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럽] 돌로미테 자연기행 오스트리아 11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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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봄 |
작성일 | 2023.07.20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정새봄 대리입니다.
2023.6.30~7.11 돌로미테 자연기행 오스트리아 11일 다녀왔습니다.
동부알프스에 속하며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하여 장엄한 풍광을 자랑하는 돌로미티를 가볍게 걷고 오스트리아 남부에 속하는 티롤 알프스 지역까지 둘러보며 휴양지에서 힐링하는 시간까지 갖는 매력만점 여행입니다.
돌로미티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늘어나 찾아주시는 고객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로나]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밀라노로 이동합니다.
저녁에 밀라노 도착이기 때문에 첫날은 가볍게 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며 장시간 항공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다음날 부터 베로나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베로나는 사랑의 도시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로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입니다.
기원후 30년 완공된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으로 근현대에서는 오페라 공연장, 콘서트 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베로나의 중심지 에르베광장을 가볍게 걸어보시고 자유시간도 갖습니다.
그리고 줄리엣의 집을 방문해보는데요. 성수기 답게 많은 인파가 이곳에 몰렸습니다.
베로나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베키오 성을 방문합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물들과 그림 작품들을 관람합니다.
[하이킹 알페 디 시우시]
본격적으로 돌로미티를 걷습니다.
첫 코스로는 알페 디 시우시인데요. 해발 2천미터가 넘는 드넓은 초원을 걸으며 그 뒤로 펼쳐진 돌로미티 산군을 조망하는 코스입니다.
쉬칠라르 산군이 구름 사이로 빼곰 보이네요.
들판에는 노란색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어 눈이 즐거운 하이킹 이었습니다
끝날때쯤 보니 깨끗하게 다 보이는 쉬칠라르 산군입니다.
[카레짜 호수 하이킹]
돌로미티 3경 중 하나라고도 불리는 카레짜 호수입니다.
에메랄드 빛 호수는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과 해저에서 솟아난 샘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돌로미티 바위 산악군의 반영이 비치는 호수가 더욱 아름다운 이곳입니다.
호수 한바퀴 가볍게 산책하는 코스로 30분이면 충분하답니다.
걷지 않고 호수 앞 벤치에 앉아 여유를 부리는것 또한 좋습니다.
호수 옆에서 바라본 모습도 아름답네요.
[하이킹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를 방문하기 위해 갔던 오르티세이를 다시 이동하여 다른 방면에 위치한 세체다로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약 500m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올라가면 세체다의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인상적인 오들 대산군이 보입니다. 보통의 여름날엔 클리어하게 보이는 산군이지만 이번에는 흔치 않게 구름에 조금 가려진 신비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오히려 보일듯 말듯 더욱 신비로워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오른쪽에 사람들이 걷는 길 보이시나요? 어렵지 않게 평이한 코스입니다.
능선길 아래쪽의 모습입니다.
이쪽에는 노란 야생화가 잔뜩 피는곳인데 6월 중순~하순에 좀 일찍 꽃이 피어서 많이 졌네요.
코스의 마지막 col raiser 케이블카 탑승하기 전 앞에 보이는 멋진 산군을 배경으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이제 내려와서 식사하시고 코르티나 담페초로 이동합니다.
[하이킹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세개의 독특한 암봉우리가 아름다운 돌로미티 산군에서 하이라이트 방문지입니다.
일정 중 가장 오래걷는 하이킹이기도 한데요.
아우론조 산장에서 시작하여 라바레도 언덕으로 거쳐 로카텔리 산장에 도착한 후 점심식사, 그리고 랑갈름 산장 거쳐 다시 아우론조 산장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시작은 평이합니다. 아직은 트레치메 산 봉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장엄한 풍광을 보며 걷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시작점인 아우론조 시작점입니다.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삼 봉우리가 보입니다. 밑에 사람들 걷고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저 길을 걷습니다.
