500명의 배우와 100필의 말이 등장하는 라이브 공연은 모두를 감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옥룡설산 풍경구를 감상할 수 있는 3개의 케이블 카 중 저희는 모우평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탑승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적어 쾌적하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었고, 해발고도 3200미터로 걸을때마다 숨이 약간씩 차오르지만 즐겁게 하이킹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고산지대에서만 서식하는 야크떼도 티벳에서 본 이후로 오랜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여강고성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을 합니다.
새롭게 숙박을 한 여강고성의 호텔은 깔끔한 시설과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어 손님분들이 굉장히 만족했었던 숙소입니다.
숙소 내부는 정말 고풍스럽고 여강고성과 잘 어울리는 훌륭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고, 내부에 있는 작은 광장이 여강고성과 연결되어 있어 위치도 정말 좋았습니다.
밤에 둘러본 여강고성은 정말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붐볐지만 현지의 뜨거운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여강고성에서 자율식으로 저녁식사를 드신 후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천귀산으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3일차> 여강에서 약 2시간 30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천귀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날입니다. 천귀산으로 가기 전 수허고성을 방문합니다.
아침 일찍 방문한 수허고성은 정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고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수백년 된 다리 및 고성 내 여러 상점 등도 둘러본 후 천귀산으로 향합니다.
천귀산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먼저 합니다.
정말 외진 곳에 위치한 천귀산 국립공원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깔끔한 식당을 섭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전동카트를 타고 들어간 텐트호텔입니다. 산봉우리가 둘러싸여 있는 곳에 위치한 텐트호텔은 정말 멋진 분위기를 뿜어내는 곳이었습니다.
객실 내부가 크진 않고, 무엇보다 욕실과 화장실이 좀 작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10분정도 전동카트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는 곳으로 갑니다. 천귀산 정상부근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가능하여 편하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천귀산 케이블카는 중간에 갈아타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갈 수 있어 하이킹을 끝까지 하기 힘든 손님분들은 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시면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하지모 지형을 가지고 있는 붉은 색 사암의 천귀산에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천마리의 거북들이 태양이 뜨는 동쪽으로 행진하는 모습이라고 하는 바위인데, 수만년동안 이루어진 퇴적 및 풍화작용으로 인해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이킹을 하신 후 고생하신 손님분들을 위해 몸보신을 할 수 있는 통돼지 바베큐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4일차> 천귀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호도협과 옥룡설산 하이킹을 위해 호도협 지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호도협으로 이동하는 길은 즐거운 길이었으나 호도협 근처에서 차가 많이 막혀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여러 방송 및 매체를 통해 알려진 상호도협은 2년 전 에스컬레이트가 새로 생겨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굉장히 편안하게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호도협 관광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여 중도객잔으로 이동을 합니다.
코로나 전과 비교하여 리모델링 및 수리를 거쳐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중도객잔의 모습입니다.
객실에서 옥룡설산 봉우리를 다 볼 수 있어 정말 멋진 풍경을 안락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꼭대기층에는 옥룡설산 봉우리를 잘 감상할 수 있도록 테라스가 있었고, 바로 옆에는 카페가 있어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리지널 차마고도를 걸어볼 수 있는 왕복 1시간 반의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중도객잔에서 관음폭포 구간까지 여유롭게 걸어봅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이날 많은 분들이 옥룡설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습니다.
관음폭포까지 하이킹을 마친 후 중도객잔에서 휴식을 하며 저녁시간을 기다립니다.
중도객잔의 명물인 오골계 백숙과 함께 즐거운 밤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5일차> 여강시내로 이동하여 시내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비행기로 성도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여강에 있는 세 곳의 대표적인 고성 중 하나인 백사마을을 방문합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커피 및 차를 마시며 고성에서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보이차가 유명한 운남성에서 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시간을 갖습니다.
흑룡강공원 내부에 있는 동파 문화 박물관에 방문하여 나시족의 역사에 대해 살펴봅니다.
날씨가 쨍쨍했지만 흑룡강공원을 걷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여강 시내에 있는 한식당에서 삼겹살 및 찌개를 먹고 마사지를 받으신 후 여강공항으로 이동을 합니다.
갑자기 성도날씨가 흐려져 4시간의 국내선 딜레이가 있었지만 무사히 성도에 도착을 한 후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방문한 운남성은 정말 여러가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가을 시즌에도 운남성을 방문하셔서 호도협과 옥룡설산 등 여강의 매력을 한 껏 즐기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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