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실속]40일 완주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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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작성일 | 2023.05.19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산티아고 담당 서곤 대리입니다.
출발전 생장에 순례자 사무소에 들려서 끄레덴시알(순례자 여권)을 발급받고 이제 진짜 시작을 알리는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첫 순례길 시작은 힘차게 출발합니다. 아직 4월 초의 날이라 해가 완벽하게 뜨지는 않지만 렌턴까지 필요한 어두움은 아닙니다.
첫날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게 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가장 힘든 코스이기도 하지만 힘듬을 모르는 길인것 같습니다. 그이유는 시작하는 지점이고 설렘이 가득한 순례길이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잘 걷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피레네 산맥에서는 만년설도 보이고 저 멀리까지 산맥이 보여 쉴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휴식시간을 가질때도 눈이 아름다워서 쉼 자체도 힐링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가장 힘든 길이라고도 불려지는곳이긴 한데. 이곳에서 꼭 조심을해야합니다. 도보여행 첫날이고 하다보니 오버페이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800KM구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무리를 하는 것 보다는 조금더 여유있는 도보여행을 하는게 좋다고 느껴집니다.
론세스바예스는 이쪽이라고 잘 표시가 되어있네요. 순례자분들이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섬세한 배려가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생장 -> 론세스바예스 구간의 가장 힘든 코스는 오르막보다 내리막인 것 같습니다. 돌길로 되어있고 인터넷도 많이 약해서 손님들과 컨택도 힘들었는데 선두로 내려가서 알베르게 체크인도 해야했기에. 허서원 가이드님을 후미에 남겨두고 먼저 내려갔습니다. 론세스바예스의 알베르게는 예전에는 수도원으로 사용하였고 지금은 공립알베르게의 역활을 하고있는데요. 선두그룹과 후미그룹의 시간차이가 있다보니 알베르게 관리자에게 부탁해서 절반 절반 나눠서 체크인 도와달라고 하였고. 두번째 체크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체크인을 먼저 하고 두번째하고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을하면 침대번호는 이미 배정이 되어있고 하다보니. 몇번 부터 몇번 까지인지만 체크를 한다면 수월할것 같습니다 첫날은 손님들이 다들 잘 걸어오셨고 오셔서 빨래+개인정비를 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셨고 또한 첫 한층에 약 100명정도 자는 곳이라 조금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도 인솔자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셨습니다.
론세스바예스 알베르게를 나가는 입구입니다. 손님들이 출발하는모습을 지켜보았고 제일 마지막에 출발을 합니다. 두번째 날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알베르게에 두고가는 물건이 없는지 한번더 확인을해보고 출발을 합니다.
순례길은 혼자도 걷고 같이도 걷고 하는길인것 같습니다. 아직 처음 오고 어색한 동행길이기도 하니깐. 저도 같이 걸으면서 말동무가 되어드리곤 합니다.
감사하게도 예*수 선생님께서 가이드님과 사진한장 찍자고 하셔서 가이드님과 저의 사진을 남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오는날 불편함이 없는지 걸어보면서 길위에서 같이 호흡을 하는게 참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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