로카텔리 산장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산장식으로 하시게 됩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다시 걷기 시작하는데요. 삼봉우리가 제일 잘보이는곳이 로카텔리 산장입니다.
로카텔리에서 랑갈름 산장까지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으며 초원지대도 지나게 됩니다.
조금은 경사가 있는 언덕을 지나야 합니다.
랑갈름 산장에서 보이는 트레치메 봉우리 이며 이후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트레킹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됐으며 미주리나 호수로 이동합니다.
호수 앞을 간단하게 산책합니다.
[솔덴]
007 스펙터 영화 보셨나요? 촬영지인 솔덴에 가이슬라흐코글 산 정상부에 이를 기념하여 만든 007 엘리먼츠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 탑승하여 올라가보시면 이런 하트 호수도 볼 수 있구요.
영화 속에서 산산조각 났던 경비행기를 연출해놓은곳 도 있네요.
[스와로브스키 박물관]
1995년에 스와로브스키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한 곳입니다.
외관엣는 다양한 작품들을 보실 수 있고
크리스탈로 만든 다양한 작가들의 블링블링한 작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생겨서 인스부르크 시내도 탐방했는데요.
보타닉 가든을 가볍게 산책하고
인스부르크 구시가지를 거닐어 봅니다.
인스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이 곳은 2657개의 작은 황금조각을 이용해 지붕이 장식되어 있고 합스부르크 왕가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막시밀리안 1세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되었습니다.
구시가지 양옆으로는 많은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샤프베르크 산악열차]
잘츠캄머굿으로 이동합니다.
볼프강 호수가 아름답네요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으로 이동하여 샤프베르크로 산악열차 탑승해 이동합니다.
샤프베르크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의 풍광이 아름답고 길도 평이하게 잘 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은곳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볼프강 호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샤프베르크 정상부에 위치한 레스토랑 뒷편에서 보시면 샤프베르크의 랜드마크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실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할슈타트는 애니메이션 겨울의 왕국 배경지이기도 합니다.
고즈넉한 매력이 있는 할슈타트 마을을 가볍게 거닐어보세요.
그리고 할슈타트 호수를 유람하는 유람선도 탑승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입니다.
[다흐슈타인 파이브핑거스]
해발 2,995 다흐슈타인 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시면 할슈타트 호수를 주변으로 티롤 알프스의 산자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 이곳은 눈이 녹지 않았네요.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유유자적 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평화로워집니다.
파이브 핑거스 전망대는 말그대로 5개의 손가락 모양처럼 가닥가닥 나있는 전망대입니다. 어느 전망대에 올라도 풍경은 조금씩 다르답니다.
[멜크]
도나우강 상류 전망을 고려한 곳에 위치한 이곳은 11세기에 창건되었고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통틀어 가장 큰 바로크 수도원입니다.
움베르코 에코의 유명 소설 '장미의 이름' 아시나요? 이 소설의 배경지이기도 합니다.
멜크 수도원에서 본 아름다운 도나우강입니다.
[비엔나]
비엔나에 도착하시면 방문하는 훈데르트바써 건물입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이자 화가이자 환경운동가입니다. 그가 만든 건축물 중 하나인 이곳을 방문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비엔나하면 클래식이죠?
쉔브룬궁전에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합니다.
궁전에서 즐기는 특별한 공연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벨베데레 궁전 상궁에 방문하여 클림트의 유명한 작품 키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식사]
엄선된 메뉴로 리조또 라자냐 스파게티 파스타 뇨끼 등 다양한 이탈리안 음식과 티롤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호텔]
오스트리아 그룬들제 호수 앞에 위치한 리조트 형식의 몬디 리조트입니다.
호수 전망이 보이는 방 뿐만 아니라 수영장과 스파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곳에서 2박을 합니다.
한적한 호숫가도 산책하시면서 하이킹으로 피로해진 몸을 뉘이며 여독을 푸실 수 있습니다.
돌로미티 지역은 날로 입소문으로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2개의 팀으로 마감했는데요. 내년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일정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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